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가장 격렬하게 마우스를 사용하는 경우는 아무래도 게임을 할 때인 것 같습니다. 특히 작은 움직임이나 클릭 한 번에도 승패가 갈리는 FPS 게임들은 신뢰성 있는 마우스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이번 리뷰에서는 정밀한 포인팅은 기본이고 2, 3점사 등의 기능과 총기의 반동을 억제할 수 있는 기능을 마우스 자체에서 제공해 주는 스카이디지탈 Bloody V7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스카이디지탈 Bloody V7 패키지와 디자인 : http://funfunhan.com/2473373
스카이디지탈에서는 이번에 4가지 종류의 마우스를 출시했는데 4가지 제품들은 기능은 거의 유사하지만 디자인에서는 조금씩 차이가 있기 때문에 자신의 손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스카이디지탈 Bloody V2, V3, V5, V7의 크기와 무게는 위와 같은데 V2와 V5는 좌우대칭형이기 때문에 왼손으로 마우스를 사용하는 분들도 어렵지 않게 사용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스카이디지탈 Bloody V7은 4가지 제품 중에서 길이는 가장 짧은 편이지만 폭이 넓은 편이어서 손으로 잡았을 때 손에 꽉 차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만약 작은 마우스를 선호하는 분들은 V7보다는 V2와 같은 제품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스카이디지탈 Bloody V7는 엄지손가락이 바닥에 닿는 것을 싫어하는 유저들에게 적합한 제품입니다. 그래도 마우스의 왼쪽에는 별도의 지지대가 배치되어 있어서 엄지 손가락을 올려 놓을 수 있습니다.
오른쪽을 보면 마지막 손가락도 바닥에 닿지 않게 마우스의 옆쪽에 붙일 수 있도록 디자인이 되어 있습니다. 마우스를 파지하는 방법은 사람에 따라서 선호도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미리 잡아 보신 후에 구입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우스는 손으로 계속 사용을 하는 제품이다 보니 클릭을 하는 느낌도 굉장히 중요한데 스카이디지탈 Bloody V7의 클릭감은 상당히 경쾌한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천만번의 클릭도 견딜 수 있을 만큼 내구성이 좋다고 합니다.
스카이디지탈 Bloody V7을 컴퓨터에서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드라이버와 소프트웨어가 필요합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미니 CD에 수록이 되어 있지만 저와 같이 이제는 별도의 광학 드라이브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은 스카이디지탈 홈페이지에서도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은 후에 실행을 하면 중국어로 되어 있는 WinRAR이 실행이 되면서 압축이 해제되는데 이 후에는 한글로 진행이 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압축 해제가 완료되면 위와 같이 Bloody2라는 프로그램이 설치되기 시작을 합니다. 스카이디지탈 Bloody V7의 모든 기능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설치해주어야 합니다.
프로그램이 설치되는 도중에는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마우스를 선택하는 메뉴가 표시되는데 저는 저는 멀티 코어 Gun3 V7을 선택해 주었습니다.
프로그램이 설치되다 보면 영문으로 되어 있는 최종 사용자 라이선스 협정이 표시되는데 사실 잘 읽지 않는 부분이기는 하지만 이러한 부분도 한글화가 되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Bloody2 프로그램의 설치가 완료되면 해당 프로그램을 바로 시작하는 메뉴가 제공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프로그램의 하단에 있는 BLOODY.TW를 클릭하면 제조사의 홈페이지로 이동을 하게 됩니다.
스카이디지탈 Bloody V7의 프로그램에서는 멀티코어 시스템을 제공하는데 Core1은 일반 모드로 게임이나 아니라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사용할 때 적용을 하면 됩니다. 그리고 Core1에서는 상단에 위치한 1, N, 2 버튼들까지 자신이 원하는 대로 지정해 줄 수 있습니다.
Core2는 일반적인 FPS게임을 할 때 사용을 하면 되는데 상단에 위치한 1, N, 2 버튼을 이용해서 1, 2, 3점사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상단의 메뉴를 보면 Core1에 비해서 많은 기능이 더 추가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Core3에서는 스카이디지탈 Bloody V7의 가장 많은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데 광클 기능은 물론이고 반동 억제, 매크로 등의 기능들이 제공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Core를 변경하면 윈도우에서 새롭게 드라이버를 로드하게 됩니다.
