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부분의 스마트폰에 탑재되고 있는 안드로이드라는 운영체제는 구글에서 제작을 하고 있는데 라이선스 비용과 소스까지 모두 무료로 제공이 되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제조사들에서는 자신들의 스마트폰에 맞게 개조를 해서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오픈소스 방식은 개발 자체가 간편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제품들의 파편화가 커질 수 있다는 단점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구글에서는 안드로이드의 버전이 한 단계씩 업데이트될 때마다 일종의 가이드 역할을 하는 레퍼런스 스마트폰인 구글 넥서스 시리즈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와 함께 구글 넥서스 6P(화웨이)를 공식 발표했는데 과연 어떤 특징들을 가지고 있는지 이번 포스팅에서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구글 넥서스 6P는 화웨이에서 처음으로 제조를 맡았는데 스펙을 살펴보면 5.7인치 WQHD(2560 x 1440) 해상도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퀄컴 스냅드래곤 810 V2.1 프로세서 그리고 3GB 램이 탑재되었습니다. 주목해봐야 할 부분은 퀄컴 스냅드래곤 810 V2.1이 탑재되었다는 점인데 V2.1 버전은 발열이 개선되었다는 소문이 있지만 퀄컴에서는 이러한 사실을 전면적으로 부인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 성능과 발열은 제품이 출시된 이 후에 살펴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구글 넥서스 6P(화웨이)의 뒷면을 살펴보면 1,230만 화소의 카메라가 탑재되었고 조리개는 f2.0으로 상당히 밝은 편입니다. 그리고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는 상단을 살펴보면 약간 돌출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해당 부위에 NFC를 비롯한 각 종 안테나들이 탑재되어 있다고 합니다.
구글 넥서스 6P(화웨이)의 뒷면에는 넥서스 임프린트라는 에어리버 방식의 지문인식 센서가 탑재되었는데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부터는 기본으로 제공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전원과 볼륨 버튼이 모두 같은 면에 배치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구글 넥서스 6P(화웨이)에는 차세대 커넥터 규격인 USB Type-C가 채택되었고 내장형 배터리는 3,450mAh의 용량을 가지고 있고 약 10분 정도 충전을 하면 7시간 정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구글 넥서스 6P(화웨이)의 소개 동영상을 살펴보면 전체적인 디자인을 가늠해 볼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상당히 세련된 편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구글 넥서스 6P(화웨이)의 가장 중요한 가격은 32/64/128GB 모델이 각 각 449/549/549$로 책정이 되었는데 국내에서는 67/73/85만원으로 출시가 될 예정입니다. 플래그쉽 스마트폰들과 크게 다르지 않는 스펙을 생각해 보면 국내 스마트폰들에 비해서는 조금 저렴한 편이지만 구글 넥서스 시리즈 치고는 약간 비싼 편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