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bile

[LG-LU9000] S-CLASS급 유저인터페이스를 탑재한 아레나폰 살펴보기!

반응형

최근에 휴대폰 시장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휴대폰은 LG전자의 아레나폰과 삼성전자의 햅틱 아몰레드입니다. 두 휴대폰 모두 시대를 대표하는 스펙을 가지고 있고 각 회사의 앞으로의 휴대폰의 개발방향을 엿볼 수 있는 제품이어서 개인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고 있습니다. 우선 LG전자 아레나의 경우에는 3D S-CLASS UI를 채택을 해서 앞으로의 휴대폰은 유저인터페이스에 조금 더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주장을 하고 있고 햅틱 아몰레드는 휴대폰의 화질에 더 집중을 하고 있는 것 같아 보이는데 어떤 선택이 맞는지는 시장의 선택에 달려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 리뷰에서는 우연히 제 손에 들어오게 된 LG텔레콤용 아레나폰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아레나폰은 전면부에 버튼이 하나도 없는 정전식 FULL TOUCH 휴대폰이어서 멀티터치가 지원이 되고 3인치의 WVGA(800x480)의 해상도를 가지고 있는 LCD가 탑재가 되어서 LG텔레콤의 가장 큰 장점 중에 하나인 오즈(OZ)를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아레나폰의 사이즈는 107.6(L) x 55.3(W) x 11.9(H)mm 인데 일반성인 남성의 한손에 잡히는 사이즈로 부담이 없는 수준입니다.

아레나폰의 상단에는 스피커가 위치해 있고 스피커의 옆에는 근접센서와 화상통화를 위한 카메라가 부착이 되어 있습니다. 그 아래에는 오즈(OZ)로고가 인쇄가 되어 있습니다. 특히 FULL TOUCH 휴대폰을 사용하면 통화중에 자동적으로 HOLD가 되기 때문에 ARS를 이용할 경우에 HOLD를 해제하고 사용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데 아레나폰에서는 근접센서가 탑재되어서 통화를 할 때에는 TOUCH가 OFF되고 귀에서 휴대폰을 떼어내면 바로 TOUCH가 활성화 되어서 매우 편리하게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단에는 통화, 취소, 종료 버튼 역시 터치형태로 제작이 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전체적인 디자인적인 완성도를 위해서 이렇게 디자인이 되어 있는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조금 불편하였습니다. 특히 오즈(OZ)로 웹서핑을 하는 도중에 잘못 터치가 되는 경우에 바로 종료가 되어서 조금 난감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버튼들은 아날로그형태로 제작이 되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버튼의 하단에는 마이크구성이 위치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뒷면은 옅은 은색과 짙은 은색의 투톤으로 디자인이 되어 있고 옅은 은색 부분은 전체가 배터리 커버로 하단의 짙은 은색부분을 제외하고 통째로 분리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사용하는 제품만 그런지는 몰라도 배터리커버의 약간의 유격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배터리 커버에는 LG전자의 로고와 돌비 모바일, 슈나이더 인증렌즈를 사용했다는 로고가 인쇄가 되어 있습니다.

상단에는 5메가 픽셀의 AF가 지원이 되는 카메라가 부착이 되어 있고 그 옆에는 LED조명이 부착이 되어 있습니다. 특히 재미있는 부분은 조명 옆에 있는 작은 구멍인데 이 부분에는 마이크가 내장이 되어 있어서 통화중에 주변의 소음을 감소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상단에는 아이팟터치와 같이 무선통신의 특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부분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통짜 메탈 커버거의 경우에는 RF특성이 안 좋아지기 때문에 이런 조치가 취해진 것 같습니다.

아레나폰의 상단에는 전원과 홀드버튼역할을 하는 버튼이 부착이 되어 있고 그 옆에는 배터리커버를 분리하는 버튼과 스트랩 구멍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왼쪽에는 통합 20핀 커넥터가 채택되어 있습니다. 최근에 출시가 되는 휴대폰은 거의 대부분 통합 20핀 커텍터가 장착이 되고 있는데 이제야 지긋지긋한 자체커넥터 전쟁이 끝이 난 느낌입니다.

