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에 의해서 설립된 Vertu는 현재는 다른 회사에 인수가 되었지만 지속적으로 천만 원을 호가하는 럭셔리한 전화기들을 판매해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Vertu에서 출시되는 단말기들을 살펴보면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는 기존의 제품들이 잘 사용하지 않는 새로운 소재를 사용하고 형상도 독특한 부분이 많지만 스펙적으로 보면 평이한 수준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최신 제품인 Vertu Signature Touch가 발표되었는데 이제는 스펙적인 부분도 상당히 따라온 것 같아서 이번 포스팅을 통해서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Vertu Signature Touch는 4.7인치 FULL HD(1920 x 1080) 해상도의 디스플레이가 채택되었는데 겉면은 사파이어 글래스로 마무리가 되었고 CPU는 쿼트코어 2.3GHz 스냅드래곤 801이 탑재되었습니다.
카메라는 핫셀블라드의 인증을 받은 1300만 화소의 제품이 채택되었고 헤드폰은 B&O와의 제휴를 통해서 제작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바디는 티타늄과 지르코늄으로 제작이 되었고 송아지, 악어 가죽 등의 옵션을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이 제품의 가격은 $10,300부터 시작을 합니다.
Vertu의 핵심은 컨시어지 서비스가 제공된다는 부분인데 Vertu Key를 이용해서 24시간 각 종 예약은 물론이고 다양한 서비스들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서비스들은 Vertu Signature Touch 구입하고 1년은 무료로 제공이 되고 이 후에는 연회비를 $2,800 정도 지불해야 한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Vertu Signature Touch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보았는데 디자인적인 부분에서는 상당히 독특하다고 생각이 되었고 기존의 스마트폰들에서 독특한 소재들이 많이 사용이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스펙적인 부분에서는 스냅드래곤 805가 채택되지 않았다는 점은 아쉽지만 부족함은 없을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Vertu 컨시어지 서비스는 실제로 체험해 볼 수는 없었지만 사실 이 부분이 핵심이고 다수의 사용자들을 만족시켜주고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단말기들이 출시되고 있는 것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