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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판매기 2탄] 우리 주변의 자동화 장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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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저번 자동판매기편에 이어서 이번에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자동화 장비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우리 주변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자동판매기는 위와 같이 커피자판기입니다. 주로 지하철이나 사람의 유동성이 많은 곳 그리고 도서관이나 학교 등 카페인의 힘을 필요로 하는 곳에서는 어디에나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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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너무 쉽게 커피를 마셔서 내부가 간단하리라 생각이 되지만 위에 있는 내부도 에서도 알 수 있듯이 생각보다는 복잡하고 로봇공학의 가장 기본이 되는 제어공학이 많이 녹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커피와 프림의 배합이 각 자판기 마다 조금씩 다르게 제어되기 때문에 자판기마다 조금씩 다른 커피 맛을 보여줍니다.




저는 예전부터 커피자판기에 하나의 아쉬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커피를 한잔 눌러 놓고 친구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면 커피가 뽑아져 있었다는 것을 깜빡 잊어버리고 다시 커피를 누르게 되면 밑에 있는 컵의 존재를 인식하지 못하고 기존에 뽑아져 있던 커피위로 다시 컵이 올라타게 되는데 저는 요즘 자판기들은 이러한 문제점들이 개선이 된 줄 알고 오늘 실험을 한번 해 보았는데 역시 수정이 안 되어 있더군요. 간단한 적외선 센서하나면 처리할 수 있는 부분인데 조금 아쉽네요. 혹시 최신 자판기들은 이렇게 컵이 겹쳐지지 않게 하는 기능이 있나요? 아시는 분들은 리플을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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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돈 600원을 버리고 손에 온통 커피가 묻어버리는 비극으로 결말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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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있는 커피 자판기는 예전에 길 거리표 커피에서 조금 더 발전을 해서 향이 조금 더 좋고 저와 같은 “된장남”들이 좋아할 만한 맛을 보여줍니다. 이 기기에서 컵이 겹쳐지는 문제를 실험했어야 했는데 한잔에 600원이나 해서 저와 같은 가난한 “된장남”에게는 무리였습니다. 그래도 너무 궁금하네요. 나중에 길에서 천원짜리라도 하나 줏으면 한번 실험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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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있는 자판기는 음료수 자판기입니다. 보통 이러한 자판기는 커피 자판기 옆에 같이 존재하게 되는데 이 자판기의 구조는 우에 있는 커피자판기 보다는 복잡하지 않고 각각의 섹터에 음료수들이 들어 있다가 동전이 투입이 되고 음료수가 선택이 되면 섹터에서 음료수 하나의 걸쇠가 풀려서 밑에 있는 출구로 나오는 구조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생수 자판기가 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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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있는 자판기들은 예전에 자판기에 비해서 한 단계 진일보한 형태의 자판기입니다. 우선 표시창이 LCD로 되어 있어서 상태를 정확하게 확인을 할 수 있게 되어 있고 상품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조금 안심이 되는 구조입니다. 특히 재미있는 것은 제품을 선택을 하면 크레인이 해당 위치로 가서 제품을 꺼내오는데 누가 생각해냈는지는 모르지만 뽑는 재미가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여기에서 한 가지 생각해야 할 것이 있는데 그것은 크레인과 본체 사이에 제품이 끼이면 어떻게 되지? 라는 의문입니다.




물건이 크레인과 본체사이에 끼이면 이 제품은 99번을 누르면 크레인이 다시 자판기 전체를 한번 왕복을 해서 혹시 제품이 끼였다고 해서 쉽게 빼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간단하지만 유용한 기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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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가장 저의 흥미를 끌었던 자판기는 바로 책 자판기 이었습니다. 권당 2000원 정도 하는데 저렴한 가격에 간단하게 책을 구입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기존의 자판기들과는 다르게 카드도 이용을 할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자동판매기들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자동화 장비들입니다. 그러나 너무 당연하게 사용을 하다 보니 우리가 이러한 자동화된 일종의 로봇의 도움을 받고 살아가고 있는지도 잘 모르고 있습니다. 사실 앞으로의 우리들의 미래에서는 더 많은 로봇들의 도움을 받게 되겠지만 이러한 로봇들이 꼭! 아시모와 같은 2족 로봇형태는 아닐 것입니다. 있는지 없는지 알지도 못하는 형태의 것이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너무 시시각각 변하는 미래를 예측하기는 정말 힘이 들지만 자동화 로봇들의 도움으로 더욱 편리하고 안전해진 삶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워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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