Core3에서 버튼은 위와 같이 자신이 원하는 대로 지정을 해 줄 수 있는데 키보드의 특정키, 마우스, 오피스, 멀티미디어 기능들이나 자신이 작성한 매크로 기능도 지정을 할 수 있습니다. 적용 범위가 넓기 때문에 활용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Ultra Gun3에서는 상단에 위치한 1, N, 2 버튼을 이용하면 어떤 기능들이 제공되는지 설명이 되어 있는데 Mode2에서 자동으로 반동을 억제하는 기능이 내장되어 있다는 점이 독특한 부분이라고 판단이 되었습니다.
민감도에서는 스카이디지탈 Bloody V7의 DPI값을 200부터 3200까지 지정을 할 수 있고 하단에 위치한 메뉴를 통해서 마우스의 폴링 레이트도 지정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미리 DPI값을 지정해 놓으면 나중에 1번 버튼을 이용해서 빠르게 DPI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1번 버튼을 두 번 누르면 오른쪽 하단에 DPI값을 변경할 수 있는 메뉴가 제공이 되는데 모든 DPI값을 설정해 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이전 민감도 메뉴에서 미리 설정해 놓은 DPI값들 중에서 변경이 가능합니다.
오토 스크립트 메뉴에서는 여러 가지 응용 프로그램에 맞게 설정 들을 지정해 줄 수 있는데 스크립트 2, 3에서는 자신이 원하는 프로그램이나 게임을 지정해 줄 수 있고 스크립트 1에서는 지정되지 않은 프로그램에서 공용으로 사용이 됩니다.
오스카 매크로 기능에서는 자신이 자주 사용하는 마우스나 키보드의 입력을 미리 지정해 놓을 수 있고 이렇게 작성된 매크로 기능은 가져오기 기능이나 내보내기 기능을 이용해서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습니다. 업로드, 다운로드 기능도 제공이 되지만 홈페이지에서는 한자로 제공이 되기 때문에 국내에서 사용하기에는 약간 어려운 편입니다.
스카이디지탈 Bloody V7의 매크로 편집기는 위와 같은데 마우스의 좌표는 물론이고 키보드와 시간까지 제어가 능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왼쪽 상단을 보면 IF문 까지 제공이 되는데 사용자의 숙련도에 따라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총기 관리 메뉴에서는 사용하는 총기 따라서 다른 설정을 지정해 줄 수 있고 오른쪽에 위치한 메뉴를 통해서 자신의 총기 관리 정보를 가져오거나 내보내는 기능도 제공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상단에 위치한 N, 3번 버튼을 두 번 클릭하면 실시간으로 총기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 제공이 됩니다. 그리고 마우스의 뒤로 가기, 앞으로 가기 버튼을 이용해서는 반동억제 기능을 세밀하게 조절해 줄 수 있습니다.
새로운 총기는 위와 같이 등록을 할 수 있는데 광클값 조정을 선택하면 반동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반동 억제 기능을 이용하면 총구가 위로 들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마우스의 커서를 아래쪽으로 이동시켜 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 외에도 3연사 기능도 제공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스카이디지탈 Bloody V7을 사용하는 동영상인데 평소에는 윗면에 위치한 Bloody로고가 서서히 꺼졌다 켜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1, N, 2 버튼을 이용하면 휠의 LED 컬러가 변경되는 것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제 FPS게임에서 스카이디지탈 Bloody V7을 사용하는 동영상인데 1점사 모드에서 총을 연사 하면 총구가 위로 들리는데 광클 모드에서 연사를 하면 총구가 들리지 않고 일정하게 탄착군이 생성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처음 사용하는 분들에게는 이러한 기능이 약간 어색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3점사 모드에서는 총알 3발씩 발사되는 것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스카이디지탈 Bloody V7에 대해서 자세하게 살펴보았습니다. 스카이디지탈 Bloody V7는 인체공학적인 디자인과 FPS에 특화되어 있는 다양한 기능들을 제공하기 때문에 보다 쉽게 FPS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FPS게임들에서 총을 쏘게 되면 총구가 위로 들리는 액션을 보여주는데 반동억제 기능을 이용하면 이렇게 총구가 들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는 점은 상당히 유용하였습니다. 그 외에도 Bloody2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정말 다양한 기능들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판단이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너무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다 보니 처음 사용을 하는 유저들에게는 약간 복잡해 보일 수 있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부분은 매뉴얼 강화를 통해서 해결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