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NX10] 30mm로 화질과 작은 크기 두 마리 토끼를 잡다!!
리뷰에서 사용한 제품은 양산 전 제품이기 때문에 실제 양산품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삼성은 이제 콤팩트 카메라에서는 무시할 수 없는 수준에 까지 이르렀고 최근에 출시된 듀얼 LCD가 장착된 ST550의 경우에는 전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삼성 입장에서 렌즈교환식 카메라는 어쩌면 카메라 메이커의 자존심과 같은 제품일 수 있습니다. 물론 기존에 GX-10, 20같은 제품이 있었지만 펜탁스와 협업을 통해서 생산한 제품이기 때문에 삼성 고유의 제품이라고 보기에는 약간 무리가 있었습니다.
기존 삼성 콤팩트 카메라의 완성도에 감탄을 하고 있던 저는 작년부터 솔솔 들려 왔던 NX10의 소식에 큰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늦어도 작년 말에는 출시가 되겠지~ 하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그 보다는 조금 늦은 올해 초에 출시가 되었고 저는 다른 분들보다 조금 먼저 사용할 기회가 주어져서 지금까지 제가 NX10을 사용하면 느꼈던 점을 이번 리뷰를 통해서 풀어내 보도록 하겠습니다.
NX10의 경우에는 기존의 DSLR(digital single-lens reflex camera)과는 다른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존의 DLSR들이 렌즈를 통해서 받아드린 빛을 미러를 통해서 반사를 해서 펜타프리즘을 거쳐 뷰파인더로 보내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면 NX10은 미러를 없앰으로 인해서 DLSR에 배해서 작은 크기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이브리드 내지는 미러리스로 불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을 가진 카메라들은 이미 마이크로 포서드라는 이름으로 판매가 되고 있었는데 이러한 제품군들과 NX10의 차이점은 센서의 크기가 크다는 점입니다. NX10의 경우에는 APS-C타입의 CMOS 이미지센서를 탑재하고 있기 때문에 “판형이 깡패” 라는 명언을 그대로 이어 받아서 마이크로 포스드 진형보다는 화질이 좋을 것으로 예측이 됩니다. 그 외에도 NX10 은 콘트라스트 AF를 탑재하고 있는데 위상차 AF에 비해서 정확도가 조금 떨어지지만 측거점을 자유로이 이동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NX10은 렌즈교환식 카메라이기 때문에 렌즈의 수급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편입니다. 그래서 출시와 동시에 18-55mm번들과 30mm 펜케익, 50-200mm 망원 렌즈가 같이 출시가 되었습니다. 이번 리뷰에서는 30mm 펜케익을 마운트해서 진행하도록 할 것인데 개인적으로 NX10의 개발 컨셉트에 가장 잘 어울리는 렌즈는 30mm 인 것 같습니다. 30mm의 특징은 위에 있는 표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조리개가 F2.0부터 F22가지 사용이 가능합니다. 3가지 렌즈 이외에도 지속적으로 출시가 된다고 합니다.
제가 NX10을 처음 받아 보았을 때 느낀 점은 생각보다 너무 작다는 점이었습니다. 기존에 DSLR에 비해서 미러가 생략됨으로 인해서 이렇게 작은 크기를 가지게 된 것 같았습니다. 특히 작은 크기의 30mm를 마운트 하고 다니면 크게 부담 없이 가지고 다닐만한 사이즈가 되었습니다. 여행을 다니다 보면 화질이 좋은 DSLR과 작은 콤팩트 카메라 사이에서 고민을 하게 되는데 NX10은 좋은 대안이 될 것 같았습니다.
NX10는 전형적인 카메라다운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이크로 포서드 진형의 제품들이 클래식한 디자인을 채택한 것에 비해서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아무래도 가장 많은 사용자층이 있는 부분을 타깃으로 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무난한 디자인이 선택된 것 같습니다.
