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U230] 울트라씬 노트북 전쟁에 AMD 콩고의 반격이 시작되었다! - 활용편
이전 두 편의 리뷰에서 MSI U230의 디자인과 패키지는 어떠한지와 MSI U230에 탑재되어 있는 AMD의 저전력 프로세서인 애슬론 네오 X2 L335와 ATI Radeon HD 3200은 실제로 얼마만큼의 성능을 보여줄 수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전의 테스트 결과로는 인텔의 울트라씬 제품군들에 비해서 약간 앞서는 성능을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리뷰에서는 실제로 이러한 성능을 가지고 있는 MSI U230을 어떻게 활용이 가능한지 이번 리뷰를 통해서 자세하세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보통 노트북 키보드의 경우에는 크기의 제한 때문에 일반적으로 데스크톱에서 사용되는 키보드보다 약간 다른 배치와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MSI U230의 경우에는 풀사이증 키보드 대비 약 92%의 크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타이핑이 불편한 편은 아닙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키보드에 비해서 부족한 키를 펑션키(FN)를 이용해서 보충을 하고 있습니다. 펑션키를 이용하는 방법은 키보드의 왼쪽 하단에 있는 FN키와 상단과 우측에 있는 키들을 조합하셔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그러나 평션키를 사용하시려면 먼저 System Control Manger가 먼저 설치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System Control Manger는 항상 작업표시줄에 상주하게 되는데 펑션키가 동작하게 해주는 역할이외에도 만약 에코엔진상태이면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클릭을 하면 ECO SETTING이라는 메뉴가 활성화 되고 ECO SETTING 에서는 블루투스나 무선랜 등의 기능을 활성화하거나 비활성화 시킬 수 있습니다.
우선 펑션키와 F2버튼을 동시에 누르면 프로젝터에 대해서 설정을 할 수 있는 메뉴가 활성화 됩니다. 이 메뉴에서는 디스플레이를 자신이 원하는 대로 설정을 할 수 있는데 프리젠테이션을 자주 사용하시는 분들에게 매우 유용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메뉴 간 이동은 FN키와 F2를 동시에 눌러주시면 됩니다.
그 외에도 FN키와 F3, F6, F8, F9 버튼을 누르면 터치패드와 웹캠, 무선랜, 블루투스를 켜거나 끌 수 있습니다. 특히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바로 터치패드에 관련된 부분입니다. 실제로 저는 외장 마우스를 연결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 타이핑을 하면 가끔 터치패드를 건드려서 불편했던 순간이 있었는데 이럴 때 터치패드를 비활성화 시켜 놓음으로 편리하게 타이핑을 할 수 있었습니다.
FN키와 F4키를 조합을 하며 자신이 자주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지정해 놓을 수 있습니다. 맨 처음 실행이 되면 위에 있는 화면과 같이 사용자 정의 키를 지정할 수 있게 되어 있는데 검색을 눌러서 자신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지정해 주시면 됩니다. 해제하는 방법은 System Control Manger에서 오른쪽 버튼을 이용하시면 손쉽게 해제를 하실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FN키와 키보드의 오른쪽에 있는 방향키를 이용하면 화면의 밝기를 조절하거나 볼륨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 방향키의 위쪽에 있는 키를 이용하면 음소거기능도 가능합니다.
MSI U230에는 FN키와 F5키의 조합으로 게이밍, 무비, 프리젠테이션, 오피스, 터보 배터리 총 5가지의 에코엔진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에코엔진은 다섯 가지의 다른 상황에 맞게 스크린의 밝기와 CPU 속도 등을 조정을 해서 배터리 사용시간을 늘려주는 기능을 의미합니다. 위에 있는 화면을 보면 각 모드에 맞게 스크린의 밝기가 조절이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제는 MSI U230의 배터리 시간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테스트 방법은 MSI U230의 스크린 밝기를 최대로 하고 무선랜과 블루투스를 켠 상태로 풀로드를 걸어서 테스트를 하였으며 다른 한쪽은 Turbo Battrry Mode에서 무선랜과 블루투스를 끈 상태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Turbo Battery Mode에서는 슬립상태로 들어가지 않았고 LCD도 최저밝기 상태였지만 계속 켜져 있었습니다.
