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DSLR, 미러리스 카메라, 콤팩트 카메라 등 다양한 종류의 디지털 카메라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각 각의 카메라들은 서로 다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때문에 사용자들의 선택의 폭은 상당히 넓은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카메라 중에서 하이엔드 카메라는 콤팩트 카메라들의 최상위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일반 콤팩트 카메라에 상당히 밝은 조리개를 탑재하는 경우가 많아서 광량이 부족한 실내에서도 상당히 좋은 이미지를 보여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삼성전자에서는 2010년 F1.8의 조리개를 탑재한 EX1이라는 하이엔드 카메라를 출시했었고 이번에 EX1의 후속 기종인 삼성 스마트카메라 EX2F는 모델의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리뷰에서는 삼성 스마트카메라 EX2F의 디자인적인 부분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EX2F의 베타테스터로 활동을 하고 있고 이번 리뷰에 사용된 EX2F는 양산 전 제품이기 때문에 출시 제품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삼성 스마트카메라 EX2F의 전면부를 살펴보면 잠시 후에 살펴보겠지만 EX1과 유사한 패밀리룩을 유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바디는 마그네슘으로 제작이 되었다고 합니다.
전면부에는 삼성 스마트카메라 EX2F의 특징들을 표시해 주는 정보들이 인쇄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선 상당히 밝은 F1.4 조리개를 탑재했고 FULL HD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출시되고 있고 NX시리즈와 동일한 Wi-Fi기능이 추가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삼성 스마트카메라 EX2F의 다양한 장점 중에서 가장 유용하다고 판단이 되는 부분은 F1.4의 밝은 조리개를 탑재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광량이 부족한 실내 촬영을 하는 경우에 상당히 유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EX1에서 약점으로 지적되었던 셔터 스피터는 1/2000초로 개선이 되었고 별도의 ND필터도 내장이 되었습니다.
바디의 한쪽 끝에는 EX1과 동일한 팝업형식의 플래시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자주 사용이 되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탑재되어 있는 편이 100배는 유용한 것 같습니다.
삼성 스마트카메라 EX2F의 그립부를 살펴보면 EX1에 비해서 둥그런 형상을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1이 각이 있는 디자인이었다면 삼성 스마트카메라 EX2F는 약간 곡선들이 가미된 형태로 디자인이 되었다고 합니다.
삼성 스마트카메라 EX2F의 렌즈 부분을 살펴보면 EX1과 동일하게 나선이 준비되어 있어서 별도의 컨버터들을 연결할 수 있습니다. 필터 같은 것을 연결해서 사용하실 분들은 별도의 경통을 구입해야 할 것 같습니다.
삼성 스마트카메라 EX2F의 전원을 켜면 위와 같이 렌즈가 외부로 돌출이 되는데 렌즈의 화각은 24-79mm이고 최대 망원에서의 조리개는 F2.7입니다. 그리고 접사모드에서는 상당히 근접한 거리에서 촬영이 가능합니다.
삼성 스마트카메라 EX2F의 상단을 살펴보면 EX1과 유사하게 오른쪽에 2개의 다이얼이 배치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EX1에서는 전원 버튼이 왼쪽 다이얼 사이에 들어가 있던 것에 비해서 EX2F에서는 전원 버튼이 별도로 빠져 나왔고 상단에는 스테레오 마이크가 배치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상단의 왼쪽으로 플래시 팝업 스위치가 배치되어 있고 중간에는 핫슈가 위치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햣슈의 모양은 NX시리즈와 유사하지만 수동 플래시 호환여부는 더 테스트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 스마트카메라 EX2F의 하단을 살펴보면 중간에는 금속으로 되어 있는 삼각대 홈이 위치하고 있고 그립부의 아래쪽에는 배터리와 SD카드를 넣을 수 있는 슬롯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삼성 스마트카메라 EX2F에는 SLB-10A라는 1050mAh 용량의 배터리가 채택되었는데 EX1이 1130mAh 용량의 SLB-11A가 사용되었던 것에 비해서 배터리 용량이 약간 감소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PS. SLB-11A로도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삼성 스마트카메라 EX2F의 옆쪽을 살펴보면 HDMI, 마이크로 USB 커넥터가 배치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EX2F는 마이크로 USB를 통해서 충전을 할 수 있는데 최근에 출시되고 있는 대부분의 스마트폰에서 사용이 되고 있기 때문에 범용성이 높은 편입니다.
반대쪽에는 스피커가 배치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위쪽에 있는 고리는 NX1000과 유사한 형태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삼성 스마트카메라 EX2F에는 12.4메가 픽셀의 BSI(이면조사형) CMOS 센서가 탑재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삼성 스마트카메라 EX2F의 뒷면을 살펴보면 스위블이 가능한 3인치 VGA 해상도의 AMOLED가 탑재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에는 회전이 되는 다이얼을 비롯해서 다양한 버튼들이 배치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삼성 스마트카메라 EX2F에 탑재된 AMOLED는 스위블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양한 앵글의 사진을 편리하게 촬영을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힌지 부분에 일본산 폴더폰과 같은 똑딱거리는 느낌이 제거된 것은 조금 아쉽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삼성 스마트카메라 EX2F의 버튼 부분을 살펴보면 상단에 동영상을 바로 촬영할 수 있는 핫키가 배치되어 있고 스마트 패널(NX시리즈와 유사함)을 사용할 수 있는 FN 버튼이 위치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Wi-Fi버튼을 누르면 NX1000의 스마트링크와 같이 Wi-Fi의 다양한 기능 중에서 자신이 지정해 놓은 기능을 빠르게 실행시킬 수 있습니다.
EX1과 EX2F를 상단에서 살펴보면 모습인데 EX2F의 크기가 많이 줄어들지는 않았지만 상단의 뒤쪽 부분이 약간 경사가 있게 디자인이 되어 있어서 실제로 살펴보면 작아졌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 외에도 줌 버튼이나 세부적인 부분이 상당히 변화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전면의 그립부분을 비교해 보면 EX1이 약간 각진 형태를 채택한 것에 비해서 EX2F는 둥그러나 모습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스트랩을 걸 수 있는 고리 부분도 변화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뒤쪽을 보면 다이얼 배열은 EX1이나 EX2F 모두 거의 유사한 형태를 채택하고 있지만 할당된 기능은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AMOLED 힌지 부분은 EX1이 약간 곡선형태로 마무리 된 것에 비해서 EX2F는 약간 더 각진 형태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삼성 스마트카메라 EX2F의 디자인적인 부분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EX2F는 EX1과 유사한 패밀리룩을 채택하고 있지만 스펙을 살펴보면 기존의 EX1의 약점으로 지적을 받아왔던 부분들이 상당히 개선된 새로운 카메라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 외에도 인터페이스 부분에서는 NX시리즈의 특징을 상당부분 적용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 부분은 다음 리뷰에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