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기억력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메모나 다른 수단을 통해서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메모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막상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면 메모지나 펜이 주변에 없어 아이디어들을 잊어버리는 많습니다. 그 외에도 회의나 미팅에서 노트를 하기 위해서는 메모장과 펜, 관련 자료들을 함께 수납할 수 있는 제품이 필요한 경우가 많은데 이번 리뷰에서는 이러한 경우에 사용하면 좋을 디바움 포트폴리오 미디엄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주로 사용을 하고 있는 메모장은 리갈패드입니다. 다양한 사이즈의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는데 종이도 얇은 편이고 낱장으로 떼어내서 사용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간단하게 사용하기 좋은 편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리갈패드들은 단점이 하나 있는데 그냥 가방에 집어 넣으면 구겨지거나 찢기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을 하는 편입니다. 이러한 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커버를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제부터 디바움 포트폴리오 미디엄을 본격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스는 디바움 포트폴리오 미디엄과 비슷한 컬러의 크라프지로 제작이 되어 있습니다.
박스의 겉면에는 D.BAUM Premium leather goods라는 문구가 인쇄되어 있는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노끈으로 포장이 되어 있어서 전체적으로 심플한 느낌의 포장에 포인트가 되는 것 같습니다.
박스의 뒷면을 보면 디바움 포트폴리오 미디엄에 대한 정보가 인쇄되어 있는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한국에서 제조가 되었고 제조/판매는 펜샵코리아에서 진행이 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박스를 개봉하면 안쪽에 별도의 파우치에 디바움 포트폴리오 미디엄이 포장되어 있는데 전체적으로 제품포장에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파우치는 면소재로 되어 있는데 다른 제품을 담는 용도로 재활용을 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래쪽에는 디바움의 인터넷 주소가 인쇄되어 있는데 가죽 관련 제품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방문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www.dbaum.co.kr
디바움 포트폴리오 미디엄 박스 안에는 몇 가지 팜플렛이 들어 있는데 디바움에서 출시되고 있는 다양한 가죽 관련 제품들에 대해서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다른 종류의 팜플렛에는 디바움에서 판매되는 제품들의 실제 사진들이 인쇄되어 있는데 주요 제품들은 펜 파우치, 다이어리, 책갈피 등 주로 사무용품에 관련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팜플렛의 뒷면에는 디바움이라는 브랜드에 대해서 설명이 되어 있는데 천연 소가죽을 이용해서 각 종 데스크톱 용품이나 비즈니스 용품들을 생산하고 있고 특히 가죽 본연 느낌을 살리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디바움 포트폴리오 미디엄은 100% 천연 소가죽으로 제작이 되어 있고 컬러는 브라운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심플한 느낌을 주는 편입니다.
전면의 아래쪽에는 디바움이라는 이름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테두리나 바느질의 처리는 잘 되어 있는 편이었습니다. 처음 개봉을 하면 가죽 특유의 냄새가 나는 편입니다.
디바움 포트폴리오 미디엄의 뒷면을 살펴보면 심플하게 디자인되어 있는데 간단한 무늬나 각인 서비스가 제공되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디바움 포트폴리오 미디엄의 크기는 170 x 235 x 13mm 입니다. A4 용지와 비교해 보면 조금 작은 사이즈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조금 더 큰 제품을 원하시는 분들은 디바움 포트폴리오 A4 제품을 구입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디바움 포트폴리오 미디엄에는 간단한 형태의 메시지 카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디바움 포트폴리오 미디엄을 선물하려고 하시는 분들은 간단한 메시지를 적어서 동봉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옆면을 살펴보면 가죽의 두께를 확인해 볼 수 있는데 가죽의 두께는 적당한 편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테두리 부분은 별도의 처리가 되어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디바움 포트폴리오 미디엄의 내부를 확인해 보면 왼쪽에는 각 종 자료들을 수납할 수 있는 포켓들이 배치되어 있고 오른쪽에는 A5 크기의 리갈패드가 기본으로 수납되어 있습니다.
포켓을 살펴보면 품질 보증서가 한 장 포함되어 있는데 품질 보증기간은 구입 후에 1년이고 제품 디자인이나 색상에 대한 불만은 구입 후 10일 이내에 가능하다고 합니다.