우선 CPU가 풀로드로 동작을 하는 상태에서는 이미지 캡처 프로그램조차도 버벅거릴 정도로 CPU를 사용하는 상태에서 약 10% 남은 시점에서 1시간 57분 정도였고 데이터 보호를 위해서 최대절전상태로 들어갔을 때의 시간을 약 2시간 04분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turbo Battery Mode에서는 같은 상태일 때 약 4시간 14분 정도 이고 최대 4시간 29분까지 사용이 가능해서 스펙을 상회하는 배터리시간을 보여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MSI U230에는 ATI Radeon HD 3200 그래픽 카드가 장착이 되어 있습니다. 이 그래픽 카드는 UVD(Unified Video Decoder)기능을 지원하는데 이 기능은 ATI에서 개발한 영상 디코딩 기술로서 H.264/AVC와 VC-1등의 영상을 GPU에서 인코딩하여서 CPU의 부담을 줄여주는 기능을 합니다. DXVA Checker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확인을 해 보면 다양한 형식의 동영상 포맷의 하드웨어 가속을 지원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는 동영상 플레이어를 주로 다음 팟플레이어를 이용하는 편인데 팟 플레이어에서 하드웨어 가속을 해 주려면 환경설정 -> 재생 -> 코덱/필터관리 -> 내장 코덱의 DXVA설정에서 하드웨어 가속을 사용함으로 설정해 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코덱/필터 기본설정에서 내장 영상 처리 필터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를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 다음 1920 x 1088의 해상도를 가지고 있는 TP파일과 1280 x 720의 해상도를 가지고 있는 MKV파일을 재생시켜 보았습니다. 보통 45 ~ 65% 정도의 점유율을 보이면서 원활하게 재생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어댑터를 연결했을 때는 잘 재생이 되었지만 배터리로 재생을 하면 약간씩 끊어짐이 발생을 하였습니다.
MSI U230에는 HDMI 커넥터가 탑재가 되어 있습니다. HDMI는(High Definition Multimedia Interface)의 약자로서 고선명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라는 의미입니다. 즉 디지털로 비디오와 오디를 전송하는 방식인데 최근에 출시가 되고 있는 대부분의 텔레비전에 탑재가 되고 있습니다. HDMI케이블을 연결하는 방법은 그냥 마트에 가셔서 HDMI케이블을 구입하신 후에 MSI U230의 왼쪽에 있는 커넥터와 텔레비전 두에 있는 커넥터에 연결해 주시면 됩니다.
MSI U230과 텔레비전을 HDMI케이블로 연결을 하신 후에 텔레비전에서 HDMI에서 입력을 받는다고 설정을 해 주시면 바로 MSI U230의 화면이 텔레비전에 투사가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데이터가 디지털로 전송이 되기 때문에 별도의 세팅도 필요 없고 화질도 굉장히 좋은 편입니다. 특히 영화를 보거나 화면을 확장할 필요가 있을 때 사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MSI U230에는 SD카드 슬롯이 내장이 되어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 출시가 되고 있는 대부분의 디지털 카메라에는 SD카드 슬롯이 장착이 되어 있기 때문에 메인 컴퓨터에 옮기지 않고도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바로 MSI U230에 옮길 수 있게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MSI U230에 옮긴 사진은 바로 편집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편집이 가능합니다. 저는 라이트룸을 이용해서 편집을 해 보았는데 MSI U230의 해상도가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간단하게 사진의 컬러를 조정하고 리사이즈하는 대는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특히 SD슬롯의 탑재로 인해서 독립적인 컴퓨터로서의 역할이 가능해 보였습니다.
MSI U230에는 기가비트 유선랜이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물론 다양한 ISP업체에서 인터넷을 기가비트의 속도로 지원을 하지는 않지만 저와 같이 기가비트를 지원하는 NAS를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는 내부 네트워크를 기가비트로 구성을 하신다면 굉장히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저는 2대 이상의 컴퓨터에서 공공연하게 데이터를 옮기는 작업을 많이 하시는 분들은 기가비트를 지원하는 NAS를 하나 장만하시면 편리하게 데이터를 공유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MSI U230는 1.3메가 픽셀짜리 웹캠을 내장하고 있습니다.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서 전혀 사용을 하지 않을 수도 있고 많이 이용할 수도 있는 그런 기능입니다. 웹캠이 동작을 시작하면 웹캠의 옆쪽에 있는 붉은색 LED가 점등이 되고 화면에서 자신의 얼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MSI U230에는 웹캠을 구동시킬 수 있는 ArcSoft의 WebCam Companion이라는 프로그램이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화면을 다양한 사이즈로 캡처를 할 수 있고 또한 이렇게 캡처된 사진을 꾸밀 수 있게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그 외에도 easyFace Manager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안면인식이 가능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보통 노트북에는 터치패드가 내장이 되어 있어서 웬만한 상황에서는 마우스 없이도 편리하게 MSI U230를 조작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컴퓨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마우스가 필요한데 MSI U230에서는 블루투스 2.1 + EDR이 설치되어 있어서 블루투스마우스를 이용하시면 별도의 리시버없이 편리하게 무선으로 마우스를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블루투스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무선으로 음악을 들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알텍랜싱의 백비트 903이라는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 제품을 사용하면 무선으로 음악을 듣거나 아니면 스카이페나 네이버폰을 이용해서 핸드프리로도 사용을 할 수 있습니다.
