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에서 발표되고 있는 스마트폰들을 살펴보면 삼성이나 애플에 견줄만한 뛰어난 마감과 스펙을 가지고 있는 제품들을 정말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는 경우를 종종 확인할 수 있고 그 대표적인 업체 중에 하나는 바로 원플러스입니다. 원플러스는 2013년에 중국에서 설립된 회사로 2014년 4월 자사의 첫 번째 플래그쉽 스마트폰인 원플러스 원을 공식 발표했는데 당시에도 정말 놀라운 가성비를 보여주었고 특히 초대장을 받은 소비자들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독특한 마케팅으로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두 번째 제품인 원플러스 2를 공식 발표했는데 과연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이번 포스팅에서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원플러스 2의 스펙을 살펴보면 퀄컴 스냅드래곤 810 프로세서와 3GB(16GB), 4GB(64GB) RAM을 탑재하고 있는데 가격은 16GB 모델이 $329(약 38만원)이고 64GB 모델이 $389(약 45만원)로 스펙을 생각하면 상당히 저렴한 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스냅드래곤 810의 발열에 대비한 별도의 대책이 내장되어 있다고 합니다.
원플러스 2의 디스플레이는 5.5인치 크기의 FULL HD 해상도의 제품이 채택되었는데 최근에 많이 사용되는 WQHD(2560 x 1440)가 아니라는 점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최근에 출시되고 있는 스마트폰들은 대부분 지문 인식 기능을 탑재하는 경우가 많은데 원플러스 2에도 에어리어 방식의 지문 인식 센서가 탑재되었습니다.
원플러스 2의 백 커버는 샌드스톤 블랙, 뱀부, 블랙 애프리콧, 로즈우드, 케블러 총 5종으로 판매가 되고 3,300mAh 용량의 리튬 폴리머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재미있는 부분은 앞뒤 구분 없이 연결할 수 있는 USB Type-C 커넥터가 채택되었다고 합니다.
원플러스 2의 뒤쪽을 살펴보면 1,300만 화소의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는데 레이저 AF 기능을 탑재하고 있고 조리개는 F2.0으로 최신 스마트폰이 F1.9인 것에 비하면 약간 부족한 편입니다. 그 외에도 듀얼 LED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원플러스 2의 운용체제는 안드로이드 5.1 기반의 커스텀 운영체제를 채택했는데 글로벌 모델은 옥시젠OS가 채택되었고 중국 내수용은 H2OS가 탑재된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원플러스 2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보았는데 디스플레이를 제외하고 전체적으로 플래그쉽 스마트폰과 유사한 스펙을 가지고 있지만 가격은 상당히 저렴한 편이라는 것을 알 수 있고 전작인 원플러스 원을 생각해 보면 마감도 상당히 훌륭할 것으로 예상이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