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Y-C35HD] SATA와 PATA방식 모두 OK! - 외장형 하드디스크
최근에 출시가 되고 있는 하드디스크는 대부분 SATA2방식을 채택하고 있고 SATA3방식의 제품들도 일부 출시가 되고 있습니다. 그에 맞춰서 예전에 출시되던 메인보드들은 2개의 PATA포트가 기본으로 탑재가 되어서 4개의 HDD/ODD를 설치할 수 있었던 것에 비해서 최근에는 1개의 PATA포트를 탑재하는 경우도 있고 제가 사용하는 인텔의 DP55WB같은 제품은 아예 PATA포트 없이 출시가 되기도 합니다. 즉 최근에 업그레이드를 하시려는 분들에게 기존에 사용하던 PATA방식의 하드디스크는 애물단지가 되어 버린 것입니다. 이러한 때에 BK인포컴에서는 기존에 활용도가 없어지고 있던 PATA방식은 물론 SATA방식까지 사용가능한 외장형 하드디스크 NTY-C35HD를 출시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리뷰에서는 NTY-C35HD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NTY-C35HD의 스펙은 인터페이스는 USB 1.1과 2.0에서 사용이 가능하고 장착 가능한 하드디스크는 SATA1, SATA2, PATA(E-IDE) 장착이 가능합니다. 그 외에도 프리볼트 입력이 가능한 어댑터와 거의 모든 윈도우 시리즈와 MAC OS 9.X 이상에서 사용이 가능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NTY-C35HD 박스의 전면부에는 SATA방식과 PATA(E-IDE) 방식의 하드디스크를 모두 사용가능하다는 문구가 인쇄가 되어 있습니다. 저와 같은 경우에도 집에 60GB~120GB 정도의 잘 사용하지 않는 E-IDE 하드디스크를 그냥 보관만 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하드디스크들이 유용하게 쓰일 순간이 온 것 같습니다.
박스의 뒷면에는 NTY-C35HD의 특징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우선 제품의 전체적인 설계는 국내에서 이루어졌다는 문구와 USB 2.0 지원 그리고 SATA, PATA 듀얼 인터페이스 지원 등 다양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시리얼넘버 블러
그리고 옆면에는 제품의 기획과 설계는 국내에서 이루어졌고 제품의 제조만 중국에서 이루어졌다는 문구가 인쇄가 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중국에서 설계와 제조가 이루어진 저가형 제품과 차별점이 있다는 표시로 최근에 많이 들어가 있는 문구입니다. 그 외에도 BK인포컴에서 제작이 되었고 www.inetty.co.kr 이라는 홈페이지 주소가 적혀 있습니다.
박스를 개봉하면 각 부품별로 파티션 안에 잘 정리가 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굉장히 실용적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고 각 부품들은 다시 비닐이나 종이로 개별 포장이 되어 있었습니다.
이제 NTY-C35HD의 본체를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크기의 경우에는 120 x 200 x39 mm로 일반 하드디스크보다 약간 큰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3.5인치형 제품을 수납하도록 디자인이 되어 있기 때문에 약간 큰 편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상단에는 DATA STATION이라는 문구가 인쇄가 되어 있고 전체적으로 무난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NTY-C35HD의 전면부에는 방열을 도와주는 구조로 제품이 디자인이 되어 있고 오른쪽에는 LED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전원을 켜면 상단에 있는 붉은색 LED가 점등을 하고 하드디스크를 사용할 때면 하단에 있는 푸른색 LED가 하드디스크의 동작 상태에 맞게 점등이 됩니다.
뒷면도 역시 방열을 도와주기 위해서 많은 구멍들이 뚫려 있는 것을 알 수 있고 맨 왼쪽에는 12V 입력을 받을 수 있는 어댑터 커넥터와 USB 2.0 단자 그리고 전원 스위치가 자리 잡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단에도 역시 방열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홈이 펴여져 있고 하단에는 NTY-C35HD가 방송통신위워회의 인증을 받았다는 표시가 되어 있는 스티커가 부착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네 귀퉁이에는 그립감을 좋게 해주는 고무재질의 부품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하드디스크를 장착하기 위해서는 양옆 면에 위치한 버튼을 눌러준 다음에 앞으로 잡아당기면 편리하게 분해를 할 수 있습니다. 분해를 하는 방법은 굉장히 간편한 편이기 때문에 처음 구입하시는 분들도 손쉽게 장착을 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NTY-C35HD를 완전히 분해를 하면 뒤쪽에 기판이 자리 잡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은 SATA 커넥터가 장착이 되어 있지만 PATA(E-IDE) 커넥터 또한 같이 공존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NTY-C35HD에는 Jmicron사의 컨트롤러가 장착이 되어 있습니다.
