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이 음악을 들을 때 자주 사용하는 헤드폰은 몇 만원대의 제품부터 수천 만원을 호가하는 제품까지 가격의 스펙트럼이 상당히 넓은 편입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가격이나 디자인 그리고 음질 등을 고려해서 자신의 상황에 맞는 제품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들은 제품의 구입은 항상 현실과 타협을 하지만 그래도 늘 끝판왕이라고 부를 수 있는 제품들을 사용해보길 원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헤드폰의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는 새로운 젠하이저 오르페우스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젠하이저 오르페우스은 HE1060 헤드폰과 HEV 1060 앰프/DAC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전 제품이 1991년 발표되었던 것을 생각해 보면 24년만에 리메이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가격은 이전 제품이 $16,000(약 1,800만원)이었던 것에 비해서 새로운 제품은 $55,000(약 6200만원)로 가격이 많이 상승했습니다.
HE1060 헤드폰의 경우에는 정전식으로 제작이 되었는데 유닛의 크기가 크고 별도의 전용 앰프를 사용해야 한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지만 음질의 경우에는 다른 방식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좋은 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전 제품인 HE90의 경우에는 300대 한정으로 생산이 되었는데 국내에는 2~3대 정도가 들어와 있는 것으로 추정이 된다고 합니다.
HEV1060 앰프의 경우에는 이탈리아 대리석으로 제작이 되었는데 헤드폰 유리 덮개의 경우에는 자동으로 열리고 옆에 부착되어 있는 진공관 앰프도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내부에 수납이 된다고 합니다.
HEV1060 앰프에는 ESS SABRE ES9018 DAC가 장착되었는데 32bit/384KH 출력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케이블의 경우에는 은도금 무산소 동선이 사용이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새롭게 공개된 젠하이저 오르페우스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보았는데 헤드폰의 끝판왕이라고 부를 수 있는 디자인과 성능 그리고 가격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품의 구입은 2016년 중반부터 가능하다고 하는데 이전 제품이 300대 한정으로 판매되었던 것을 생각해 보면 한정 판매가 진행될 수도 있지만 아직까지 관련 내용은 공지된 것이 없으니 품절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