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렸을 때에 전국적으로 미니카 열풍이 불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아이들이 미니카를 구입해서 문방구 앞에 설치되어 있는 트랙에서 시합을 하기도 하고 상금이 있는 대회가 개최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에는 미니카를 자신에게 맞게 개조를 하는 것도 유행이었는데 블랙모터와 같은 비싼 모터를 장착하거나 트랙에서 잘 달릴 수 있도록 하는 부품들을 추가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후에 나이를 먹어서 미니카에 대해서 완전히 잊고 살았는데 이번에 다이소에서 타미야 미니카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는 소식을 듣고 구입을 했습니다.
다이소 타미야 미니카를 살펴보면 가격은 3,000원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전에 구입을 할 때에는 굉장히 비싼 가격에 구입을 했던 것 같은데 어디 창고에 쌓여 있던 제품인지 가격이 너무 저렴해졌습니다.
박스의 옆면을 살펴보면 제조는 한국타이야에서 제조가 되었고 다이소에서 판매가 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제품의 경우에는 블랙모터가 포함되어 있다는 문구도 표시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박스를 개봉하면 구성품이 굉장히 푸짐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000원 이라는 금액에 이 정도의 퀄리티면 정말 훌륭한 것 같습니다.
박스의 겉면에는 주의사항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다이소 타미야 미니카에는 블랙모터가 포함되어 있는데 예전에 자자한 명성을 누린 오리지널 블랙 모터는 아닌 것 같고 그냥 컬러만 블랙인 것 같습니다. 오리지널 블랙 모터는 겉면에 다양한 스티커가 붙어 있던 기억이 납니다.
구성품을 살펴보면 본체를 꾸밀 수 있는 데칼과 설명서 그리고 주의사항이 적혀 있는 종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겉면의 부품과 모터를 수납할 수 있는 부품들이 비닐로 포장이 되어 있었는데 다이소 타미야 미니카가 1997년에 제작된 것에 비하면 상태는 굉장히 좋은 편이었습니다.
다이소 타미야 미니카의 뼈대를 이루는 플라스틱 구조물도 제조된 지 10년도 넘은 것 같은데 상태가 굉장히 좋은 편이었습니다.
각 종 금속 부품들과 기어 그리고 구리스가 포함되어 있는 봉다리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바퀴를 살펴보며 뼈대는 플라스틱으로 구성이 되어 있고 타이어는 고무 비슷한 느낌이 나는 재질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조립을 해 보면 우선 설명서를 잘 참조하신 후에 손톱깎이나 니퍼 등을 이용해서 부품들을 분해하신 후에 매끄럽게 마무리를 하면 됩니다.
우선 겉면에 데칼을 붙여주어야 하는데 스티커 형태이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부착을 할 수 있습니다.
겉면을 완성시킨 후에 뼈대 부분을 완성시켜 주어야 하는데 각 종 기어들은 컬러로 구분이 되어 있기 때문에 역시 어렵지 않게 조립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모터 부분을 조립해 주어야 하는데 만들면서 느낀 점은 10년도 넘은 제품인데 디테일이 굉장히 좋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아래쪽 뼈대 부분을 모두 조립을 하면 위와 같은 모습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앞쪽과 뒤쪽에는 트랙에서 이탈을 하지 않도록 해주는 구조물이 위치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배터리는 AA타입이 필요한데 제가 사용하고 있는 에네루프 건전지는 두께가 약간 두꺼운 편이기 때문에 배터리 덮개가 제대로 덮이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사용하는 데는 무리가 없었습니다.
완전히 조립이 완료된 후에 살펴보면 위와 같은 모습인데 앞면의 링 부분은 플라스틱 몸체에 테두리는 고무로 마감이 되어 있어서 빠른 속도로 벽에 부딪혀도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아래쪽 부분도 완성도 굉장히 높은 편이었고 아래쪽에 부착되어 있는 스위치를 통해서 다이소 타미야 미니카를 동작시킬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다이소 타미야 미니카에 대해서 자세하게 살펴보았습니다. 이 제품을 조립하면서 느낀 점은 예전에 친구들과 같이 놀던 기억도 나고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특히 3,000원 이라는 금액으로 이 정도 퀄리티의 제품의 구입할 수 있다는 점도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오늘 하나 더 구입하러 나가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