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종합가전회사가 되어버린 샤오미는 장점과 단점이 뚜렷한 회사로 스마트폰을 비롯한 각 종 전자제품들을 정말 상상하기도 어려운 저렴한 가격에 보급을 하고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이렇게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었던 이면에는 정당한 특허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있다는 단점 또한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새로운 보급형 스마트폰인 샤오미 홍미노트2를 공식 발표했는데 역시 최고의 가성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 이번 포스팅에서 과연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샤오미 홍미노트2의 스펙을 살펴보면 우선 프로세서는 미디어텍 Helio X10이 채택되었는데 전체적인 벤치 성능은 퀄컴의 스냅드래곤 800 정도의 성능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2GB 램을 탑재하고 있어서 보급형 제품 치고는 상당한 수준의 스펙을 보여주는 편입니다.
샤오미 홍미노트2의 크기는 152 x 76 x 8.25mm이고 무게는 약 160g인데 크기는 삼성 갤럭시 노트5보다 약간 작은 편으로 휴대를 하는데 그렇게 부담스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샤오미 홍미노트2의 전면에는 5.5인치 크기의 FULL HD(1920 x 1080) 해상도의 IPS 디스플레이가 채택되었는데 보통 보급형 스마트폰이 720P 해상도의 제품을 탑재하는 것에 비해서 상당히 좋은 제품이 탑재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전면에는 F2.0의 밝은 조리개를 가진 500만 화소의 카메라가 탑재되었습니다.
샤오미 홍미노트2의 뒷면은 상당히 컬러풀하게 디자인이 되었는데 화이트와 블랙 등 총 5종류의 컬러로 판매가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뒷면의 상단에는 1300만 화소의 카메라가 탑재되었는데 조리개는 F2.2이고 위상차 AF기능과 제로 셔터 기능들이 추가되었다고 합니다.
샤오미 홍미노트2에는 운영체제로 MIUI 7이 선택되었는데 테마 기능이 한층 강화된 것은 물론이고 최적화를 통해서 MIUI 6에 비해서 약 30% 속도가 빨라졌다고 합니다. 참고로 MIUI 7은 롤리팝 5.0.2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샤오미 홍미노트2의 가장 중요한 가격은 버전에 따라서 조금씩 다른 편인데 TDD-LTE + TD-SCDMA 모델은 799위안(14.5만원)이고 국내 사용이 가능한 TDD-LTE + FDD-LTE 모델은 899위안(16.3만원)입니다. 그리고 가장 높은 스펙을 가지고 있는 샤오미 홍미노트2 프라임은 999위안(18.1만원)으로 전체적인 스펙을 생각해 보면 정말 저렴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샤오미 홍미노트2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보았는데 보급형 스마트폰치고는 상당한 수준의 하드웨어를 탑재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가격까지 고려해서 생각해 보면 최고의 가성비를 가지고 있다고 판단이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가성비는 특허료 미납과 샤오미 특유의 낮은 마진 정책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회사의 제품들에게까지 요구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