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임이 많은 피사체를 촬영하는 경우에는 원하는 장면을 정확하게 포착하기 어렵기 때문에 우리는 종종 연사 기능을 활용해서 많은 사진을 촬영한 후에 자신이 원하는 사진만 선택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연사 기능은 카메라의 기계적인 성능을 가늠하는 척도로 사용이 되기도 하는데 삼성 스마트카메라 NX20은 초당 8장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NX20은 2000만 화소의 사진을 초당 8연사의 속도로 11장까지 촬영을 할 수 있는데 NX200이 초당 7연사였던 것에 비해서 1장에 더 늘어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DSP 처리속도의 한계 때문에 계속 이어서 촬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점이 조금 아쉽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위에 있는 동영상은 버스트샷을 이용해서 촬영된 사진들을 이어 붙인 것으로 버스트샷은 초당 10~30장의 사진을 2736x1824의 사이즈로 촬영을 할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움짤을 만들려고 하는 경우에 사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NX20은 FULL HD(1920x1080, 30P) 해상도의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NX200에는 1280x720(60P) 모드가 있었는데 NX20에서는 해당 모드가 삭제되고 1920x810(24P) 모드가 추가되었습니다.
NX20이나 NX200의 동영상 기능을 살펴보면 멀티모션이라는 기능이 추가된 것을 알 수 있는데 이 기능은 x0.25~x20 중에서 선택을 할 수 있는데 x20으로 설정을 하면 위와 같이 동영상이 20배 압축이 되어서 촬영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만약 10초를 촬영하기 위해서는 200초동안 촬영해 주셔야 합니다.
위에 있는 동영상은 x0.5로 촬영을 했는데 슬로우 모션 효과가 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멀티모션을 x0.25나 x0.5로 설정을 하면 동영상의 해상도가 낮춰서 촬영을 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NX20의 연사 기능과 멀티모션 기능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NX20의 8연사 기능은 상당히 유용한 편이라고 생각이 되었지만 DSP의 한계 때문에 11장까지 밖에 촬영할 수 없다는 점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멀티 모션 기능의 경우에는 상당히 독특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상황에 맞춰 사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후에는 NX20과 60mm MACRO 렌즈를 이용해서 촬영한 사진들이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