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립 S5] 개발자의 야근을 양분으로 만들어진 내부 프로그램
모든 것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200-11 번지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전 리뷰에서 빌립 S5는 intel의 UFO기술이 들어가 있는 아톰 프로세서가 탑재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러나 몇몇 음모론을 신봉하시는 분들이 그 증거를 요구하셔서 빌립 S5의 개발진들이 충전 크래들에 우주 기술이 들어가 있다는 의미로 숨겨 놓은 자쿠 오마주를 찾아내었습니다. 이로서 모든 논쟁이 종식되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이러한 UFO 기술을 가지고 범작을 만들어 낼 수는 없다고 판단한 빌립 S5개발진은 야근에 또 야근 특히 야식으로는 매운 푸라면 만 고집하며 개발에 매달리게 됩니다.
이러한 노력 끝에 드디어 빌립 S5가 완성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부터는 빌립 S5의 내부에는 어떠한 노력들이 녹아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빌립 S5를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부팅과정이 필요합니다. 부팅은 위에 있는 동영상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완전히 부팅이 되고 CubeUI가 로딩되는데 까지 약 1분 30초 정도의 시간이 소요가 됩니다.(백신과 기타 프로그램들이 깔려 있어서 순정상태보다는 약간 더 긴 시간을 보여주었습니다.)
부팅 후에 가장 사용자를 반기는 프로그램은 바로 Cube UI라는 런처 프로그램입니다. Cube라는 말에서도 알 수 있듯이 9개의 면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 실행기들이 있는데 이 부분에 아이콘을 올려놓으면 바로가기 형태로 실행이 됩니다. 런처의 상단에는 just on 기능과 날짜 그리고 wifi와 블루투스 볼륨 등을 설정할 수 있고 배터리의 상태로 확인할 수 있는 상태바가 위치하고 있고 왼쪽에는 날짜와 런처를 수정할 수 있는 버튼이 존재하는 것을 알 수 있씁니다. 오른쪽에는 총 5개의 카테고리가 있고 각 각 카테고리에는 총 9x4면=36개의 바로가기 아이콘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
Cube UI를 실행하는 하는 동영상입니다. 간단하게 스타일러스를 드래그해서 각각의 카테고리로 이동을 할 수 있습니다. 간편하게 wifi와 블루투스같은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Cube안에 바로가기도 쉽게 자신이 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빌립 S5의 경우에는 Windows XP가 깔려 있기 때문에 부팅시간이 일반 PC만큼 걸리는 편입니다. 사실 평소에는 그렇게 급하게 사용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별 상관이 없지만 “[빌립 S3] 지름!! 더 타이밍 이즈 나우...“ 편에서 알 수 있듯이 급박한 순간이 찾아올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유용한 기능이 바로 just on기능입니다. 일종의 Sleep기능으로 최대 200시간까지 빌립 S5를 잠재워 놓을 수 있습니다. 위에 있는 동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슬립모드로 가는 시간은 약 3-10초 정도가 소요가 되고 사용가능한 상태로 복구가 되는 시간은 약 2-3초 내외여서 급박한 순간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빌립 S5가 기존의 넷북과 가장 차별화 되는 부분은 바로 키보드의 유무입니다. 빌립 S5에서는 Virtual Haptic Keyboard가 기본으로 제공이 되는데 한/영/숫자 세 가지 패턴의 키보드를 제공을 해서 일반 사용자들도 쉽게 사용을 할 수 있습니다.
위는 키보드를 사용하는 동영상입니다. 키보드 인식률은 좋은 편이었고 사용하기도 편리했지만 실제 키보드에 비하면 많이 부족했습니다. 그냥 간단하게 웹서핑을 하거나 메모를 할 때 정도만 사용할 수 있고 많은 양의 타이핑을 위해서는 별도의 외장 키보드를 구입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F-log제품은 GPS과 DMB가 내장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빌립의 자체 DMB 플레이어가 인스톨되어 있습니다. 인터페이스는 PMP에 많이 사용이 되던 인터페이스여서 쉽게 적응할 수 있습니다.
동영상 플레이어도 인스톨되어 있는데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기능들은 대부분 지원이 되어서 간단하게 동영상 플레이어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그냥 사용하시면 됩니다. 그러나 더욱 전문적인 플레이어를 원하시면 다음 팟플레이어나 곰 플레이어를 설치하셔도 무방합니다.
음악 플레어는 태그와 플레이 리스트로 구동이 되는 방식인데 개인적으로 실시간 가사가 지원이 되는 다른 프로그램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빌립 S5의 기본 프로그램들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기본 프로그램들은 컴퓨터와 PMP의 중간쯤에 위치를 하고 있는 빌립 S5를 컴퓨터와 PMP양쪽 사용자들을 모두 만족시키기 위한 용도로 개발이 되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만큼 간단하고 편리하게 사용을 할 수는 있지만 전문적인 느낌은 부족해 보였습니다. 그러나 빌립 S5는 컴퓨터이기 때문에 얼마든지 자신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인스톨해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어 보였습니다.
다음 리뷰에서는 GPS에 대해서 살펴볼게요... 그럼 다음 이시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