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에서 출시되고 있는 제품들을 살펴보면 디자인적인 부분에서는 애플과 같은 회사들의 제품을 많이 참조했다는 것을 확연하게 느낄 수 있지만 가성비가 뛰어난 편이기 때문에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자사의 두 번째 태블릿인 샤오미 미패드2를 발표했는데 디자인은 아이패드 미니와 유사한 컨셉을 가지고 있지만 역시 좋은 가성비를 보여주는 편입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샤오미 미패드2의 특징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샤오미 미패드2의 스펙을 살펴보면 인텔 아톰 x5-Z7500 프로세서와 2GB 램을 탑재했는데 기존의 미패드가 엔비디아의 테그라 K1을 탑재했던 것에 비해서 완전히 변경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아마도 윈도우10 버전을 출시하기 위함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x5-Z7500 프로세서의 성능은 CPU 부분은 스냅드래곤 805급이고 GPU는 스냅드래곤 810급이라고 합니다.
샤오미 미패드2는 스페이스 실버와 샴페인 골드 컬러로 출시될 예정인데 이제 중국 시장에서 골드 컬러는 필수가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바디는 아이패드 미니와 같은 알루미늄으로 제작이 되었는데 두께는 6.95mm로 상당히 얇고 무게도 322g으로 가벼운 편입니다.
샤오미 미패드2에는 7.9인치 크기의 QXGA(2048 x 1536)해상도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는데 역시 아이패드 미니와 동일한 편입니다. 그리고 전체적인 크기가 작은 편이기 때문에 휴대성은 상당히 우수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샤오미 미패드2에는 6,190mAh 용량의 배터리가 내장되었는데 약 648시간 정도를 대기할 수 있고 동영상은 약 12.5시간 그리고 음악은 100시간 정도 감상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USB Type-C 커넥터를 이용해서 고속충전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샤오미 미패드2에는 전면 500만, 후면 800만 화소의 카메라가 탑재되었는데 무난한 수준의 제품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별도의 LED 플래시는 탑재되지 않았습니다.
샤오미 미패드2은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가 되는데 16GB 버전의 경우에는 안드로이드로만 판매가 되고 가격은 999위안(약 17만원)입니다. 그리고 64GB 버전은 안드로이드와 윈도우10 모두 출시되는데 가격은 1,299위안(약 23만원)으로 동일합니다. 샤오미 미패드2는 다른 샤오미의 제품들처럼 좋은 가성비를 가지고 있다고 판단이 되었지만 최근에 인기를 얻고 있는 듀얼OS로 출시되지 않았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