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플래그쉽 스마트폰은 크게 갤럭시 노트 시리즈와 갤럭시 S 시리즈로 구분을 할 수 있는데 두 제품을 비교해 보면 상대적으로 갤럭시 노트 시리즈가 더 높은 대접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노트 시리즈는 전통적으로 베를린에서 진행되는 IFA(국제가전박람회)가 개최되기 전에 “삼성 모바일 언팩”이라는 행사를 통해서 공개가 되고 있는데 올해도 역시 9월 5일(현지 시간 9월 4일)에 더욱 진화된 형태의 갤럭시 노트3가 공식 발표가 되었습니다.
갤럭시 노트3에는 5.7인치(144.3mm) FULL HD 슈퍼 아몰레드가 탑재되었는데 노트2가 5.5인치를 채택했던 것에 비해서 디스플레이이의 크기가 조금 더 커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재미있는 부분은 화면의 크기는 더 커졌지만 스마트폰의 전체적인 크기는 오히려 약간 줄어들었고 무게 또한 노트2가 180g인 것에 비해서 갤럭시 노트3는 168g으로 가벼워졌습니다.
갤럭시 노트3에는 2.3 쿼드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되어 있는데 아마도 퀄컴 스냅드래곤 800이 탑재된 것으로 보이고 일부 국가에서는 삼성 엑시노스를 탑재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메모리는 3GB가 채택이 되었습니다.
갤럭시 노트3의 배터리 커버를 살펴보면 가죽 느낌이 나도록 성형이 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클래식 화이트, 제트 블랙, 블러쉬 핑크 세 가지 색상으로 판매가 되고 있지만 앞으로 다양한 컬러의 배터리 커버가 추가될 것 같습니다.
갤럭시 노트 시리즈는 S펜을 이용한 메모 기능에 최적화되어 있는 스마트폰인데 갤럭시 노트3에는 “에어 커맨드”, “액션 메모” 기능이 새롭게 추가되었고 멀티 윈도우 기능도 더욱 강화되었다고 합니다.
갤럭시 노트3에는 커버를 열어 보지 않고도 다양한 정보를 확인해 볼 수 있는 뷰커버를 채택하고 있는데 갤럭시 S4에 사용되던 뷰커버에 비해서 크기가 많이 커진 것을 알 수 있고 색상 또한 상당히 다양하다고 판단이 되었습니다.
갤럭시 노트3의 스펙은 위와 같은 크기는 151.2 x 79.2 x 8.3mm 이고 무게는 168g 입니다. 그리고 뒷면에는 1300만 화소의 카메라가 장착이 되었는데 카메라 성능에 대한 소식은 아직 나오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주목하고 있는 부분은 USB 3.0을 지원한다는 점인데 어떠한 속도를 보여줄지 기대가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배터리의 용량은 3,200mAh으로 노트2가 3,100mAh인 것에 비해서 100mAh 정도 증가하였습니다.
지금까지 IFA 2013 “삼성 모바일 언팩”에서 공개된 갤럭시 노트3에 대해서 간단히 살펴보았는데 노트2에 비해서 상당 부분이 개선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죽 느낌이 나는 뒷면도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전체적인 기능이나 스펙들이 예측 범위에 있다는 점은 조금 아쉬운 점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루머로만 떠돌던 지문인식과 같은 조금 색다른 기능들이 추가되었으면 더 혁신적이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