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폰들은 다양한 제조사에 의해서 출시가 되고 있는데 기본적인 시스템은 구글에서 제공을 하는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탑재하고 있기 때문에 하드웨어적인 차이점이나 런처의 차별성을 통해서 개성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기본으로 탑재되는 런처의 속도와 성능에 따라서 제조사의 최적화 실력을 판가름하는 척도가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번 리뷰에서는 LG전자 옵티머스 빅에 탑재되어 있는 런처와 기본 어플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LG전자 옵티머스 빅의 런처는 최적화가 상당히 잘되어 있어서 제법 괜찮은 속도를 보여주었습니다.
LG전자 옵티머스 빅을 부팅하게 되면 LG전자와 LG U+의 로고가 번갈아 가면서 표시가 되고 잠금 화면을 해제하면 등록이 필요하다는 표시가 나오게 됩니다. LG전자 옵티머스 빅의 부팅시간은 약 40초 정도가 소요되었는데 딱히 느리다고는 생각되지 않았습니다.
LG전자 옵티머스 빅은 LG U+전용으로 출시가 되고 있기 때문에 기존의 LG U+사용자가 기기를 변경하기 위해서는 홈페이지를 방문하신 후에 안내에 따라서 변경을 하시면 됩니다. 만약 LG U+에 가입되어 있지 않거나 기기를 변경한지 3개월이 지나지 않으셨다면 대리점을 방문하셔서 개통을 하셔야 합니다.
처음으로 LG전자 옵티머스 빅을 사용하게 되면 다양한 정보를 입력해주는 설정 창들이 표시되게 되는데 언어와 시간의 표시 그리고 인터넷 연결 설정을 자신이 원하는 대로 지정해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인터넷 연결 설정 이후에는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무선 공유기에 Wi-Fi로 연결하기 위한 절차가 진행됩니다.
안드로이드는 구글에서 제작이 되었기 때문에 각 종 인증이나 동기화, 마켓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Google 계정이 필수적입니다. 그래서 GMAIL에 가입해 주어야 하는데 LG전자 옵티머스 빅 자체에서도 가입이 가능하고 웹에서 가입을 할 수 있습니다. 가입을 하고 계정으로 로그인을 하면 연락처와 일정 등의 기능이 LG전자 옵티머스 빅과 동기화 됩니다.
그리고 별도의 E-MAIL 계정을 등록할 수 있는 창이 출력이 되고 최근에 많은 사람들이 사용을 하고 있는 FaceBook이나 Twitter와 같은 계정도 등록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설정이 완료되면 홈스크린을 사용하는 방법이 표시됩니다.
LG전자 옵티머스 빅의 잠금화면은 위와 같이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 음악이 재생 중이면 잠금해제를 하지 않고 바로 음악 플레이어를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 제공이 됩니다. 그리고 만약 내장되어 있는 데이터가 걱정되시는 분들은 패턴락이나 비밀번호를 지정해 줄 수 있습니다.
LG전자 옵티머스 빅의 홈스크린은 총 7개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스크린 화면에서 두 개의 손가락을 이용해서 모아주는 제스쳐를 취하면 위와 같이 자신이 원하는 스크린으로 빠르게 이동을 할 수 있는 기능이 제공이 되고 기본 화면을 지정해 줄 수 있습니다. 기본 화면으로 지정을 하고 홈 버튼을 누르면 해당 스크린으로 이동이 됩니다.
LG전자 옵티머스 빅의 가장 왼쪽 스크린은 비여 있고 두 번째 스크린은 음악이나 갤러리, 비디오 등 주로 멀티미디어에 관련된 아이큰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각 종 아이콘들은 자신이 원하는 대로 제거를 하거나 추가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에는 즐겨찾기 주소록 위젯과 메일 SNS관련된 아이콘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즐겨찾기 주소록의 경우에는 GMAIL에서 연락처를 관리하시는 분들은 자동으로 추가가 됩니다. 세 번 째 페이지에는 날씨에 관련된 위젯과 통화기록, 인터넷, 마켓, 카메라 아이콘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다섯 번째와 여섯 번째에는 알람과 캘런더 그리고 U+에서 제공이 되는 다양한 종류의 아이콘 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아이콘들은 그룹별로 배치가 되어 있지만 자신의 사용패턴에 따라서 변경해서 사용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스크린에서 옵션버튼을 눌러주면 위와 같이 위젯이나 바로가기를 추가할 수 있는 메뉴와 배경화면, 검색, 알림, 설정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메뉴들이 제공이 됩니다.
추가를 선택하면 위젯, 바로가기, 폴더, 배경화면을 지정해 줄 수 있습니다. 위젯들은 안드로이드 플랫폼의 장점 중에 하나인데 다양한 종류의 위젯들이 기본으로 제공이 되고 마켓을 통해서 추가할 수 있습니다. 바로가기에서는 자신이 자주 방문하는 페이지나 자주 연락하는 사람들을 아이콘 형태로 지정해 줄 수 있습니다. 폴더는 아이콘들을 정리해 줄 수 있습니다.
