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네이버(m.naver.com)
최근에 모바일용 네이버가 새롭게 개편이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아이팟 터치를 시작으로 최근 LG텔레콤의 오즈까지 다양한 디바이스들이 인터넷을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시대에 맞게 업데이트가 된 것 같습니다. 이런 업데이트 때문에 다시 아이폰 낚시가 시작되었지만 6월 8일 열리는 WWDC가 시작되어야지만 정확한 정보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선 제가 사용하고 있는 햅틱온(W6050)으로 www.naver.com에 접속을 하면 자동으로 m.naver.com으로 이동이 되면서 햅틱온(W6050)에 딱 맞는 사이즈로 페이지가 표시가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기존의 모바일용 네이버에서는 WVGA(800 x 480)사이즈를 제대로 지원하지 못했는데 이번에 완벽하게 지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m.naver.com에 접속을 하면 상단에는 미투데이와 맛집정보, 검색창이 위치하고 있고 뉴스와 감성지수, 요즘 뜨는 이야기 등이 메인 페이지에 표시가 됩니다.
로그인을 하면 네이버가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들을 대부분 이용할 수 있는데 로그인창까지 햅틱온(W6050)에 딱 맞는 페이지로 지원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아서 제법 신경을 쓴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사용하고 있는 웹뷰어에서는 자동 아이디/비밀번호 저장이 지원이 되지 않습니다.
모바일용 네이버의 서비스들은 “서비스 빠른이동” 이라는 메뉴를 통해서 빠르게 해당 서비스로 접근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데 “네이버홈”, “메일”, “카페”, “블로그”, “뉴스” 의 서비스가 지원이 되고 미투데이와 윙버스 서울맛집에 대한 메뉴가 부가적으로 지원이 되고 있습니다. 각 메뉴들은 큼지막한 아이콘들로 되어 있어서 선택하는데 불편함은 없는 편입니다.
메일과 카페 메뉴를 살펴보면 레이아웃은 햅틱온(W6050)에 딱 맞게 디자인되어 있고 실제로 웹에서 네이버를 사용하는 것과 동일하게 네이버의 서비스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많은 양의 메일을 작성하는 것은 무리가 있지만 간단하게 메일과 자신이 작성한 카페의 글을 확인하는데는 부족함이 없어 보였습니다.
저는 네이버에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지는 않지만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들은 손쉽게 사용하실 수 있게 다양한 블로그 메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가장 많이 사용을 하는 서비스는 뉴스일 것 같은데 뉴스도 햅틱온(W6050)의 레이아웃에 잘 맞게 편집이 되어 있고 다양한 이슈별로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유용한 편입니다.
그 외에도 마이크로 블로그인 미투데이와 윙버스 맛집정보등의 서비스가 제공이 됩니다. 최근 이러한 종류의 마이크로 블로그인 “트위터”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번 운영해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2. 다음(m.daum.net)
이번에는 다음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햅틱온(W6050)에서 www.daum.net을 접속하면 자동으로 m.daum.net으로 전환되지는 않고 사용자가 수동으로 입력을 해야지만 모바일용 다음에 접속을 할 수 있습니다. 웹 브라우저 정보를 분석하면 간단하게 전환해 줄 수 있을 텐데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일단 모바일용 다음에 접속을 하면 네이버와 마찬가지로 햅틱온(W6050)에 최적화 되어 있는 화면 구성을 보여줍니다. 메인 페이지에는 뉴스와 티스토리, 만화등의 정보가 제공이 되어서 컴퓨터에서 접속하는 것과 거의 유사한 화면을 보여줍니다.
더 많은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로그인을 해야 하는데 로그인 페이지까지 모바일용에 맞추어서 새롭게 페이지를 만든 네이버에서 비해서 기존의 로그인 폼을 그대로 사용하는 다음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작은 부분이지만 완성도가 조금 차이가 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다음이 신경을 더 써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메일에 접속을 하면 햅틱온(W6050)에 딱 맞는 해상도로 메일을 확인할 수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처음 계정을 만들었던 곳이 다음이었는데 지금은 온갖 스팸의 온상이 되었다는 점이 조금 아쉽습니다. 아! 온라인유표제만 실행 안했어도.... 그리고 미디어 다음에서는 다양한 뉴스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통합검색에서는 햅틱온(W6050)의 해상도에 딱 맞는 해상도로 다양한 내용들을 검색해 볼 수 있습니다. 검색에서 다른 페이지로 넘어갈 때도 해상도가 고정이 되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지만 그렇지는 않습니다. 증권정보에서는 실시간으로 주식정보를 확인해 볼 수 있는데 최근 주식이 조금 오르는 추세라서 많은 분들이 투자를 하고 계신데 작전주가 너무 많으니 조심하실 바랍니다.(으악 황천리...)
그 외에도 최근 이름이 view로 변한 블로거 뉴스나 만화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다음 view의 경우에는 굉장히 다양한 주제에 대한 전문적인 글들이 많이 올라와서 유용한 편입니다. 저도 다음 view의 한축을 담당하고 싶지만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3. 결론
지금까지 오즈를 이용해서 모바일용 포털사이트(네이버, 다음)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각 예전의 모바일용 포털 사이트는 제대로 햅틱온(W6050)의 해상도를 제대로 지원하지 못했던 것에 비해서 현재는 거의 완벽하게 딱 맞는 페이지를 제공하고 있어서 보기 좋았고 포털 사이트들에서 제공이 되고 있는 대부분의 서비스들 또한 이용할 수 있어서 굉장히 유용한 편이었습니다. 특히 모바일용에 최적화 되어 있기 때문에 웹뷰어나 풀브라우저를 이용해서 컴퓨터에 맞춰져 있는 포털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보다 자신이 원하는 서비스에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는 부분이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자! 다른 분들도 어서 자신의 오즈폰의 즐겨찾기를 수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