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출시되고 있는 헤드폰을 살펴보면 단순히 유선으로만 음악을 듣는 것을 넘어서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해서 무선으로 간편하게 음악을 감상하거나 통화를 할 수 있는 기능뿐만 아니라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추가해서 주변의 저주파 소음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는 기능들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이러한 기능들은 음악을 더 편리하게 감상하는데 상당한 도움을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 리뷰에서는 유선뿐만 아니라 블루투스와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탑재한 소니 MDR-ZX750BN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소니 MDR-ZX750BN 개봉기 : http://funfunhan.com/2473624
소니 MDR-ZX750BN을 활용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유선으로 활용하는 것인데 같이 동봉되어 있는 1.5M 길이의 케이블을 오른쪽 하우징의 INPUT 커넥터에 장착하면 배터리의 유무에 상관없이 바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에 연결되는 케이블은 L자 형태로 꺾여있어서 사용하기 편리한 편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유선 방식은 소니 MDR-ZX750BN의 배터리가 방전되었을 때 사용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소니 MDR-ZX750BN에는 블루투스 기능과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활용하기 위한 리튬 이온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는데 왼쪽 하우징에 장착되어 있는 마이크로 USB 커넥터를 이용해서 간편하게 충전시켜 줄 수 있고 충전이 완료되면 LED가 꺼지게 됩니다.
소니 MDR-ZX750BN의 전원은 왼쪽 하우징에 장착된 POWER 버튼을 길게 눌러서 켤 수 있고 POWER 버튼은 수동으로 페어링을 할 때에도 사용이 됩니다.
소니 MDR-ZX750BN을 사용하기 전에 미리 페어링할 스마트폰의 블루투스와 NFC 기능을 켜주어야 하는데 이번 리뷰에서는 갤럭시 노트2와 베가 아이언에서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소니 MDR-ZX750BN에는 NFC 기능이 탑재되어 있는데 NFC는 Near Field Communication의 약자로 근거리에서 간단한 무선 통신을 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기술입니다.
그래서 NFC가 탑재되어 있는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NFC 기능을 켠 후에 소니 MDR-ZX750BN에 스마트폰을 가져가면 위와 같이 블루투스 기기를 등록하겠냐는 메시지와 함께 번거로운 절차 없이 바로 페어링이 완료됩니다.
갤럭시 노트2에서 소니 MDR-ZX750BN의 상태를 확인해 문제없이 페어링 절차가 완료된 것을 알 수 있고 만약 NFC를 한번 더 터치하면 원터치로 페어링이 해제되게 됩니다.
소니 MDR-ZX750BN의 자세한 정보를 확인해 보면 통화, 미디어 오디오로 연결된 것을 알 수 있는데 음악 감상과 전화 통화 모두 가능한 상태입니다.
소니 MDR-ZX750BN은 aptX라는 코덱이 탑재되었는데 해당 기능이 지원되는 스마트폰과 같이 사용을 하면 보다 좋은 음질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마약 NFC 기능이 지원되지 않는 스마트폰이나 MP3 플레이어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수동으로 페어링을 해주어야 하는데 POWER 버튼을 길게 누르면 파란색과 붉은색 LED가 번갈아 켜지면서 페어링이 모드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이 사용하는 디바이스에서 블루투스를 켠 후에 기기 검색을 해 보면 소니 MDR-ZX750BN가 검색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검색이 완료된 소니 MDR-ZX750BN을 선택하면 바로 페어링이 완료되는데 일부 제품의 경우에는 0000이라는 비밀전호를 입력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소니 MDR-ZX750BN에는 통화 기능도 탑재되어 있는데 마이크가 입 주변에 위치하고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통화 품질은 우수한 편이었습니다.
소니 MDR-ZX750BN의 오른쪽 하우징에 배치되어 있는 재생/통화 레버와 볼륨 버튼을 통해서 음악이나 통화를 컨트롤할 수 있는데 버튼에 별도의 돌기들이 배치되어 있어서 눈으로 보지 않고도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소니 MDR-ZX750BN은 멀티 포인트 연결 기능을 내장하고 있어서 스마트폰은 통화 기능을 연결하고 MP3 플레이어의 경우에는 오디오 기능을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MP3 플레이어로 음악을 듣다가 스마트폰으로 전화가 오면 전화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같은 프로파일로는 연결이 안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소니 MDR-ZX750BN에는 노이즈 캔스링 기능을 내장하고 있는데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저주파 소음을 약 98%까지 제거해 줄 수 있는데 귀마개처럼 모든 소리를 차단하는 것은 아닙니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3가지 모드로 동작을 하게 되는데 소니 MDR-ZX750BN이 주변 상황에 맞게 자동으로 설정을 합니다.
소니 MDR-ZX750BN의 소리는 어느 음역대에 치우침이 없이 평탄한 소리를 들려주어서 부담이 적은 편이기 때문에 장시간 청음을 해도 크게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소니 MDR-ZX750BN의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가장 큰 효과를 발휘하는 장소는 지하철이나 버스와 같은 대중교통인데 엔진소리를 상당히 감소시켜주기 때문에 작은 볼륨으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단독으로도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책상에서 집중을 하고 싶을 경우에 사용을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지속적인 저주파 소음만 제거해주기 때문에 말소리와 같은 고주파 소음은 제거되지 않습니다.
소니 MDR-ZX750BN에는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되어 있는데 무선으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은 생각보다 행동의 제약이 적은 편입니다.
제가 소니 MDR-ZX750BN을 사용하면 놀랐던 부분은 무선으로 연결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끊김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 이러한 부분은 스마트폰의 발전도 기여를 했겠지만 블루투스 기술 자체도 어느 정도 성숙해진 것 같습니다.
소니 MDR-ZX750BN에는 NFC, 블루투스, 노이즈 캔슬링 등의 기능들이 탑재되었는데 이러한 기능들은 실제로 음악을 편리하고 집중력 높게 듣는데 도움을 주는 편이기 상당히 유용하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흡사 자기가 좋아하는 과자들로만 구성된 종합 선물세트와 같다는 느낌을 받았고 기존의 헤드폰들과는 다른 조금 독특한 제품을 원하는 분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