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만 하더라도 노트북은 특정한 목적으로만 사용을 하는 제품이라는 인식이 강하게 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가격이 저렴해짐에 따라서 일반 소비자들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제품이 되었고 다양한 성능의 제품출시로 인해서 여러 가지 활용 목적을 충족시켜주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저도 오랜 시간 노트북을 사용하고 있는데 노트북은 이동성과 성능 두 가지 목적이 시소처럼 줄타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즉 이동성에 초점을 맞추다 보면 성능이 저하되고 또 반대의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노트북은 이동성과 성능 두 가지 토끼를 잡기가 힘든 제품인데 이번에 소니에서 이러한 이동성과 성능을 모두 만족하는 바이오 Z 시리즈를 런칭을 했습니다. 그래서 런칭 행사장에서는 어떠한 이야기들이 오고 갔는지 이번 포스팅을 통해서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소니 바이오 Z 시리즈 런칭 행사는 2011년 7월 6일 시청 근처에 있는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진행이 되었습니다. 최근 이러한 종류의 블로그 런칭 간담회는 기자 간담회와 같은 날짜에 진행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대규모 컨퍼런스룸을 가지고 있는 장소에서 개최가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행사장에 도착을 하니 소니 바이오 Z 시리즈를 활용할 수 있는 각 종 시나리오 대로 무대가 꾸며져 있어서 실제로 어떠한 상황에서 사용을 할 수 있는지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옆쪽에는 소니 바이오 Z 시리즈뿐만 아니라 소니에서 출시되고 있는 다양한 종류의 노트북들도 전시가 되어 있었습니다. 다른 소니 노트북에 대한 정보는 http://funfunhan.com/2473158 를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소니 바이오 Z 시리즈는 비즈니스 전문가를 위한 제품으로 같이 출시가 되는 파워 미디어 도크를 이용하면 최대 4대 모니터를 외장으로 연결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용도로 활용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다양한 정보를 한 눈에 보아야 하는 주식이나 디자인, 프로그래밍 작업을 하시는 분들에게 유용할 것 같습니다.
옆쪽에는 비행기에서 소니 바이오 Z 시리즈를 활용하는 부스가 준비되어 있었는데 소니 바이오 Z 시리즈는 기본 6.5시간, 추가 배터리 장착 시에 13시간 정도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외장 전원이 없는 곳에서도 장시간 사용이 가능합니다.
활용 부스의 옆쪽에는 소니 바이오 Z 시리즈의 내부 모습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슬림하게 만들기 위해서 기판의 한 쪽 면에만 부품들이 배치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기판의 두께는 이전 Z시리즈와 같다고 합니다.
소니 바이오 Z 시리즈에는 각 종 커스트마이즈되어 있는 부품들을 사용해서 성능을 더욱 높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커스트마이즈가 되어 잇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사용자가 임의로 업그레이드를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른쪽 아래에는 라이트 피크라는 광케이블로 파워 미디어 도크와 연결을 할 수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소니 바이오 Z 시리즈의 팜레스트는 알루미늄으로 제작이 되었고 백라이트 기능이 내장되어 있어서 야간에도 별도의 조명 없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소니 바이오 Z 시리즈는 13.1인치 LCD를 탑재하고 있는데 무게는 1.165kg이고 두께는 16.65mm로 성능에 비해서 굉장히 가볍고 슬림한 편입니다.
소니 바이오 Z 시리즈는 노트북 하나만 사용해도 충분하지만 다양한 액세서리들을 통해서 성능을 확장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른쪽에는 외장형 블루레이 드라이브와 별도의 외장 그래픽 카드를 내장하고 있는 파워 미디어 도크가 배치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소니 바이오 Z 시리즈의 기본 배터리는 약 6.5시간 정도 사용이 가능하고 추가 배터리를 이용하면 최대 13시간 정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하루 정도는 외부 전원 없이도 사용이 가능해 보입니다.
소니 바이오 Z 시리즈의 스펙을 살펴보면 인텔 i7-2620M(2.7GHz)와 8GB DDR3, 256GB SSD, 13.1인치 Full HD(1920x1080) LCD 등 굉장히 뛰어난 스펙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두 개의 그래픽 카드 내장되어 있다는 점인데 AMD Radeon HD6650M의 경우에는 도킹 스테이션에 탑재되어 있기 때문에 파워 미디어 도크를 연결했을 때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소니 바이오 Z 시리즈는 단독으로 사용을 할 수 있고 추가적으로 파워 미디어 도크나 추가 배터리를 연결해서 사용을 할 수도 있습니다. 성능과 이동성을 모두 충족 시키려는 노력으로 보입니다.
소니 바이오 Z 시리즈 본체를 살펴보면 겉면은 카본으로 제작이 되어 있어서 단단한 느낌을 주는 편이었습니다. 디자인도 육각형 모양의 헥사 쉘이 적용되어 있어서 세련된 편이었습니다.
