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들은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사진을 찍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렇지만 더 좋은 화질의 사진을 촬영하려는 분들은 DSLR이나 미러리스 카메라를 구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DLSR이나 미러리스 카메라와 같은 렌즈 교환식 카메라들은 상황에 맞게 렌즈를 교환해서 최상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렌즈를 교환하는 과정 자체가 번거롭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풀 프레임 센서를 탑재했지만 렌즈를 교환할 필요가 없는 컴팩트 카메라 소니 RX1R II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소니 RX1R II의 가장 큰 특징은 4,240만 화소의 이면조사형 풀프레임 센서를 탑재했다는 점인데 센서가 큰 편이기 때문에 컴팩트 카메라임에도 불구하고 어느 정도 심도 표현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재미있는 부분은 가변식 로우패스 필터를 구현했다는 점인데 상황에 맞춰서 3단계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399포인트의 위상차 센서가 탑재되어서 AF속도가 이전 제품에 비해서 약 30% 정도 상승했다고 합니다.
소니 RX1R II는 칼자이스 Sonnar T * 35mm F2.0 렌즈를 탑재했는데 일반적으로 사용하기에 적당한 화각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렌즈의 구경은 49mm이고 전면의 링을 돌려서 매크로 모드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소니 RX1R II에는 USB, HDMI, 마이크 포트 등을 내장하고 있고 사진 전송과 편리한 스마트폰 연결을 위한 Wi-Fi와 NFC 기능도 탑재가 되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디지털 카메라에서 Wi-Fi 기능은 필수품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소니 RX1R II에는 3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는데 위 아래로 (위 109도, 아래 41도)각도를 조절해서 사용을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최근 디지털 카메라에서 많이 채택되고 있는 터치 스크린은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소니 RX1R II은 작은 크기임에도 불구하고 내장 EVF를 탑재했는데 클래식한 사용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특징이기 때문에 사용자들의 환영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바디 자체는 마그네슘 합금으로 제작이 되어서 뛰어난 내구성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되었습니다.
소니 RX1R II의 가격은 $3,299(약 373만원)이 책정되었는데 저렴하지만 비싼 카메라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스펙을 생각해 보면 오히려 저렴한 부분들이 있지만 전체적인 가격은 일반적인 사용자들이 접근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편입니다. 그리고 전체적인 스펙이나 바디의 만듦새는 상당히 뛰어날 것으로 예상이 되지만 터치 스크린이 빠진 것과 4K 비디오 촬영이 가능하지 않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판단이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