카메라의 크기가 작아지게 되면 그립감이 부족해 질 수 있는데 NX10에서는 손으로 잡는 부분이 두툼하게 디자인되어 있어서 작은 크기에 비해서는 훌륭한 그립감을 보여 주었습니다. 무난한 디자인이 조금 아쉬웠었는데 이러한 부분이 그립감을 좋게 한다는 점에서 일장일단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전면의 왼쪽에는 AF보조광과 셀프타이머 역할을 하는 LED가 장착이 되어 있는데 특이하게도 붉은색이 아닌 녹색 LED가 장착이 되어 있습니다. 녹색 LED가 콘트라스트 AF 검출에 더 유리하다고 하는데 확실한 정보는 아닙니다. 그리고 하단에는 심도 미리보기 버튼이 있는데 이 버튼에 커스텀 화이트 밸런스 기능을 지정해 놓을 수도 있습니다.
전면부의 오른쪽에는 NX10이라는 모델명과 렌즈 분리 버튼 그리고 14.6메가 픽셀이라는 표시가 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세히 살펴보면 NX10이라고 표시되어 있는 부분의 아래에 3개의 구멍이 뚫려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 부분에 마이크가 내장되어 있어서 음성신호를 입력 받을 수 있습니다.
상단에는 삼성이라는 브랜드가 표시되어 있는 부분에는 TTL를 지원하는 내장 플래시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내장 플래시는 자동으로 팝업 되기도 하고 위에 있는 사진의 오른쪽에 있는 플래시 버튼을 누르면 수동으로 팝업을 시킬 수 있습니다. 광량은 충분한 편이기 때문에 어두운 곳에서 흔들림 없이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이제 렌즈를 제거해 보았습니다. NX10의 경우에는 미러가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CMOS 센서가 바로 노출이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렌즈를 자주 교환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구조이고 먼지 유입에 취약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시그마 SD14처럼 먼지를 막는 다른 막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물론 초음파 먼지떨이 기능이 있지만 심리적으로 약간 불안함을 느꼈습니다.
30mm의 마운트 부분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마운트 부분이 금속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운트의 경우에는 삼성 자체마운트인 NX마운트가 채택이 되고 있습니다. 어댑터를 이용하면 K마운트도 사용이 가능하지만 AF는 지원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렇게 자체 마운트를 채택한 경우에는 렌즈의 수급이 문제가 되곤 하는데 삼성에서는 매년 꾸준하게 렌즈를 출시한다고 합니다.
이제 NX10의 뒷면을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NX10의 장점 중에 하나인 3인치 AMOLED가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해상도는 VGA(640 x 480)이고 시인성이 좋기 때문에 야외에서도 잘 보이는 편입니다. 그러나 AMOLED의 특성상 콘트라스트가 높은 편이기 때문에 프리뷰로 사진을 보았을 때 잘 찍었다고 느낄 수가 있는데 실제로 컴퓨터의 LCD로 보았을 때 약간의 색감 차이가 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NX10에서는 100% 시야율의 라이브뷰 기능을 지원하고 있는데 이 기능이 생각보다 너무 편리합니다.
뒷면의 상단에는 EVF(전자식 뷰 파인더)가 장착이 되어 있습니다. 해상도는 VGA(640 x 480) 라서 AMOLED로 보는 것과 동일한 해상도의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EVF의 장점은 100%의 시야율을 가진다는 점과 AMOLED로 보는 것과 동일하게 각 종 정보들이 표시 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EVF의 옆면에는 시도 조절 다이얼이 부착이 되어 있고 아래쪽에는 접안센서가 자리 잡고 있어서 눈을 가져다 대면 자동으로 EVF가 활성화 됩니다. 그러나 광학식과는 달리 전원이 꺼져 있는 순간에는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오른 쪽에는 각 종 제어 버튼들이 모여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뒷면에 부착되어 있는 제어 버튼들을 사용하는데 큰 불편함은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리고 Fn버튼의 아래에는 NX10의 상태를 표시해 주는 LED가 내장이 되어 있습니다.
