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대중화되기 이전에 일본에서 출시되던 전화기들을 살펴보면 갈라파고스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일본 내수 시장만을 겨냥한 독특한 디자인과 성능의 제품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들이 대중화되면서 이러한 개성이 예전에 비하면 줄어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예전의 명성을 되새기기 위해서 일본 최고의 디자이너들이 협업을 해서 만든 인포바 A03이 공식 발표되었는데 과연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포바 A03는 나오토 후쿠사와에 의해서 디자인이 되었는데 심플한 디자인의 무지 CD 플레이어를 제작한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디자이너에 대한 설명은 하단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나오토 후쿠사와 :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60&contents_id=980
인포바 A03은 알루미늄으로 제작이 되었고 총 4가지 컬러로 출시가 예상되는데 개인적으로 NISHIKIGOI가 가장 낫다고 판단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기존의 제품들의 약점으로 지적되었던 인터페이스는 유고 나카무라가 디자인한 스킨이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인포바 A03은 다양한 액세서리들이 지원될 예정인데 다이어리 형태의 케이스는 물론이고 나무로 제작된 도킹스테이션도 포함이 되었는데 역시 유명 디자이너들에 의해서 디자인되었다고 합니다.
인포바 A03의 스펙을 살펴보면 4.5인치 FULL HD 디스플레이어와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 2GB RAM 등을 가지고 있는데 전체적으로 미들급 정도의 사양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포바 A03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보았는데 디자인적인 부분에서 재미있는 요소가 많은 편이었고 액세서리들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스킨이 어느 정도의 속도와 편의성을 보여줄지는 조금 더 지켜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