이제 PATA 규격의 커넥터를 장착해 보았습니다. PATA는 SATA와 전원커넥터의 모양도 다르기 때문에 전원 커넥터 또한 변경이 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PATA(E-IED) 케이블에는 센스 있게 편리하게 분해를 할 수 있는 가이드 장착이 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NTY-C35HD의 내부에는 하단에 2줄의 완충재가 부착이 되어 있어서 하드디스크를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하드디스크가 작동을 하는 도중에 충격을 주게 되면 하드디스크가 고장날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하드디스크를 보다 확실하게 고정을 시켜주시려면 옆쪽에 위치한 나사 홈을 이용해서 NTY-C35HD와 하드디스크를 보다 안정적으로 고정을 시킬 수 있습니다.
이제 NTY-C35HD의 액세서리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가장 먼저 살펴보아야 할 부품은 Quick Install Guide입니다. 간단하게 하드디스크를 설치하는 단계부터 포맷하는 단계까지 설명이 되어 있기 때문에 한 번씩 읽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 다음에 살펴볼 부품은 어댑터입니다. NTY-C35HD에는 3.5인치형 하드디스크가 장착되기 때문에 일반적인 사용이 되는 5V 어댑터가 아니라 12V 어댑터가 필요합니다. 보통 12V 어댑터의 경우에는 조금 부피가 큰 편인데 배해서 NTY-C35HD에서는 SMPS(Switched-mode power supply)방식을 채택해서 7Cm 정도의 작은 크기를 가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댑터의 경우에는 100~240V, 50~60Hz의 입력을 받을 수 있어서 국내뿐만이 아니라 해외에서도 커넥터만 맞으면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스펙의 상단에 SMPS방식이라는 의미로 SWITCHING ADAPTER라는 문구가 들어가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NTY-C35HD는 SATA방식은 물론이고 PATA(E-IDE)방식도 동시에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SATA방식과 PATA(E-IDE) 커넥터가 모두 제공이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PATA(E-IDE)에 비하면 SATA방식의 커넥터가 정말 작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컴퓨터와 연결을 하기 위한 USB 케이블이 하나 동봉이 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드디스크를 NTY-C35HD에 고정시키기 위한 4개의 나사도 또한 제공이 됩니다.
이제 NTY-C35HD를 본격적으로 사용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용을 하기 위해서는 우선 어댑터와 USB케이블을 연결해 주신 후에 전원 스위치를 아래쪽으로 눌러주시면 됩니다.
만약 처음 사용하시는 하드디스크를 설치하셨으면 파티션 작업부터 시작을 해야 합니다. 이미 포맷이 되었다면 다시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파티션작업은 제어판->관리도구->컴퓨터 관리에 들어가면 디스크 관리가 있는 이 부분에서 NTY-C35HD이 설치되어 있는 디스크를 선택해 주시면 됩니다. 그러나 엉뚱한 하드디스크를 지우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를 필요로 합니다.
이전에서 새 단순 볼륨을 선택하신 후에는 파티션의 크기를 결정하셔야 합니다. 만약 하나 이상의 드라이브로 파티션을 나누고자 하시는 분들은 적당한 용량을 선택해 주시면 되고 전체를 하나의 드라이브로 사용하고 싶으신 분들은 그냥 다음을 선택해 주시면 됩니다.
그런 다음에는 포맷을 해야 합니다. 파일 시스템은 FAT32이나 NTFS 등의 시스템 중에서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NTFS로 하시길 권장합니다. 그 외에도 빠른 포맷을 선택하지 않으시면 정말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으니 빠른 포맷은 꼭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이제 설치가 완료가 되었으면 CrystallDiskMark 3.0 Beta2 버전을 이용해서 속들 체크해 보았습니다. 평균적으로 약 30MB/s의 읽기 속도와 28.32MB/s의 쓰기 속도를 가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원래 USB 2.0 의 최대 대역폭은 480Mbps이어서 약 60MB/s가 나올 것 같지만 보통 이 정도의 속도가 평균치입니다.
HD Tune Pro 3.50버전을 이용해서 구간별 속도를 체크해 보았습니다. 원래 하드디스크는 더 빠른 속도를 가지고 있지만 USB 2.0의 대역폭 한계 때문에 그 속도를 최대로 사용하지는 못하기 때문에 구간별로 대역폭의 한계수치가 일정하게 표시가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NTY-C35HD에 대해서 자세하게 살펴보았습니다. 최근에 업그레이드의 추세는 플랫폼의 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보통 전체를 새로 사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중에서 재활용할 수 있는 부품은 보통 하드디스크, ODD, 키보드, 마우스, 스피커 정도인 경우가 많은데(경우에 따라서는 거의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이제는 PATA(E-IDE)방식의 하드디스크도 재활용하지 못하는 부품리스트에 서서히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PATA(E-IDE)방식과 SATA방식을 동시에 지원하는 NTY-C35HD의 출시소식은 서서히 생명력을 읽어가던 PATA(E-IDE)방식의 하드디스크에 새 생명을 부여한 것과 같은 의미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저는 쓸 만한 용량의 PATA(E-IDE) 하드디스크를 그냥 보관만 하고 계신 분들에게 NTY-C35HD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