아래쪽을 살펴보면 윗면과 마찬가지로 플랫한 디자인을 채택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에 있는 방열판도 헥사 쉘의 디자인을 이어받아서 육각 모양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뒷면의 위쪽에는 추가 배터리에 연결이 되는 커넥터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추가 배터리 역시도 플랫하게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옆쪽을 살펴보면 전원 커넥터, 파워 미디어 도크와 연결이 되는 라이트 피크 커넥터 그리고 HDMI, 외장랜, 이어폰 단자가 배치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반대쪽에는 외장 모니터를 연결할 수 있는 D-SUB 커넥터와 내부의 열기를 밖으로 배출해 주는 배출구, 켄싱턴 락을 연결할 수 있는 홈이 위치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앞쪽의 좌측에는 각 종 상태를 표시해주는 LED 인디게이터가 배치되어 있고 중앙에는 소니 메모리 스틱과 SD카드를 넣을 수 있는 슬롯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안쪽을 살펴보면 13.1 인치 Full HD(1920x1080)해상도의 LCD와 백라이트가 내장되어 있는 키보드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팜레스트 부분은 알루미늄으로 제작이 되었습니다.
LCD의 위쪽에는 1280x1024 해상도의 Exmor 기술을 탑재한 웹 카메라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Exmor기술이 탑재되어 있는 카메라는 동급대비 어두운 환경에서 화질이 좋은 편입니다.
키보드는 아이솔레이트 타입이었고 백라이트가 내장되어 있어서 어두운 환경에서도 사용이 가능해 보였습니다. 백라이트는 문자 부분만 발광이 되는 형태입니다.
키보드의 위쪽에는 이전의 바이오 시리즈에서도 탑재가 되어 있는 것과 같은 다양한 종류의 버튼들이 배치되어 있고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LED와 전원 버튼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키보드의 아래쪽에 있는 터치패드는 역시 헥사 쉘 형태로 디자인이 되어 있고 제스쳐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래쪽에는 지문인식을 위한 센서가 탑재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른쪽에는 각 종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는데 월드워런티 스티커와 Full HD 해상도의 LCD, 에너지 스타, 인텔 코어 i7, 윈도우7 등의 기술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소니 바이오 Z 시리즈의 두께가 얇은 편이어서 힌지 부분이 걱정이 되었는데 실제로 살펴보면 단단하게 잘 물려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힌지 부분은 전면에서는 잘 보이지 않게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전용 가죽 케이스도 전시가 되어 있었는데 소니 바이오 Z 시리즈가 플랫한 디자인이기 때문에 가죽 케이스도 제법 멋진 편이었습니다.
소니 바이오 Z 시리즈의 재미있는 점은 별도의 파워 미디어 도크를 이용해서 블루레이 드라이브와 외장 그래픽 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파워 미디어 도크는 별도의 거치대를 이용해서 세로나 가로 형태로 배치해 놓을 수 있습니다.
소니 바이오 Z 시리즈와 파워 미디어 도크는 라이트피크라는 광케이블을 통해서 연결이 됩니다. 그러나 소니와 인텔의 자체 규격이기 때문에 애플의 썬더볼트와 호환이 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파워 미디어 도크의 앞쪽에는 슬롯인 방식의 블루레이 드라이브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옆 쪽에는 파워 미디어 도크의 기능을 설명해 주는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는데 외장 그래픽 카드와 블루레이 드라이브 기능이 가능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외장 그래픽 카드는 라데온 HD 6650M이 탑재되어 있는데 3D게임이나 3D 관련 프로그램을 사용할 때 유용할 것 같습니다.
뒷면에는 HDMI, D-SUB, 이더넷, USB 커넥터들이 배치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확장성은 굉장히 좋다고 생각이 되었지만 케이블이 너무 많이 연결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규격들도 어서 빨리 무선으로 전환이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위쪽에는 발열을 위한 통풍구가 배치되어 있고 옆에는 USB 커넥터가 하나 위치하고 있습니다.
소니 바이오 Z 시리즈 런칭 행사장에는 소니의 다른 노트북들도 전시가 되어 있었습니다. 이러한 노트북들은 http://funfunhan.com/2473158 에서 자세하게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소니 바이오 Z 시리즈 런칭 행사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맨 처음 섹션은 소니 코리아의 바이오 담당 Nagate Ken씨에 의해서 진행이 되었습니다.
소니 바이오 라인업은 다양한 종류의 노트북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휴대성과 라이프 스타일, 향상된 기술 등 카테고리 별로 세분화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바이오 노트북은 바이오 505를 시작으로 해서 많은 종류의 제품들이 출시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 이동성을 추구한 제품은 바이오 SZ 시리즈를 시작으로 해서 바이오Z와 바이오 SR 시리즈로 구분이 되는데 새로운 소니 바이오 Z 시리즈는 이동성과 성능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은 제품입니다.