휴대폰의 오른쪽에는 중요한 버튼들이 많이 몰려 있는데 하단부터 2중 접점을 가지고 있는 카메라버튼과 DMB버튼 그리고 볼륨을 조절할 수 있는 버튼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레나폰에서는 DMB기능이 지원이 되는데 안테나는 외장 형태로 사용을 해야 합니다.

배터리 커버를 분리하면 뒷면 전체가 노출이 되게 되어 있고 LG텔레콤용은 별도의 USIM칩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USIM슬롯은 없고 microSD카드 슬롯만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단에는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뒷면의 상단에 카메라렌즈와 microSD카드 슬롯이 위치하고 배터리 커버와 연결이 되는 접점이 두 개가 존재하는데 아무래도 RF특성을 좋게 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 같은데 자세하게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약간 특이하게 생긴 배터리 커버 잠금쇠가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레나폰의 배터리는 1000mAh 용량의 배터리가 제공이 되는데 일반적으로 사용하는데 는 부족함이 없지만 오즈(OZ)나 기타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이용하시면 모자를 수 있기 때문에 여벌의 배터리를 준비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배터리 커버는 알루미늄으로 제작이 되어 있는 상단에는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는 부분이 존재하는데 이 부분은 아무래도 휴대폰의 전파특성을 좋게 하기 위한 대책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잠금쇠 역시 조금 특이한 형태를 가가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레나폰은 유저인터페이스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쓴 휴대폰입니다. 유저인터페이스의 이름은 3D S-CLASS UI인데 부팅과 동시에 위에 있는 사진과 같이 로고가 나오고 부팅이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앞으로는 인터페이스와 같은 S/W에 많은 투자를 해야지만 정말 높은 부가가치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을 하고 있는데 국내의 제조사들은 아직까지 그냥 H/W 스펙만 좋게! 라는 제조업의 마인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서 많이 아쉬웠는데 LG전자에서는 새로운 UI를 개발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는 점은 높이 사줄만 하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아직 갈길은 멀다고 생각을 합니다.

우선 아레나폰의 경우에는 사용하지 않을 때는 홀드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홀드상태를 해제하기 위해서는 상단에 있는 전원버튼을 눌러주거나 화면을 길게 누르면 홀드상태가 해제가 됩니다. 제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햅틱온에 비해서 훨씬 편리한 것 같습니다. 특히 아무버튼이나 누르면 위와 같은 홀드해제화면이 나오는 점은 만족스러웠습니다.

화면의 상단을 터치하거나 취소(C) 버튼을 누르면 위와 같은 3D형태의 화면으로 전환이 됩니다. 3D 화면에서는 위젯, 전화번호, 멀티미디어, 간편메뉴로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 주는데 그렇게 유용하다고 생각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신기한 기능이 된다는데 의의를 두고 싶습니다.

아레나폰은 총 4개의 바탕화면을 사용할 수 있는 가장 첫 번째 존재하는 화면은 위젯 화면입니다. 위젯에는 메모장, 시계, 달력, 계산기 등이 존재하는데 단순히 숏컷의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 화면 안에서 실행이 되는 실제 위젯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종류가 많지 않다는 점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나중에라도 다양한 형태의 위젯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면 그 활용도가 더욱 증가될 것 같았습니다.

위젯을 길게 누르면 위젯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각 위젯은 자신이 원하는 데로 추가, 삭제를 할 수 있고 순서대로 정렬을 시켜놓을 수 있습니다.

다음에 있는 화면은 전화번호화면입니다. 자신이 원하는 사람들만 바탕화면에 배치시켜놓을 수 있는데 사진을 입력을 하면 사진도 출력이 되고 드래그를 통해서 이동을 할 수 있습니다.

한명을 선택을 하면 통화를 하거나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게 위젯형태로 실행이 됩니다.

