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무선으로 음악을 듣거나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블루투스 이어폰은 필수품을 넘어서는 존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최근 유선 이어폰 유행이 다시 돌아오고 있지만 편의성은 비교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수십 개의 제품을 사용해 본 저의 경험에 의하면 삼성과 애플과 같이 스마트폰과 같은 제조사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이번 포스팅에서는 삼성전자의 보급형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3 FE의 특징을 자세하게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투명한 충전 케이스”

갤럭시 버즈3 FE의 충전 케이스는 버즈3 프로와 유사하게 상단이 투명하게 처리되어 있는데요. 디자인적인으로는 유사해 보이지만 실제로 충전 케이스의 케이스가 호환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구매할 때 주의해 주어야 합니다.

갤럭시 버즈3 FE와 버즈3 프로와의 차이점은 아무래도 보급형 제품이기 때문에 충전 케이스의 무선 충전 기능이 제거되었습니다. 저는 별로 사용하지 않는 기능이기는 하지만 일부 사용자들은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부분입니다.

바닥을 살펴보면 충전을 위한 USB-C 포트와 함께 페어링 버튼이 준비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충전 케이스와 함게 사용하면 ANC가 켜진 상태에서 최대 24시간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갤럭시 버즈3 FE의 충전 케이스를 사용하다가 제가 살짝 놀란 부분은 매트한 디자인과 함께 힌지 구조가 개선되었는지 열리는 느낌이 버즈3 프로보다 오히려 정숙한 느낌을 준다는 점입니다.
“블레이드 디자인”

갤럭시 버즈3 FE의 디자인은 버즈3 프로처럼 블레이드라는 콩나물 줄기가 있는 형태로 디자인되었는데요. 블레이드를 위아래로 스와이프해서 음량을 조절하거나 핀치 기능을 이용해서 음악을 제어하거나 통화를 할 수 있습니다. 볼륨 조절 기능은 상당히 편리한 편입니다.

갤럭시 버즈3 FE에는 한 개의 드라이버가 탑재되었는데요. 버즈3 프로처럼 24비트 하이파이 사운드를 지원하지는 않습니다. 음질적인 측면에서는 부족함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버즈3 프로의 음질은 수준급이지만 ANC는 동급 제품 대비 부족함이 있습니다.

갤럭시 버즈3 FE에도 역시 ANC와 주변 소리 듣기 기능이 탑재되었습니다. 그리고 AI 관련 기능들도 제공하는데요. 통역이나 Gemini 호출과 같은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버즈3 FE는 구조적으로 버즈3 프로와 다릅니다. 그래서 충전 케이스가 호환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배터리 성능을 살펴보면 ANC를 켜면 최대 6시간이고 IP54 등급의 방수 및 방진 기능을 지원합니다.
“애매한 가격”

갤럭시 버즈3 FE의 출시 가격은 159,000원입니다. 최근 버즈3 프로가 2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는 것을 생각하면 몇만원 더 보태서 버즈3 프로를 구매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그래서 현시점에서는 가격적인 메리트가 크지 않은 편이고 10만원대 이하로 가격이 하락한다면 어느 정도의 메리트가 생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