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블(Pebble)은 전자종이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워치를 주로 판매하던 회사였는데요. 핏빗에 인수되고 다시 핏빗이 구글에 인수되면서 사실상 공중분해 되었습니다. 그랫도 2025년 구글이 Pebble OS를 오픈 소스로 공개하면서 새로운 기업 Core Devices가 설립되면서 다시 명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스마트링 Pebble Index 01을 공개했는데요. 어떤 특징을 가졌는지 이번 포스팅에서 특징을 자세하게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스마트링”
페블 인덱스 01은 스마트 링으로 설계되었는데요. 일반적으로 심박수와 취침 패턴을 측정하는 제품과는 다르게 버튼과 마이크가 내장되어 있어서 음성으로 메모하고 스마트폰으로 전송하는 기능을 갖춘 제품입니다. 물론 스마트폰에서 로컬로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기능도 내장되어 있습니다. 추후에는 AI 연동으로 기능을 확장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이 부분은 본격적으로 개발이 시작되면 누군가가 오픈소스의 힘으로 완성해 줄지도 모릅니다.
“3가지 색상”
페블 인텍스 01은 광택이 있는 골드와 실버 그리고 무광의 검정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고 내구성이 우수한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로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방수 기능도 물론 지원합니다. 사이즈는 미국 규격으로 6 ~ 13까지를 지원한다고 하는데요. 3D 프린트로 미리 체험해 보기를 원한다고 합니다.
“맞춤 설정 기능 제공”
페블 인텍스 01의 버튼은 단순히 메모 기능뿐만 아니라 음악의 재생과 일시 정지, 사진 촬영, Tassker 기능 시행과 같은 커스텀 기능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오픈 소스 기반이기 때문에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여지가 있습니다. 참고로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모두 지원하는데요. 안드로이드에서는 조금 더 활용도가 높다고 합니다.
“배터리 교체 불가”
페블 인텍스 01은 아이러니하게도 배터리를 교체할 수 없고 일회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페블에서는 일반적인 사용에서는 수년간 활용할 수 있는 배터리를 탑재했다고 하는데요. 충전 메커니즘을 추가해서 비용을 늘리는 것보다는 가격을 조금 낮추는 방식으로 방향을 잡은 것 같습니다. 참고로 배터리는 대략 12~15시간 정도 녹음할 수 있고 하루에 10~20번 정도 3~6초 정도를 녹음한다고 할 때 최대 2년 정도의 사용 시간을 제공합니다.
“알파 테스트 단계”
현재 페블 인텍스 01은 페블 타임 2 파트너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고 2026년 1월 정도부터 알파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배송은 2026년 3월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75의 가격”
페블 인텍스 01의 가격은 사전 주문하는 사람들은 $75(약 11만원)에 구매할 수 있고 본격적으로 판매가 시작되면 $99(약 14.5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메모를 자주하는 분들에게는 흥미 있는 제품이 출시된 것은 맞지만 일회용이라는 점은 사용자들이 약간 주저하게 될 만한 부분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