위젯이나 아이콘들은 위와 같이 배치해 줄 수 있는데 4 X 4 칸으로 구분이 되고 있고 위젯이나 아이콘의 크기에 따라서 적절히 배치해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아래쪽에 있는 전화, 연락처, 메시지 부분도 변경이 가능합니다.
옵션 버튼을 길게 눌러주면 검색창이 출력되는데 단순히 웹에 있는 내용들만 검색되는 것이 아니라 어플리케이션이나 주소록에 있는 내용들도 검색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마이크 버튼을 누르면 음성으로도 검색이 가능한데 인식률은 생각보다 좋은 편입니다.
상단을 쓸어 내리면 알림창이 표시됩니다. 알림창에서는 진동, Wi-Fi, 블루투스, GPS, 3G를 ON/OFF할 수 있는 아이콘들이 배치되어 있고 아래쪽에는 음악재생을 관리하는 미니 플레이어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LG전자 옵티머스 빅에서 일어나는 작업에 대한 알림이 표시됩니다.
옵션 버튼에서 설정을 선택하면 LG전자 옵티머스 빅을 자신이 원하는 대로 커스트마이즈할 수 있는 메뉴가 제공이 되는데 설정이 세분화되어 있는 편이기 때문에 설명서를 참조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안드로이드 플랫폼은 초기 사용자들에게 약간 복잡한 편입니다.
홈 버튼을 길게 눌러주면 최근에 사용한 앱이 8개 표시되는데 안드로이드 플랫폼은 홈 버튼을 이용하면 앱이 종료되지 않고 뒤로가기 버튼을 통해서만 종료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멀티태스킹을 주로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기능들입니다.
LG전자 옵티머스 빅의 스크린 하단에 있는 전화걸기를 선택하면 다이얼 화면이 표시되는데 특이한 점은 LG U+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070 인터넷 전화로 발신을 할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통화기록을 선택하면 전화나 문자를 사용한 기록들이 시간 순서대로 표시됩니다.
주소록을 선택하면 ㄱ, ㄴ, ㄷ 형태로 사람들이 정렬되어 있는데 저는 GMAIL에서 주소록을 관리하기 때문에 google 연락처라는 내용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룹 역시도 휴대폰에서 관리할 수 있는 메뉴와 google계정에서 분류된 형태로 나누어져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연락처에 사진을 입력해 놓을 수 있는데 휴대폰에서 편집하는 것보다 GMAIL웹에서 편집하는 것이 더 편리합니다.
통화 기록에서 옵션을 선택하면 종류 별로 기록을 정렬할 수 있고 삭제를 이용하면 개별적으로 내용들을 제거해 줄 수 있습니다. 주소록에서 옵션 버튼을 눌러주면 검색을 하거나 새 연락처를 추가할 수 있는 기능들이 제공이 됩니다.
LG전자 옵티머스 빅의 메지시함을 살펴보면 최근에 유행을 하고 있는 대화형 메시지함도 제공이 되고 피처폰 스타일의 수신된 시간의 순서대로 정렬이 되는 메시지함도 제공이 되는데 자신의 사용 스타일에 맞게 선택해서 사용을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발신/보관 메시지함도 제공이 되는데 피쳐폰 스타일이어서 대화형 메시지함을 주로 사용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많이 사용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메시지함으로 옵션 버튼을 눌러주면 메시지의 내용을 검색하거나 삭제하는 메뉴들이 제공이 됩니다. 그리고 메시지함은 이름순이나 시간 순으로 정렬해 줄 수 있습니다. 환경설정에서는 수신음이나 스팸, 상용구, 글자 크기에 대한 내용들을 지정해 줄 수 있습니다.
LG전자 옵티머스 빅의 새 메시지 인터페이스는 왼쪽과 같이 구성이 되고 있고 대화형 메시지함은 오른쪽 메뉴와 같이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메뉴를 선택해서 LG전자 옵티머스 빅에 기본적으로 탑재되어 있는 어플들을 살펴보면 다양한 종류의 기본 어플들과 SNS, 게임 등 다양한 종류의 어플들이 설치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어플만 있어도 LG전자 옵티머스 빅을 사용하는데 부족함이 없지만 더 다양한 종류의 어플들이 필요하신 분들은 마켓을 통해서 추가하시면 됩니다.
메뉴에서 옵션 버튼을 이용하면 아이콘들이 정렬되는 방식을 변경해 줄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변경을 해서 사용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LG전자 옵티머스 빅의 기본 런처에 대해서 자세하게 살펴보았습니다. 개인적인 소감은 LG전자에서 그 동안 다양한 안드로이드폰들 제작해본 경험을 빛을 발했는지 최적화가 잘 되어 있어서 속도가 빠릿빠릿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런처 자체도 피처폰을 사용해 보셨던 분들이나 다른 스마트폰을 사용해 보셨던 분들 모두의 기호를 맞추려고 노력을 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럼 다음 리뷰에서는 LG전자 옵티머스 빅의 가장 큰 장점인 4.3인치 노바 디스플레이어의 활용성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멀티미디어 기능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