이제 NX10의 두께를 살펴보면 아무래도 기존의 DSLR에서 미러가 삭제되어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굉장히 얇은 편인 것 같습니다. 거기에다 30mm 펜케익을 마운트해 놓으니 전체적으로 굉장히 슬림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들고 다니면서 스냅사진을 찍으면 좋을 것 같은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NX10에 탑재된 렌즈의 경우에는 AF로 포커스를 맞추는 순간에도 포커스링이 돌아기지 않는 구조로 되어 있고 MF로 놓고 돌릴 경우에만 포커스가 반응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약간 생소하기는 했지만 크기가 작은 렌즈의 경우에는 AF상태에서 포커스링이 돌아가는 것을 손으로 건드리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NX10의 경우에는 포커스링이 돌아가지 않아서 편리하게 잡고 사용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옆면을 살펴보면 상단에는 카메라 끈을 걸 수 있는 고리가 존재하고 커버를 젖히면 DC IN 연결 단자, HDMI 연결단자, 셔터 릴리즈 연결 단자 USB/AV OUT 연결 단자들이 옹기종기 배치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DC전원의 입력은 9V, 1.5A이고 HDMI는 1.3버전에 1080i, 720P, 576 / 480P로 출력이 가능합니다.
반대쪽에는 SD/SDHC 카드를 넣을 수 있는 슬롯이 마련이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아쉬운 부분은 SD카드의 라벨이 바깥쪽으로 향하게 슬롯이 배치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라벨을 눈으로 확인하고 슬롯에 넣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반대로 되어 이었다면 더 사용하기 편리했을 것 같습니다.
NX10의 뒷면을 살펴보면 왼쪽부터 스피커가 자리 잡고 있고 중간에는 핫슈와 모드 다이얼 그리고 전원, 셔터버튼과 줌 버튼들이 위치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DSLR들의 구성과 크게 다르지 않은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NX10의 상단에는 핫슈가 자리 잡고 있는데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핫슈 커버를 이용해서 단자를 보호할 수 있게 구성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외장 플래시의 경우에는 다른 회사의 제품도 광량의 조절을 되지 않았지만 발광을 시킬 수는 있었습니다.
오른쪽에는 모드 다이얼과 전원스위치와 셔터, 다이얼, 줌 버튼 기능을 하는 그린 버튼과 촬영 방식 설정 버튼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모드 다이얼의 경우에는 사용하는데 큰 불편함은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리고 전원 스위치는 OFF->ON으로 변경을 할 경우에는 약간 뻑뻑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린 버튼의 경우에는 각 종 메뉴에서 설정을 초기화 할 때 사용을 하기도 하고 프리뷰 상태에서 줌 버튼의 기능을 하기도 하는데 위치가 애매해서 어떤 방법을 버튼을 눌러도 조금 불편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단에는 원래 시리얼넘버가 부착되는 부분과 금속으로 되어 있는 삼각대 연결부와 배터리 실 덮개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배터리실 덮개를 개봉을 하면 배터리가 별도의 고정 장치를 통해서 고정이 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삼각대 연결부는 금속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마모에도 강할 것 같습니다.
이제 NX10에 포함이 되어 있는 액세서리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USB케이블과 설치 CD, 간단 설명서는 다루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가장 먼저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충전기가 제공이 되는데 LED를 통해서 충전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전원 커넥터를 교환할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다른 나라에서도 커넥터만 맞으면 사용하는데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배터리의 경우에는 리튬이온 1300mAh 용량의 BP1310이라는 제품이 포함이 되어 있는데 CIPA 기준 200분/400매 까지 촬영 가능한 스펙을 가지고 있었는데 실제로 촬영을 해 보면 굉장히 오랜 시간 촬영이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삼성 로고가 인쇄가 되어 있는 카메라 끈이 하나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간단하게 목에도 걸기 좋은 편이었고 손목에 2~3 번 감아서 사용을 해도 지장 없는 길이의 제품이었습니다.