디바움 포트폴리오 미디엄 내부의 왼쪽을 살펴보면 아래쪽에는 명함이나 카드를 꽂아 놓을 수 있는 포켓이 만들어져 있고 중간쯤에는 다양한 크기의 문서를 수납할 수 있는 날개형 포켓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왼쪽의 아래쪽에는 명함이나 카드 그리고 작은 크기의 문서를 수납할 수 있는 포켓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비즈니스에 관련된 카드를 수납해서 사용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왼쪽에는 날개형 포켓과 히든 포켓이 위치하고 있는데 날개형 포켓에는 다양한 크기의 문서들을 수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히든 포켓에는 다른 사람들이 보면 좋지 않을 영수증들을 수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디바움 포트폴리오 미디엄의 날개 포켓에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이 되는 A4 크기의 문서를 수납해 보았는데 반으로 접으면 적당한 사이즈로 딱 알맞게 수납을 할 수 있었습니다.
디바움 포트폴리오 미디엄에는 펜을 수납할 수 있는 펜꽂이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최대 굵기는 15mm 정도이기 때문에 제가 사용하고 있는 라미 사파리 만년필도 충분히 수납을 할 수 있었습니다.
라미 사파리 이 외에도 조금 두꺼운 파버 카스텔 홀더도 충분히 수납이 가능했습니다. 굵기가 두꺼운 편이기 때문에 다른 종류의 만년필도 충분히 수납이 가능해 보였습니다.
오른쪽에는 A5 사이즈의 리갈패드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뒷면의 두꺼운 부분이 디바움 포트폴리오 미디엄에 수납되기 때문에 단단하게 고정이 되는 편입니다. 리갈패드만 교환해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제가 사용하고 있는 세로 형태의 몰스킨 노트도 수납을 해 보았는데 비슷한 크기의 세로 형태의 노트들은 모두 장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A5 크기의 로디아 No. 16 노트를 수납해 보려고 했으나 크기가 미묘하게 로디아 노트가 크기 때문에 장착이 불가능했습니다. 구입하시기 전에 자신의 주로 사용하는 노트의 사이즈를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디바움 포트폴리오 미디엄의 오른쪽에도 히든 포켓이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세로형태의 노트뿐만 아니라 가로 형태의 노트도 연결해서 사용을 할 수 있습니다.
가로 형태의 노트를 수납하면 위와 같은 모습이 되는데 가로 형태의 노트는 펼치면 왼쪽 부분이 가려지기 때문에 세로 형태의 노트가 디바움 포트폴리오 미디엄에 더 적합해 보였습니다.
디바움 포트폴리오 미디엄은 제법 큰 크기의 펜을 수납할 수 있지만 너무 큰 펜을 꽂으면 닫았을 때 접히는 부분이 약간 도드라질 수 있습니다. 도드라지는 것이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적당한 사이즈의 펜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디바움 포트폴리오 미디엄은 A4 사이즈 보다 작은 크기이기 때문에 들고 다니기에 크게 부담이 되는 크기는 아니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디바움 포트폴리오 미디엄은 보통 가방에 수납을 해서 사용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사이즈의 크로스백에는 충분히 수납이 가능해 보였습니다.
백팩은 크로스백에 크기가 큰 편이기 때문에 디바움 포트폴리오 미디엄을 수납하는데 큰 문제가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다른 책들과 같이 넣을 경우에는 디바움 포트폴리오 미디엄 본체가 쓸려서 흠집이 생길 우려가 있으니 관리를 해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디바움 포트폴리오 미디엄을 살펴보면 가죽의 표면에 흉터나 결, 주름 등이 있거나 스크래치 등이 추후에 생길 수 있는데 이러한 부분들은 천연가죽의 특징적인 부분들입니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개성이 생길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디바움 포트폴리오 미디엄에 대해서 자세하게 살펴보았습니다. 디바움 포트폴리오 미디엄은 메모지와 노트 그리고 참고 자료들을 모두 하나의 제품에 모아서 사용을 하려고 하시는 분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특히 천연 가죽 소재로 제작이 되어서 사용하는 느낌 자체도 굉장히 만족스러운 제품이었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아쉬운 점은 가격이 조금 비싸다는 점일 것 같습니다. 그러나 가죽 제품이 주는 메리트가 있기 때문에 저와 같이 주로 리갈패드를 이용해서 메모를 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