블루투스를 관리하는 프로그램은 도시바의 스택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원래는 윈도우7에서 기본적으로 블루투스를 관리하는 프로그램이 내장이 되어 있지만 아주 기본적인 기능만을 내장하고 있기 때문에 더 많은 기능과 편의성을 갖춘 도시바 스택이 조가 된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MSI U230에는 D-sub 단자가 내장이 되어 있기 때문에 프레젠테이션을 하거나 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별도의 모니터에도 연결을 할 수 있는데 최근에는 HDMI -> DVI 케이블을 흔히 구할 수 있으니 만약 외부 모니터가 DVI를 지원하면 HDMI 케이블을 이용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제는 MSI U230의 동영상 인코딩 능력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인코딩 프로그램은 CPU의 능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편인데 1280 x 720 해상도의 1459MB의 동영상을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아이폰용으로 인코딩을 하는 대는 약 35분정도가 소요가 되고 인코딩 속도는 1.4X로 역시 모바일용이어서 그렇게 빠른 편은 아니었습니다.
윈도우7은 굉장히 안정적인 운영체제이지만 오랫동안 사용을 하게 되면 운영체제를 새로 설치해야 하는 순간이 올수밖에 없습니다. 이럴 때 MSI U230에서는 복구영역을 지원하기 때문에 편리하게 운영체제를 복구할 수 있습니다. 우선 복구를 하기 위해서는 부팅이 시작될 때에 F3키를 누르면 복구를 할 수 있는 메뉴로 진입을 하게 됩니다.
운영체제를 복구할 수 있는 메뉴로 들어가게 되면 msi Recovery Manager 메뉴를 선택하시던가 아니면 Exit를 눌러서 재부팅을 할 수 있습니다. 혹시나 잘 못 누르셨을 경우에는 Exit를 눌러주시고 복구를 원하시면 Manager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복구를 선택하게 되면 System을 Default로 돌릴 것인지를 물어보는 메시지가 나오고 C:\ 에 있는 데이터를 잃어버릴 수 있다는 문구가 표시가 됩니다. 그래도 다행인 부분은 MSI U230에서는 D:\에 데이터를 저장해 놓을 수 있기 때문에 데이터를 잃어버릴 염려는 없는 편입니다.
이전에 OK를 선택하게 되면 다시 한 번 C:\가 포맷이 된다는 경고의 문구가 출력이 됩니다. 혹시나 C:\에 중요한 데이터를 저장해 놓으신 분들은 Cancel을 눌러주세요.
일정시간이 지나고 나면 윈도우가 모두 설치가 되었다는 문구가 표시가 됩니다. 이때 OK를 눌러주시면 MSI U230이 재부팅이 되고 복구가 완료가 됩니다.
그런 다음 다시 재부팅이 완료가 된 후에는 윈도우7의 세팅이 시작이 되고 어느 정도의 세팅이 완료가 되면 윈도우7에 개인정보와 상세적인 정보를 입력할 수 있는 메뉴가 시작이 됩니다. 간단한 설정이 완료가 되면 정확하게 MSI U230을 처음 받았을 때와 같이 윈도우7이 세팅이 되어 있습니다.
복구를 하게 되면 윈도우7이 완벽하게 세팅이 되어 있지만 바이오스와 드라이버는 지속적으로 업데이트가 되기 때문에 msi 홈페이지를 방문하시면 자신이 필요한 업데이트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3부에 걸쳐서 MSI U230 L335의 디자인, 패키지, 성능, 활용성에 대해서 자세하게 살펴보았습니다. MSI U230 L335는 AMD의 저전력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서 기존의 ATOM기반의 넷북의 성능에 아쉬워하시던 분들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성능을 보여주었고 최근에 출시된 인텔의 울트라씬 제품군들보다도 오히려 약간 앞서는 성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ATI Radeon HD 3200을 탑재해서 동영상에 대한 하드웨어가속이 가능해서 더 낮은 CPU 점유율로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LED백라이트가 탑재된 LCD는 기존의 CCFL 백라이트방색이 비해서 약 15%정도 밝아진 화면과 30%정도 감소된 전력 소모량을 가질 수 있었고 HDMI, 카드리더기, 기가비트 유선랜 지원 등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조금 아쉬운 부분은 역시 CPU풀로드 시 약 2시간, Turbo Battery Moed에서 최대 약 4시간 30분 정도 사용이 가능한 배터리는 물론 스펙보다는 더 긴 시간동안 사용이 가능했지만 더 길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파우치 정도는 패키지에 포함이 되었으면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기존의 ATOM의 성능에 부족함을 느끼셨던 분들에게 MSI U230 L335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