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삼성전자와 애플에서는 각각 갤럭시 S25 엣지와 아이폰 에어라는 초슬림 스마트폰을 발표했는데요. 시장에서의 평가는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라서 삼성에서는 엣지 라인업을 정리할 것이라는 소식도 있고 애플에서는 그래도 시리즈를 유지해 보려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제 초슬림이라는 추세에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올라타려고 하고 있는데요. 대표적인 중국 통신기기 제조사에서는 화웨이 메이트 70 에어(Huawei Mate 70 Air)라는 제품을 공개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주요 특징을 자세하게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난해한 스펙”
프로세서 : 기린 9020 A/B
메모리 : 12GB / 16GB
스토리지 : 256GB / 512GB
디스플레이 : 7인치 FHD+ 2760 × 1320 해상도 120Hz OELD
카메라 : 50MP F1.8 메인 / 12MP F2.4 / 8MP F2.2 초광각
배터리 : 6,500mAh / 66w 유선 충전
크기 : 165mm(길이) x 81.5mm(폭) x 6.6mm(두께)
무게 : 208g
가격 : 12/256GB 4,199위안(약 86만원)
화웨이 메이트 70 에어의 스펙을 살펴보면 화웨이의 자회사인 하이실리콘에서 제작한 기린 9020 A/B 두 가지 프로세서가 사용되었는데요. 현재 미국 제재 때문에 퀄컴의 제품을 사용할 수 없어서 자체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CPU 성능은 퀄컴 스냅드래곤 8 Gen 2 정도는 된다고 합니다.
“6.6mm 두께”
화웨이 메이트 70 에어의 핵심 가치는 두께라고 할 수 있는데요. 6.6mm의 두께를 가지고 있습니다. 삼성 갤럭시 S25 엣지가 5.8mm이고 아이폰 에어가 5.6mm인 것을 생각해 보면 약간 더 두꺼운 편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7인치 디스플레이”
화웨이 메이트 70 에어에는 7인치 FHD+ 2760 × 1320 해상도 120Hz 주사율 OELD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습니다. 갤럭시 S25 엣지가 6.7mm이고 아이폰 에어가 6.5인치인 것과 비교해서 크기가 큰 편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모서리 부분이 라운드처리되어 있다는 점은 저는 개인적으로 불편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트리플 카메라”
화웨이 메이트 70 에어의 카메라 섬 디자인은 상당히 화려한 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제는 자주 보니 적응이 되는 느낌입니다. 카메라 스펙은 5,000만 화소 1/1.3인치 F1.8 메인과 1,200만 화소 F2.4 망원 그리고 800만 화소 F2.2 초광각 매크로로 구성되어 있고 150만 화소짜리 다중 스펙트럼 채널 센서가 탑재되었습니다.
화웨이 메이트 70 에어의 샘플 사진은 상당히 우수한 편인데요. AI 기능을 이용해서 화질을 개선하는 엔진이 탑재되었다고 합니다. 이제 중국 스마트폰 회사들의 사진과 동영상 튜닝 성능은 최고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6,500mAh 배터리”
화웨이 메이트 70 에어는 경쟁 제품과 비교해서 두께가 약간 두꺼운 편인데요. 그 대신 6,500mA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했습니다. 일반적인 바형 스마트폰과 같은 용량이라서 사용시간이 길 것으로 예상하고 중국 스마트폰답게 66W 고속 유선 충전을 지원합니다.
“준수한 가격”
화웨이 메이트 70 에어의 시작 가격은 12/256GB 4,199위안(약 86만원)으로 책정되었는데요. 가성비는 준수한 수준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리고 경쟁 제품 대비 두께가 약간은 더 두꺼운 편이지만 그 대신 배터리 용량이 충분하다는 점은 장점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렇지만 현재 화웨이는 해외에 거의 스마트폰을 판매하고 있지는 못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 내수 시장에서 어떤 제품이 판매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판단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