이제 NX10의 유저인터페이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NX10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의 삼성 콤팩트 카메라에 탑재가 되어 있던 스마트 오토기능이 탑재가 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다양한 상황에 맞춰서 최적의 촬영환경을 NX10이 자동으로 설정을 해주기 때문에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우선 스마트오토의 촬영화면을 보면 하단에 다양한 아이콘들이 위치해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상황에 따라서 자동으로 해당 모드가 선택이 되고 상황에 맞는 설정으로 촬영을 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을 하는 P모드의 촬영화면입니다. 오른쪽 하단에 P 모드라는 표시가 되어 있고 하단에는 셔터스피드와 조리개, 노출계, 남은 컷수, 배터리가 표시가 됩니다. 그리고 왼쪽과 오른쪽에는 아이콘으로 다양한 정보들이 표시가 되는데 항시 촬영을 하기 전에는 해당 정보를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동영상 촬영화면에서는 왼쪽에는 촬영해상도, 촬영품질 등의 정보가 표시가 되고 하단에는 조리개 수치가 표시가 됩니다. NX10의 경우에는 P모드와 A모드로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720P까지 촬영이 가능한데 720P는 최대 25분까지 촬영을 할 수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오른쪽에는 촬영방식과 AF모드를 확인할 수 있는 아이콘들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화면의 상태는 DISP버튼을 누르면 3단계로 변경이 가능합니다. 우선 설정에서 사용자 화면 설정이라는 메뉴를 통해서 아이콘, 안내선, 히스토그램을 활성화 시킬 수 있고 DISP 버튼을 한 번 더 눌러주시면 아무런 표시가 없는 화면이 표시가 됩니다. 자신의 촬영환경에 맞게 변경해서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FN버튼을 이용하면 해상도, 화질, af영역, 플래시, 색공간, 스마트 레인지를 자신이 원하는 대로 설정이 가능합니다. 자신의 촬영 패턴에 따라서 설정을 결정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맨 마지막에는 OIS에 관련된 메뉴가 비활성화 되어 있는데 그 이유는 30mm에는 OIS가 내장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만약 OIS가 탑재된 렌즈가 마운트 되면 마운트가 활성화 되고 항시 OIS를 동작하게 할 것인가? 아니면 셔터를 누르는 순간에만 반응하게 할 것인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NX10의 뒷면에 있는 방향키에서 OK버튼을 선택을 하면 AF영역을 선택할 수 있는 메뉴가 출력이 됩니다. AF영역은 크기와 위치를 조절할 수 있어서 자신이 원하는 곳에 정확하게 초점을 맞출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방향키의 4방향 버튼을 선택을 하면 측광, AF모드, 화이트 밸런스, ISO를 자신의 촬영환경에 맞게 설정을 할 수 있는데 한 가지 특이한 점은 30mm의 경우에는 별도의 AF-MF 전환 버튼이 없기 때문에 소프트웨어 적으로 전환이 가능하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리고 상단에 있는 촬영 방식 설정 버튼을 누르면 연속촬영, 고속촬영, 타이머 등에서 자신이 원하는 촬영 방식을 선택할 수 있고 휴지통버튼을 선택해 주면 픽쳐 위저드가 실행이 되고 자신이 원하는 색감을 선택해서 촬영을 하시면 됩니다.
노출 보정 버튼을 눌러주면 하단에 있는 노출계의 색상이 약간 푸른색으로 변경이 되고 노출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AEL 버튼을 눌러주면 노출을 고정시킬 수 있습니다. 한 번 더 누르면 노출 고정 상태가 해제가 됩니다.
메뉴 버튼을 눌러 주시면 설정을 할 수 화면이 출력이 되는데 카메라1~3은 FN버튼을 눌러서 설정할 수 있는 메뉴가 출력이 되고 사람모양1에서는 노출보정, 노이즈 감소, AF보조광 사용자 홤녀 설정과 빠른 기능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설정1에서는 포맷, 설정 초기화 등 NX10 세팅에 관련된 내용들이 모여 있고 설정2에서는 퀵 뷰와 화변 조정 등 주로 화면과 날짜, 사운드에 관련된 내용들이 정렬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설정3에서 센서클리닝과 비디오 출력 등의 설정을 할 수 있고 새로운 펌웨어가 공개가 되면 펌웨어를 업데이트할 수 있는 메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리뷰 버튼을 누르면 이전에 찍은 사진을 확인할 수 있는 AMOLED 덕분에 야외에서도 시인성이 좋은 편입니다. DISP버튼을 선택을 하면 사진의 정보를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고 간단하게 사진을 편집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이 됩니다. 사진의 정렬은 3 X 3, 5 X 4로 정렬을 할 수 있고 파일 형태나 날짜 별로 분류를 할 수 있습니다.