세 번째에는 멀티미디어 바탕화면입니다. 메뉴는 양쪽으로 두 개가 존재하는데 왼쪽에는 MP3가 오른쪽에는 사진과 동영사이 위치합니다. 각 메뉴들은 손가락을 통해서 간단하게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MP3를 선택을 하면 바로 음악이 실행이 되는데 아레나폰의 경우에는 기존의 휴대폰처럼 MP3파일들을 별도의 프로그램을 통해서 전송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이동식 디스크에 MP3파일들을 복사해 넣으면 바로 재생을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드디어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DRM이 해제가 된 것입니다. 그러나 SK용 아레나폰에서는 아직까지 지원이 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사진도 바로 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옆으로 눕히면 길게 볼 수 있고 멀티터치를 이용해서 양쪽으로 손가락을 벌리면 확대 오므리면 축소를 할 수 있습니다.

동영상도 바로 감상이 가능한데 아레나폰에서는 DivX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동영상을 인코딩해서 넣어 주어야 합니다. 확장자는 k3g형식으로 변환을 하시면 되는데 인코딩 프로그램은 개인적으로 무료 중에서 완성도가 가장 높은 다음 팟인코더를 추천합니다.

네 번째 위치하는 화면은 간편메뉴입니다. 다양한 기능들에 대한 숏컷을 제공하는데 자신이 원하는 형태로 편집을 할 수 있고 다양한 기능들을 빠르게 실행시킬 수 있습니다.

역시 아이콘 중에 하나를 길게 누르면 아이콘을 편집할 수 있는 화면으로 전환이 되는데 x를 누르면 바로 삭제를 할 수 있습니다.

지정메뉴편집을 선택을 하면 다양한 기능들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추가는 오른쪽에 있는 별모양의 아이콘을 활성화 시켜주면 됩니다.

그 외에도 바탕화면의 가장 상단을 선택을 하면 중요한 기능을 바로 실행시킬 수 있는 팝업이 실행이 됩니다. 아무래도 많이 사용하는 기능들은 위와 같은 방법으로 실행을 시키시면 편리할 것 같습니다.

통화버튼을 누르면 다이얼창이 나오는데 각 다이얼들이 큼지막하게 배치가 되어 있어서 손가락을 사용해서 터치를 해도 오타가 나올 확률은 적어 보였습니다. 상단에는 winc를 위한 OZ Lite버튼이 위치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이나 #을 선택을 하면 벨, 진동전환이나 잠금을 할 수 있는데 아레나폰은 메인화면에 있는 통화버튼을 길게 눌러도 벨, 진동전환을 할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전화번호부의 경우에는 이름순으로 정렬을 하거나 자음별 정렬 등 다양한 형태로 정렬이 가능해서 자신이 원하는 데로 사용을 할 수 있습니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햅틱온에서는 자음별 정렬이 되지 않아서 조금 불편합니다.

메시지의 경우에는 LG텔레콤 통합메시지함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전체적인 디자인을 크게 해치지는 않아서 악명 높은 SK통합 메시지 함에 비해서는 사용하기 편리했고 전체적으로 빠릿빠릿한 느낌이었습니다.

수신함도 그럭저럭 사용할만한 수준이었습니다. 그러나 제조사의 메시지함이 사용이 된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메뉴를 선택을 하면 다양한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메뉴화면은 조금 특이하게 구성이 되어 있는데 같은 기능을 하는 섹션별로 좌우로 움직이게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처음 접했을 때는 약간 불편함을 느꼈지만 사용하면 할수록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메뉴상태에서 화면을 옆으로 눕히면 한눈에 메뉴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WVGA(800x480) 해상도의 LCD가 탑재되어 있기 때문에 깨끗하게 많은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유저인터페이스를 사용하는 동영상입니다. 속도가 그렇게 빠르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이정도면 큰 스트레스 없이 사용이 가능해 보였습니다. 특히 4개의 바탕화면은 자신이 원하는 작업으로 빠르게 접근할 수 있게 해 주어서 매우 편리한편이었습니다.

지금까지 간단하게 아레나폰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아레나폰은 기존의 LG전자의 블랙UI에서 벗어나 새롭게 개발된 S-CLASS가 탑재가 되어 있어서 기존의 제품에 비해서 UI가 많이 개선이 되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아직 속도와 편의성 부분에서는 앞으로 갈길이 멀어 보였지만 매우 편리하다고 생각을 했던 부분도 많이 있었습니다. 이제 LG전자에서도 S/W의 중요성에 대해서 많이 고민을 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앞으로 출시되는 제품들이 더욱 기대가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