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필요 없는 스테들러 S펜 클래식 블루 장단점 후기! 펜촉 교체는
삼성전자에서 출시하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이나 태블릿들은 S펜을 이용해서 정밀하게 그림을 그리거나 필기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S펜은 와콤의 전자기 공명식으로 제작되어서 별도의 충전이 필요하지 않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스테들러 S펜 클래식 블루 색상을 구매하게 되었는데요. 어떤 특징을 가졌는지 이번 후기에서 자세하게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테들러 S펜 클래식 블루의 패키지는 깔끔한 스타일로 디자인되었습니다. 실제 스테들러 마스 루모그래프 연필의 박스 디자인과 약간 유사한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스테들러는 독일의 종합 문구, 제도 용품 제조사로 파버카스텔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필기구 회사 중의 하나입니다.
박스의 상단에는 스테들러 S펜 클래식 블루의 주요 특징들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우선 EMR 기술 기반의 스타일러스 펜슬로 제작되어서 삼성전자의 일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그리고 노트북 심지어 와콤의 타블렛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박스의 뒷면에도 한국어로 스테들러 S펜 클래식 블루의 핵심 기능이 설명되어 있는데요. 연필 감성의 육각형 디자인이 적용되었고 0.7mm 사이즈의 닙 그리고 충전과 페어링이 필요 없는 구조가 적용되었습니다.
박스를 개봉하고 스테들러 S펜 클래식 블루를 살펴보면 구성품에는 5개의 스페어 닙과 함께 닙을 분리할 수 있는 도구가 별도로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펜촉의 경우에는 소모품이라서 필기감이 이상하다면 주기적으로 교체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스테들러 S펜 클래식의 색상은 블루와 옐로우 두 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데요. 저는 블루를 구매했습니다. 특히 실제 연필과 같은 친환경 우드로 제작되어서 감성을 살릴 수 있고 미끄러짐 방지 표면 처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내구성이 연필처럼 약한 편이어서 조심해서 사용해야 한다는 점은 단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테들러 S펜 클래식 블루의 펜촉 굵기는 0.7mm입니다. 상당히 가는 편이어서 정밀하게 그림을 그리거나 필기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세필이 필요한 한글에 적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스테들러 S펜 클래식 블루의 펜촉은 지속해서 마찰이 일어나는 소모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필기감이 예전과 같지 않다면 여분으로 제공되는 5개의 펜촉을 교체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교체 방법은 간단한 편인데요. 우선 팁을 핀셋과 같은 분리 도구를 이용해서 잡아당긴 후에 여분의 닙을 밀어 넣어서 주면 됩니다.
뒤쪽을 살펴보면 스테들러 S펜 클래식 블루은 독일에서 제작되었고 마스 루모그래프 디지털 (Mars Lumograph digital)이라는 문구가 인쇄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테들러 S펜 클래식 블루의 크기는 175 x 7.5mm이고 무게는 약 8.7g입니다. 두께는 일반적인 S펜과 비교해서 얇은 편이서 만족감이 좋은 편이었지만 무게는 연필과 비교해서 약간 묵직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길이가 너무 길어서 약간은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스테들러 S펜 클래식 블루는 4,096 필압을 지원합니다. 그래서 갤럭시탭 S9와 같은 태블릿에서 정밀하게 필기하거나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스테들러 노리스 디지털 S펜 점보처럼 뒷면에 지우개가 없어서 사용이 조금 불편할 수 있습니다.
스테들러 S펜 클래식 블루는 장단점이 분명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선 실제 연필과 유사한 형태로 제작되었고 0.7mm 펜촉을 채택해서 필기감이 상당히 우수한 편입니다. 그렇지만 별도의 에어 커맨드 버튼을 내장하지 않았다는 점과 내구성이 다른 S펜과 비교해서 부족하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판단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감성적인 S펜을 찾는 분들에게 스테들러 S펜 클래식 블루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