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전과 같이 규모가 큰 전시회의 경우에는 보통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부스가 가장 규모도 크고 볼거리도 많은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한국전자전 2012도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부스가 뒤쪽에 크게 자리잡고 있었는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삼성전자에서는 어떤 제품들을 전시하고 있었는지 제가 관심 있었던 제품 위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LG전자의 부스에 전시되어 있던 제품들에 대해서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삼성전주 부스의 앞쪽에는 디스플레이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두께도 상당히 얇은 편이었고 화질도 훌륭한 편이었습니다. 가격만 적당하다면 구입하고 싶을 만한 제품이었습니다.
이제 국내에서 판매되기 시작한 갤럭시 노트2도 다수가 전시되어 있었는데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고 있었습니다. 저도 여건만 허락한다면 갤럭시 노트2로 갈아타고 싶을 정도로 훌륭한 제품이라고 판단이 되었습니다.
갤럭시 노트2의 스펙은 위와 같은데 운영체제로는 안드로이드 4.1 젤리빈이 채택이 되었고 디스플레이는 141(5.5”)mm HD Super AMOLED, CPU는 1.6GHz 쿼드코어가 탑재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통신 방식은 LTE를 지원합니다. 스펙만 보면 거의 최고의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노트2는 141(5.5)mm의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채택했지만 실제로 손으로 잡아 보면 그렇게 크다는 느낌보다는 적당한 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상단에는 IFA에서 살펴보았던 글로벌 모델과는 다르게 DMB안테나가 추가되었고 3.5mm이어폰 커넥터도 배치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단에는 S펜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이크로USB 커넥터도 하단에 배치되어 있어서 각 종 독킹 스테이션에 연결하는데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갤럭시 노트2의 옆면은 크롬 형태로 마감이 되어 있고 왼쪽에 볼륨을 조절할 수 있는 버튼이 배치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반대쪽 옆면에는 전원/홀드 버튼이 배치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갤럭시 노트2의 두께는 약 9.4mm로 슬림한 편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갤럭시 노트2에 포함되어 있는 S펜은 별도의 버튼을 내장하고 있어서 필기를 하는 도중에 미리 지정된 다른 기능으로 전환하는 용도로 사용을 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노트2의 메인 화면은 위와 같은데 하단에 S노트 아이콘이 추가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기존 삼성 안드로이드폰의 UI와 동일한 느낌이었습니다.
알림 창을 살펴보면 상단에 위치한 다양한 아이콘을 통해서 갤럭시 노트2의 기능을 On/Off시켜 줄 수 있고 화면의 밝기나 S펜을 사용할 수 있는 각 종 앱들의 바로가기가 준비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갤럭시 노트2에 설치되어 있는 앱들을 살펴보면 S노트나 S보이스, 리더스 허브 등의 제조사 관련 앱들과 통신사에서 제공되는 앱들이 미리 설치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앱들은 출시되는 통신사에 따라서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갤럭시 노트2의 디바이스 정보를 확인해 보면 안드로이드 버전은 4.1.1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기저대역이나 커널의 버전 등도 표시되어 있습니다.
갤럭시 노트2에 탑재되어 있는 S펜은 필압을 감지할 수 있고 S노트에서는 다양한 기능이 제공되기 때문에 자신의 사용패턴에 따라서 조금씩 다르겠지만 상당히 유용할 것으로 판단이 되었습니다.
최근에 새로운 펌웨어의 제공으로 인해서 멀티태스킹 기능이 추가되었는데 옵션 버튼을 길게 누르면 왼쪽이나 오른쪽에 각 종 아이콘들이 표시가 되고 해당 아이콘들을 위쪽이나 아래쪽으로 드래그를 해 주면 한 화면에서 두 가지 기능을 실행시켜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홈 버튼을 길게 누르면 위와 같이 이전에 실행했던 앱들의 리스트가 표시되고 하단에는 별도의 기능을 실행시켜 줄 수 있는 아이콘들도 배치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번 한국전자전 2012에는 삼성 카메라 관련 제품들도 많이 전시가 되어 있었는데 삼성전자에서 출시되는 콤팩트 카메라들은 물론이고 NX시스템과 이번에 포토키나에서 발표된 새로운 NX렌즈들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삼성전자 부스의 한쪽에는 마임을 하는 분들이 있었는데 카메라의 피사체 역할을 담당하고 있었습니다. 간단하게 카메라를 테스트 보기에는 좋은 공간이었지만 조명이 조금 더 밝았다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얼마 전에 독일에서 진행된 포토키나에서 NX마운트의 45mm f/1.8 단렌즈가 공개되었는데 한국전자전 2012에서도 확인해 볼 수 있었습니다.
