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를 사용하다 보면 정전기와 쿨링팬 때문에 내부에는 정말 어마어마한 먼지가 쌓이게 됩니다. 이러한 먼지들은 접촉불량을 초래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청소를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청소를 한다고 컴퓨터가 빨라지지는 않습니다. ^^;) 보통 청소를 할 때에 진공 청소기를 사용하게 되는데 깊숙한 곳에 있는 먼지들은 흡입이 잘 되질 않기 때문에 먼지를 불어줄 수 있는 도구가 필요한데 이럴 때 사용을 하면 좋을 제품이 3M 먼지제거제입니다.
3M 먼지제거제의 전면을 살펴보면 특징들이 설명되어 있고 아래쪽에는 300g의 용량과 가연성 / 무염소라는 문구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가연성이기 때문에 화기를 주의하셔야 합니다. 3M 먼지제거제의 역할은 액체 상태로 저장되어 있는 내용물이 기화되면서 생기는 바람으로 제품의 먼지를 청소하는 것입니다.
3M 먼지제거제는 강력한 바람이 나오기 때문에 깊숙한 곳의 먼지를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주로 컴퓨터나 기타 정밀 기기들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약간의 잔여물이 남기 때문에 광학장비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CCD/CMOS 센서를 청소하는 용도로는 사용하면 안됩니다.
3M 먼지제거제의 스펙을 살펴보면 성분은 DME/CO2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DME(Dimethyl Ether)는 천연가스나 석탄 등을 열 분해하여 제조한 화합물이라고 하는데 독성이 없고 취급이 용이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래쪽에는 3억 배상책임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상단에 있는 플라스틱 커버를 벗기면 노즐이 부착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 상단에 있는 버튼을 이용해서 바람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3M 먼지제거제의 옆면에는 빨대가 하나 부착되어 있는데 노즐에 연결해서 사용을 하면 자신이 원하는 곳에 있는 먼지를 간편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3M 먼지제거제는 생각보다 바람의 세기가 큰 편이기 때문에 먼지를 제거하는데 아주 효과적인 편입니다. 그렇지만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는데 바람의 온도가 굉장히 낮은 편이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서리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전자제품의 전원을 끈 상태에서 사용을 하시는 것이 좋고 잔여물이 남지 않는다고는 하지만 유리 같은 곳에 사용을 해 보면 약간의 얼룩이 생기는 편이기 때문에 정밀한 광학장비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