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런던에서 LG전자 프라다 3.0이 공식적으로 발표가 되었습니다. 기존 LG전자의 프라다 시리즈는 명품과 휴대폰 콜레보레이션의 대표적인 제품으로 기존의 1은 세련된 디자인과 인터페이스로 호평을 받았고 2는 쿼티 키보드와 링크를 탑재해서 다른 제품들과 차별점을 두었습니다. 그리고 프라다 시리즈의 세 번째 제품인 LG전자 프라다 3.0이 이번에 발표가 되었습니다.
LG전자 프라다 3.0은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래드가 탑재되었고 후면은 프라다의 사피아노 패턴으로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재질은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다고 하는데 가죽이었다면 더 고급스러웠을 것 같습니다.
옆면을 살펴보면 매끈하게 디자인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번 버전의 프라다 링크와 같은 제품은 포함되어 있지 않고 크래들과 블루투스 헤드셋 등의 액세서리들이 같이 출시된다고 합니다. 바디의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심플한 느낌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터치폰의 특성상 독특한 개성을 가지고 있는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LG전자 프라다 3.0의 인터페이스를 살펴보면 기존의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블랙엔 화이트로 구성이 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새롭게 설치한 어플들의 아이콘은 블랙엔 화이트톤으로 미리 커스트마이즈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새롭게 계속 추가되는 서드파티 어플들의 아이콘들은 어떻게 처리가 될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아이콘들이 블랙엔 화이트톤으로 구성이 되어 있기 때문에 블랙을 더 잘 표현해 주는 AMOLED와 같은 디스플레이가 더 효과적이었겠지만 LG전자에서는 노바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습니다.
아래쪽에 있는 LG전자 프라다 3.0의 스펙을 살펴보면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라고 하기에는 약간 부족한 수준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조금 더 높은 해상도와 빠른 CPU가 탑재되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안드로이드폰의 특성상 지속적인 운영체제의 업데이트가 필요한데 이 부분이 어느 정도까지 지원이 될 수 있는지 약속이 필요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LG전자 프라다 3.0은 제법 괜찮은 디자인과 유저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이 되었지만 안드로이드를 운영체제로 탑재했기 때문에 기존에 다른 안드로이폰과 어떤 차별점을 가지고 있는지? 가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특히 다른 안드로이드폰에 비해서 특별한 종류의 메리트가 없다면 스펙 비교를 당하게 될 우려가 있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Network: Quad-band EDGE (850/900/1800/1900; tri-band HSPA+ 900/1900/2100
- Processor: TI OMAP 4430 dual-core at 1GHz
- RAM: 1GB
- Storage: 8GB
- External memory: Micro SD
- Screen: 4.3-inch TFT NOVA display at 480x800
- Camera: 8MP with autofocus
- Bluetooth: 3.0
- USB: 2.0
- Wifi: 802.11 a/b/g/n
- Battery: 1540 mAh
- FM Radio
- 3.5mm headphone j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