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디지털 카메라 시장에서 가장 큰 이슈를 하나만 선택하라고 한다면 아마도 풀 프레임 카메라에 관련된 내용일 것 같습니다. 풀 프레임 카메라는 센서가 35mm 필름과 유사한 크기를 가지고 있는 제품을 의미하는데 센서의 크기가 크기 때문에 화질과 심도표현이 상대적으로 좋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에 니콘에서 새로운 풀 프레임(FX 포맷) DSLR 카메라인 Df를 공식 발표했는데 이번 포스팅을 통해서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니콘 Df는 실버와 블랙으로 판매가 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블랙 제품이 더 디자인적인 완성도가 높은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크기와 무게는 143.5×110×66.5mm, 765g이라고 합니다.
니콘 Df의 가장 큰 특징은 니콘 D4와 동일한 1661만 화소의 풀 프레임(FX 포맷) 센서를 탑재했다는 점인데 화소수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기 때문에 노이즈에는 강할 것으로 예상이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은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니콘 Df는 전용 렌즈인 AF-S NIKKOR 50mm f/1.8G(Special Edition)와 같이 출시가 되는데 표준 화각의 렌즈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스냅은 큰 문제없이 촬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50mm렌즈를 포함한 가격은 $2,999.95 입니다. 가격은 소니의 A7에 비하면 상당히 높은 편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연사는 5.5 fps를 지원합니다.
니콘 Df의 뒷면을 살펴보면 3.2인치 TFT LCD가 부착되어 있고 해상도는 VGA라고 합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이 크래식한 것에 비해서 뒷면의 디자인은 조금 평범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광학 뷰파인더의 시야율은 100%라고 합니다.
상단을 살펴보면 니콘 Df의 각 종 설정 값들을 각 종 다이얼을 통해서 변경해 줄 수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런 종류의 클래식한 디자인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크게 어필을 할 수 있는 부분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ISO는 최대 12,800까지 지원을 하고 확장을 하면 204,800까지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니콘 Df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보았는데 클래식한 디자인과 풀 프레임(FX 포맷) 센서를 탑재하고 있어서 매니악한 분들의 요구를 잘 수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지만 이전에 발표된 소니의 A7에 비해서 가격이 비싼 편이고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지 않는 등 단점들 또한 많은 제품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