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기 요금의 인상과 누진세로 인해서 전기 요금에 대해서 걱정을 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최대한 전기 요금을 절약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의외의 제품인 HD 방송 수신기(셋톱 박스)가 상당히 많은 대기 전력을 소비한다고 얼마 전 방송에 소개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실제로 셋톱 박스가 얼마만큼의 전력을 소비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전기 요금을 절약하기 위해서는 우리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확인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셋톱 박스의 동작 중일 때의 소비 전력을 살펴보면 약 13W가 소모되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 정도 수치면 그렇게 많이 소비된다고 볼 수는 없는 수준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리모컨을 통해서 셋톱 박스의 전원을 껐다고 생각했을 때의 소비 전력을 살펴보면 약 9.6W가 소비되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사용자는 의례 전원이 차단되었다고 생각을 하게 되는 때에도 셋톱 박스에서는 상당히 많은 전력을 대기 전력으로 소비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갤럭시 노트2의 배터리가 얼마 남지 않았을 때 충전을 시켜보면 약 10W 정도가 소모되고 배터리가 충전되기 시작하면서 소비 전력이 줄어들게 되는데 셋톱 박스를 꺼 놓았다고 소비자가 인식을 해도 실제로는 스마트폰 하나를 계속 충전 시키는 것과 동일한 전력이 소모됩니다.
소비 전력 측정기를 가지고 계시지 않은 분들은 http://goo.gl/yUrEO 를 방문하면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셋톱 박스의 소비전력을 대략적으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포스팅을 통해서 셋톱 박스가 상당히 많은 대기 전력을 소모한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단순히 리모컨으로 셋톱 박스의 전원을 끄는 것이 아니라 전원을 완전히 차단하고 사용할 때만 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셋톱 박스의 전원을 완전히 차단하게 되면 부팅할 때 시간이 걸리기는 하지만 이 정도의 불편은 전기 요금을 생각한다면 감안할 수 있는 수준인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