그 다음에는 소니 코리아 정주영 대리님께서 나오셔서 소니 바이오 Z 시리즈에 대해서 더욱 자세하게 설명을 해 주셨습니다.
소니 바이오 Z 시리즈는 이동성과 성능의 두 가지 목적으로 모두 충족시켜주는 제품으로 가장 이상적인 형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펙을 살펴보면 Full HD 해상도의 LCD, 인텔 코어 i7, 윈도우7, SSD RAID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스펙은 현존하는 노트북들 중에서 상위에 위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LCD의 크기는 13.1인치이고 무게는 1.165kg, 두께는 약 16.65mm인데 무게와 크기는 만족스러운 수준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소니 바이오 Z 시리즈는 소재도 독특한 편인데 겉면은 탄소 소재로 구성이 되어 있고 내부 팜레스트 부분은 알루미늄으로 제작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디자인은 육각의 헥사 쉘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배터리는 기본 6.5시간이고 추가 배터리를 사용하면 최대 13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소니 바이오 Z 시리즈에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내장이 되어 있습니다. 별도의 이어폰을 사용해야 하기는 하지만 노이즈 캔슬링은 실제로 체감해 보면 정말 놀랍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기술입니다. 그 외에도 Exmor 웹캠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백라이트 키보드도 포함되어 있는데 키보드 전체가 밝아지는 방식이 아니라 글자 부분만 밝아지는 형태입니다.
소니 바이오 Z 시리즈를 설명해 주는 동영상을 살펴보면 다양한 액세서리들을 통해서 활용성을 증대 시킬 수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라이트 피크라는 광케이블로 연결이 되는 파워 미디어 도크를 이용하면 외장 그래픽 카드와 블루레이 드라이브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파워 미디어 도크는 다양한 종류의 외장 모니터를 연결할 수 있는 커넥터들과 3개의 USB, 이더넷 커넥터를 지원하기 때문에 확장성이 좋은 편입니다.
다음에는 소니 본사에서 오신 바이오 개발담당 Hayashi Kaoru씨에 의한 섹션이 진행이 되었습니다.
바이오 시리즈는 1997년 이래도 10년 이상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다양한 제품들 중에서 이동성과 성능을 중점으로 하는 시리즈는 Z, X, Z1가 있다고 합니다.
소니 바이오 Z 시리즈는 외장형 그래픽 카드와 블루레이 드라이브를 탑재한 파워 미디어 도크와 연결을 해서 사용을 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Z 시리즈와 그래픽 카드의 성능을 비교해 보면 거의 두 배 빠른 속도를 보여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기존의 Z시리즈는 GeForce GT 330M VGA가 탑재되어 있고 새로운 소니 바이오 Z 시리즈의 경우에는 Radeon HD 6650M VGA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소니 바이오 Z 시리즈와 파워 미디어 도크는 광케이블로 연결이 되는데 라이트 피크라는 규격으로 인텔과 같이 개발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다른 회사의 제품들과는 호환은 되지 않는 다고 합니다.
소니 바이오 Z 시리즈에는 SSD RAID0 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두 개의 SSD가 장착되어 있는데 부팅속도가 굉장히 빠른 편입니다.
그리고 소니 바이오 Z 시리즈에 탑재된 퀵부트 기능을 이용하면 약 13초 정도 만에 부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소니 바이오 Z 시리즈의 기판을 확인해 보면 슬림하게 제작을 하기 위해서 각 종 칩셋들은 한 쪽 면에만 부착이 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메모리는 소니 자체 규격을 이용한다고 합니다.
CPU는 인텔 코어 i7-2630M이 탑재되어 있는데 동작 속도는 2.7GHz입니다.
쿨링팬도 더 슬림하게 만들기 위해서 작은 크기의 팬 두 개가 사용되었습니다.
기판을 확인해 보면 전체적으로 잘 정리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독자규격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따로 업그레이드를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소니 바이오 Z 시리즈의 몸체는 카본과 알루미늄으로 제작이 되었는데 내구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디자인은 육각형태의 헥사 쉘 형태로 디자인이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디자인을 통해서 견고성도 높아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헥샤 쉘 디자인은 본체뿐만 아니라 파워 미디어 도크와 쿨링팬 부분에도 적용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소니 바이오 Z 시리즈는 일본 나가노 공장에서 제작이 된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중국에서 제조되는 것에 비해서 완성도가 높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소니 바이오 Z 시리즈에 대해서 자세하게 살펴보았습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이나 스펙은 어느 하나 부족함이 없는 제품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역시 가격일 것 같습니다. 현재 360만원 정도로 책정이 되어 있는데 일반 유저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가격은 아니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가격적인 부분을 제외하고 이동성과 성능 어느 것 하나 포기할 수 없는 사용자들에게는 최고의 제품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