광량이 충분한 주간과 야간의 ISO 설정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전체적으로 400~800 정도 까지는 무난하게 사용을 할 수 있을 것 같았고 그 이상에서는 제법 노이즈가 발생을 했습니다. NX10을 사용하면서 조금 아쉬웠던 점은 전체적으로 노이즈를 줄이고자 노력을 많이 해서 디테일이 조금 무너진다는 점이었습니다. 물론 노이즈를 줄이는 것과 디테일을 살리는 것이 동시에 가능했으면 이상적이었겠지만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에 사용자가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NX10에서는 Standard, Vivid, Portrait, Landscape, Forest, Retro, Cool, Calm, Classic 9가지의 픽쳐위저드를 제공을 하고 커스텀으로 3개의 픽처위저드를 제공을 하고 있습니다. 조금씩 차이가 있기 때문에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모드를 찾아서 촬영을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3개의 커스텀 픽쳐위저드도 웹을 통해서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다면 유용할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NX10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화이트 밸런스 제공하고 있는데 가장 유용했던 기능은 전면에 있는 심도 미리보기 버튼을 이용해서 커스텀 화이트 밸런스를 한 번에 맞출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조명이 열악한 환경에서 촬영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레이 카드를 이용해서 화이트 밸런스를 맞추고 있는데 이 기능을 이용하면 버튼 한 번에 손쉽게 화이트 밸런스를 맞출 수 있었습니다.
커스텀 화이트 밸런스 이외에도 자동, 태양광, 흐림, 형광등_화이트, 형광등_NW, 형광등_Daylight, 백열등, 플래시 WB, 사용자 설정, 색온도 등에서 자신이 원하는 대로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자동으로 놓고 촬영을 해도 대부분의 상황에서는 화이트 밸런스가 잘 맞는 편이었으며 조금 더 정밀하게 화이트 밸런스를 맞추고 싶으신 분들은 색온도를 선택을 하면 라이브 뷰로 실제 화면을 확인하면서 화이트 밸런스를 맞출 수 있었습니다.
NX10에서는 720P 30fps로 25분간 촬영을 할 수 있습니다. 촬영 중에 심도보기 버튼을 누르면 AF가 동체추적을 시작을 하지만 그렇게 빠르다고 생각이 되지는 않았고 고속으로 움직이는 물체의 경우에는 초점을 놓치는 경우가 종종 발생을 하였습니다. 노출 모드의 경우에는 P와 A모드를 지원을 하는데 A모드의 경우에는 촬영 중에 조리개의 조절이 가능하고 MF를 이용하면 얕은 심도를 이용해서 다양한 효과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일반 콤팩트 카메라에 비해서 자신의 의도를 표현하기에 좋은 편입니다.
지금까지 NX10에 대해서 자세하게 살펴보았습니다. 여행을 가거나 잠시 외출을 할 때 카메라를 지참해야 할 경우가 종종 생기곤 합니다. 이럴 때면 저는 화질은 좋지만 무거운 DSLR을 가져 갈 것인가? 아니면 화질은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가벼운 콤팩트 카메라를 가져갈 것인가? 고민을 하게 되는데 거추장스러운 것을 싫어하는 저는 대부분 콤팩트 카메라를 선택하는 편입니다. 그렇게 사진을 촬영을 하고 집으로 돌아와서 사진을 확인을 하면 항상 사진의 품질에 아쉬움을 느끼고 다음에는 DSLR을 가져가자고 다짐을 하지만 그 후에도 무게와 크기 때문에 콤팩트 카메라를 선택하게 되는데 삼성 NX10은 이렇게 저와 같이 기존의 DSLR의 무게와 크기가 부담스러워하지만 그래도 고품질의 사진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30mm 펜케익과 함께라면 화질과 작은 크기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PS. 잠시만요. 리뷰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바로 후에 샘플 사진이 이어집니다. 사진들은 아무런 보정을 하지 않았고 PHOTOWORKS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리사이즈만 진행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