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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uter

[Logitech MX3200] 무선의 자유로움과 깔끔한 책상을 원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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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컴퓨터를 구입을 할 때에 한 가지 원칙이 있습니다. 그것은 컴퓨터 내부의 부품은 조금 저렴한 것을 구입하더라도 제 손이 직접 닿고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가장 좋은 것을 구입하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약 4년 전에 로지텍의 최상위 제품군이었던 MX DUO를 구입했었습니다. 정말 좋은 제품이었지만 2년이 지나니 제품에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고 MX DUO의 AS 기간은 5년이었기 때문에 당연히 제품 교환을 받았는데 그때 도착한 것은 LX700이었습니다. 그리고 또 AS를 받으니 MX3000이 그리고 마지막으로 AS를 받았을 때는 MX3200으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왠지 로지텍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지만 이러한 로지텍의 무적 AS 기간도 올해로 마지막이군요. 그리고 앞으로는 AS 5년짜리는 없고 3년짜리만 있다고 합니다. 이제 로지텍 MX3200에 대해서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키보드는 상단에는 시계가 옆에는 크기 조절 스위치와 아래에는 손목 받침대까지 결함이 되어 있어서 크기가 제법 큰 편입니다. 그리고 로지텍 제품은 이제 키스킨을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물 같은 것을 흘리지 않게 조심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키감은 초반에는 쫀득한 느낌이 굉장히 좋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덜컹거리는 느낌이 강해지고 손가락이 굉장히 힘들어 하는 시기가 반드시 도래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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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에 위치한 LCD입니다. 평소에는 시계가 표시되는데 LCD의 가독성은 굉장히 좋은 편입니다. 그리고 이 LCD는 시계뿐만이 아니라 키보드의 키를 몇 번이나 눌렀는가? 에 대한 정보와 알람 등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LCD에 백라이트가 업어서 어두운 저녁에는 시계를 볼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LCD의 밑에는 다양한 기능키들이 존재하고 있는 왼쪽에는 자신이 원하는 데로 설정 가능한 버튼들과 가운데는 볼륨에 관련된 버튼들 그리고 오른쪽에는 미디어 플레이를 제어할 수 있는 버튼들이 존재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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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위치한 각종 기능버튼들과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ZOOM 기능을 하는 터치스위치입니다. 터치스위치는 정전식 터치스위치로 되어 있어서 익스플로러나 다양한 프로그램들에서 확대와 축소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스위치가 너무 민감해서 가끔 키보드를 치는 손가락이 밖으로 나가서 의도하지 않는 동작을 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리고 옆에 있는 5개의 버튼은 사용자가 자신이 원하는 데로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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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의 하단에는 특이하게도 손목 받침대가 일체형으로 부착이 되어 있습니다. 손목 받침대는 맨들 맨들한 재질로 되어 있어서 상쾌한 느낌으로 타이핑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손목 받침대가 부착이 되어서 키보드의 전체적인 크기가 너무 커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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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X3200 키보드 오른쪽 하단에는 VOIP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통화/종료 버튼과 VOIP 프로그램을 실행 시킬 수 있는 버튼이 존재합니다. 이 버튼들도 역시 자신이 원하는 기능으로 커스터마이즈할 수 있습니다. 저는 제가 자주 방문하는 웹사이트를 저장 시켜 놓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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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의 위에는 계산기를 실행시킬 수 있는 버튼과 옴폭 들어간 버튼은 컴퓨터를 종료하거나 재부팅 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옆에 잇는 F9~F12키는 펑션키의 역할 뿐만 아니라 LCD를 설정하는 기능 또한 같이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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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X3200 키보드의 뒷면에는 무선연결을 설정할 수 있는 커넥터 버튼과 4개의 AA건전지가 들어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건전지는 2개만 넣어도 동작을 하고 키보드는 많은 데이터를 전송하지는 않기 때문에 한번 건전지를 끼워 넣으면 몇 달간은 동작하는데 이상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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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는 제품 코드가 붙어 있는데 제가 사용하는 제품은 2008년 12월까지 보증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제 조만간 로지텍 3200과 헤어질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니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이 제품의 AS가 끝이 나면 하드웨어의 명가(?) MS로 이적도 진지하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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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텍 MX3200은 키보드 마우스 세트로 구성되어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마우스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마우스는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이 되어 있고 크기를 제법 큰 편이기 때문에 fps같은 게임은 하기 힘듭니다. 그래서 저는 게임용 마우스를 하나 더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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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X3200 마우스에는 다양한 펑션키가 존재하는데 각 펑션키는 사용자가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커스터마이즈를 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키가 있으면 마우스 하나만 가지고도 웬만한 작업은 할 수 있게 세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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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의 휠부분입니다. 휠은 틸트기능이 내장이 되어 있고 휠을 움직이면 제가 좋아하는 다다닥 하는 걸리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드웨어의 명가 MS 의 제품은 휠을 굴리면 걸리는 느낌이 없이 그냥 술렁술렁 넘어가서 그 느낌이 싫어서 이금까지 MS의 제품은 이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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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에는 배터리의 양을 표시해주는 LED가 붙어 있는데 이 LED는 배터리가 떨어질 때쯤 되면 빨간색으로 점등이 됩니다. 그리고 로지텍 로고와 레이저 기술이 도입되어 있다는 마크가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로지텍 로고는 한두 달 사용하다 보면 지워져 버리는데 고가의 마우스에서 로고가 지워진다는 점은 조금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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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의 하단에는 역시 무선을 세팅을 할 수 있는 커넥트 버튼이 존재하고 옆에는 레이저 센서가 붙어 있습니다. 이 레이저 센서는 기존의 광센서와는 달리 아무런 빛도 발생시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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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지는 AA타입의 2개를 사용하는데 2개를 넣으면 마우스가 굉장히 무거워지기 때문에는 저는 하나만 넣어서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우스는 움직임이 많으면 그에 따라서 데이터 전송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건전지의 소모가 매우 빠른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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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와 마우스의 데이터를 수신해 주는 수신기입니다. 크기는 조금 큰 메모리 스틱만하며 데이터를 암호화해서 전송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MX3200은 2.4GHz 대역의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수신기에서 약 1M 이내에서만 마우스와 키보드 동작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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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에는 역시 키보드와 마우스의 무선채널을 연결할 수 있는 커넥트 버튼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각 나라들의 전파인증마크를 볼 수 있는데 우리나라의 MIC 마크도 같이 인쇄가 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키보드와 마우스를 무선으로 사용하면 가장 좋은 점은 바로 책상이 깔끔해 진다는 점입니다. 책상 위에서 컴퓨터가 아닌 다른 일을 할 경우에 키보드와 마우스를 다른 곳에 치워 놓을 수도 있고 자신이 원하는 곳이면 어디든(수신기의 영향권 아래에) 위치시킬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그리고 다양한 펑션키와 LCD에 시계를 표시할 수 있어서 작업표시줄의 시계를 사라지게 해서 작업표시줄도을 넓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단점은 역시 지속적으로 충전을 해 주어야 하는 배터리와 무선의 거리가 짧다는 점 그리고 처음에는 키감이 굉장히 좋지만 시간이 지나면 안좋아지는 점은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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