에디파이어(Edifier)는 중국의 음향기기 제조사데요. 어마어마한 가성비를 보여주는 스피커를 출시해서 국내에서도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MR4가 있는데요. 최고의 가성비 스피커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2.8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에디파이어 화자이 뉴 사이버(Edifier Huazai New Cyber)라는 게이밍 PC처럼 디자인된 스피커를 발표했는데요. 어떤 특징을 가졌는지 이번 포스팅에서 자세하게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피커 스펙”
색상 : 오로라 화이트, 팬텀 나이트 블랙
구성 : 2.1채널(52mm 드라이버 + 4인치 서브 우퍼 + 3개의 덕트)
출력 : 60W
디스플레이 : 2.8인치
전원 : 35W 외부 출력
블루투스 버전 : 6.0
크기 : 293.6 x 150.7 x 213.6mm
가격 : 1,499위안(약 30만원)
에디파이어 화자이 뉴 사이버의 스펙을 살펴보면 60W 출력을 제공하는 2.1 채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정도 출력이라면 일반적인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100%로 사용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게이밍PC 디자인”
에디파이어 화자이 뉴 사이버가 저의 눈길을 끈 가장 큰 이유는 SFF 스타일의 게이밍 PC처럼 디자인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수랭 쿨러와 팬을 닮은 조명 그리고 메모리까지 흉내를 내었습니다. 색상은 오로라 화이트와 팬텀 나이트 두 가지로 출시되었는데요. 자신의 취향에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60W 출력”
에디파이어 화자이 뉴 사이버에는 듀얼 채널 클래스 D 앰프와 함께 중고음역대를 담당하는 52mm 드라이버 2개의 4인치 서브 우퍼를 탑재하고 있는데요. 기존 Edifier의 실력을 생각하면 음질은 준수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2.8인치 화면”
에디파이어 화자이 뉴 사이버에는 2.8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는데요. 재미있는 부분은 USB로 컴퓨터에 연결했을 때 CPU나 그래픽카드의 온도와 같은 정보를 받아 올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 외에도 시간이나 커스텀 이미지를 저장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만약 제가 이 제품을 구매한다면 이유는 바로 디스플레이 때문일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 연결”
에디파이어 화자이 뉴 사이버는 블루투스 6.0을 내장하고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 연결해서 음악을 들을 수 있고 가사도 화면에서 지원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옆면에 장착된 USB 포트를 이용해서 35W 출력으로 스마트폰이나 다른 제품을 충전시켜 줄수도 있습니다.
“다소 비싼 가격”
에디파이어 화자이 뉴 사이버의 가격은 1,499위안(약 30만원)으로 책정되었는데요. 다양한 기능들이 채택되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해할 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기존 Edifier의 제품들이 가성비를 강조했던 것을 생각해 보면 약간 비싼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시작 가격이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양산이 시작된다면 충분히 하락할 여지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