45mm f/1.8 렌즈는 NX1000에 마운트되어 있었는데 크기가 조금 더 작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밝은 조리개와 화각을 보면 인물을 촬영하는데 적합할 것으로 예상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기대하고 있는 렌즈입니다.
역시 포토키나에서 같이 발표된 12-24mm F4-5.6 ED도 전시가 되어 있었는데 NX마운트의 렌즈 중에서 화각이 가장 넓기 때문에 풍경을 촬영하는데 적합할 것으로 보입니다.
NX20에 마운트되어 있는 12-24mm F4-5.6 ED렌즈 자체의 디자인은 상당히 훌륭한 편이었고 기존의 NX 바디들과도 잘 어울릴 것으로 예상이 되었습니다.
12-24mm F4-5.6 ED의 화각을 조절해 보면 12mm구간에서는 경통이 약간 외부로 돌출이 되고 24mm구간에서는 경통이 렌즈 내부로 수납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부스의 한쪽 벽면에는 NX시스템의 다양한 렌즈들로 촬영된 샘플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정말 멋진 사진들이 많이 있으니 한 번 정도는 살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새롭게 출시될 12-24mm F4-5.6 ED와 45mm f/1.8를 합쳐서 NX 시스템의 렌즈는 총 11개가 되었는데 대부분의 상황을 대응할 수 있도록 기본 구성은 갖췄다고 판단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고정조리개 표준줌이 추가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NX시스템의 삼형제인 NX1000, NX210, N20도 같이 전시가 되어 있었습니다. 세가지 제품들은 기본적인 기능은 비슷하고 부가적인 부분에서 조금씩 차이가 있기 때문에 사용자들 선택의 폭이 넓은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출시된 EX2F도 전시되어 있었는데 F1.4의 밝은 조리개를 탑재하고 있어서 실내와 같이 광량이 부족한 환경에서도 좋은 화질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EX2F에 관련된 정보는 http://funfunhan.com/tag/review_00084 에서 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MV900F라는 콤팩트 카메라도 같이 전시가 되어 있었는데 뒷면에 위치한 디스플레이를 앞쪽으로 돌려 줄 수 있기 때문에 편리하게 셀프카메라를 촬영할 수 있고 조리개도 F2.5부터 시작을 해서 나쁘지 않은 편이라고 판단이 되었습니다.
MV900F의 메뉴를 살펴보면 흡사 스마트폰을 보는 것과 같은 인터페이스가 제공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삼성카메라에서 전략적으로 채택이 되고 있는 Wi-Fi기능도 추가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IFA에서 공개되었던 삼성 아티브(ATIV) 스마트PC도 준비되어 있었는데 디스플레이 부분을 분리해서 별도의 태블릿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상당히 유용할 것으로 판단이 되었습니다.
삼성 아티브(ATIV) 스마트PC에 탑재된 디스플레이는 터치를 이용해서 제어를 할 수 있고 키보드를 부착해서 사용을 하면 일반 노트북과 동일한 사용성을 보여주었습니다.
키보드의 상단이 위치한 분리버튼을 눌러주면 디스플레이와 키보드를 분리해 줄 수 있습니다. 태블릿으로 사용을 하기 원하는 순간에는 디스플레이 부분만 가지고 사용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디스플레이 부분의 상단을 살펴보면 3.5mm이어폰 커넥터와 전원 버튼들이 배치되어 있고 별도의 USB 커넥터와 마이크로SD, USIM 슬롯 등도 배치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부분의 하단을 살펴보면 왼쪽에 별도의 전원을 공급받을 수 있는 커넥터와 중간에 키보드와 연결이 되는 커넥터가 배치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옆면을 살펴보면 볼륨버튼과 함께 HDMI커넥터가 배치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반대쪽 옆면에는 S펜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최근 삼성에서 출시되고 있는 다양한 제품들에서 S펜이 채택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삼성 아티브(ATIV) 스마트PC에는 윈도우8이 탑재되어 있는데 같이 제공이 되는 메트로UI를 이용하면 손가락을 이용해서 대부분의 기능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전자전(KES) 2012에 참가한 삼성전자의 부스에 전시된 제품들에 대해서 자세하게 살펴보았습니다. IFA에 발표되었던 갤럭시 카메라가 전시되어 있지 않다는 점은 조금 아쉬웠지만 갤럭시 노트2와 아티브(ATIV) 스마트PC 그리고 NX 시스템에 새롭게 추가될 예정인 12-24mm F4-5.6 ED와 45mm f/1.8 렌즈들을 실제로 사용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한국전자전(KES) 2012는 큰 의미가 있다고 판단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