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하라는 회사는 어른들이 좋아할만한 오토바이, 모터보트, 전자악기 등 다양한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는데 특히 음량 관련 기술들은 1930년대 음원 연구소를 설립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연구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야마하에서는 여러 종류의 이어폰을 출시하고 있는데 이번 리뷰에서는 EPH-R 시리즈 중에서 가장 상위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야마하 EPH-R52에 대해서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R32와 R22의 경우에는 전혀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취향에 맞게 제품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야마하 EPH-R52의 박스를 살펴보면 크기는 작은 편이었고 전면에는 High-grade Line이라는 문구가 인쇄되어 있었는데 EPH-R 시리즈 중에서는 가장 상위 라인업의 제품입니다. 그리고 아래쪽에는 독특한 이어폰의 디자인이 인쇄되어 있었습니다. 참고로 현재 가격은 6만 5천원 정도인데 크게 부담스럽지는 않은 편입니다.
야마하 EPH-R52에는 별도의 컨트롤러가 탑재되어 있었는데 내장되어 있는 버튼을 이용해서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는 물론이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들도 컨트롤이 가능하다는 내용이 설명되어 있었습니다.
박스의 뒷면을 살펴보면 야마하 EPH-R52의 특징들과 함께 하우징의 일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투명하게 처리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야마하 EPH-R52의 특징들을 살펴보면 진동을 흡수하는 망간댐핑합금이 사용되었고 독특한 형태의 이어 서포터 메커니즘이 적용되어서 자신의 귀에 맞게 두 가지 착용 방법 중에서 하나를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야마하 EPH-R52의 2웨이 이어 서포터 메커니즘의 경우에는 위와 같이 A, B 스타일 중에서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 만약 귀에 잘 이탈이 된다면 B형태로 착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박스의 옆면을 살펴보면 야마하 EPH-R52의 컬러가 표시되어 있었는데 이번 리뷰에서는 티타늄 컬러에 대해서 살펴볼 예정이지만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서 레드나 골드도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반대쪽 옆면을 살펴보면 독특한 형태의 리모컨 유닛이 장착된 것을 알 수 있는데 단순히 버튼만 제공되는 것이 아니라 볼륨을 조절할 수 있는 아날로그 스타일 볼륨 조절기가 부착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야마하 EPH-R52의 스펙을 살펴보면 케이블의 길이는 1.2M이고 임피던스는 16옴 그리고 이어버드의 경우에는 총 4쌍이 포함되어 있다는 내용이 설명되어 있었습니다.
박스를 개봉하고 내부를 살펴보면 플라스틱 지지대에 야마하 EPH-R52와 이어버드들이 수납되어 있었고 사용 설명서와 세계 각국의 야마하 지사들의 주소가 표시되어 있는 문서가 동봉되어 있었습니다.
야마하 EPH-R52의 사용 설명서는 한글로도 설명이 되어 있었는데 사용 방법이 어렵지는 않기 때문에 가볍게 참고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야마하 EPH-R52에는 서로 다른 사이즈를 가지고 있는 총 4쌍의 이어버드들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자신의 귀에 맞게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야마하 EPH-R52의 이어버드는 서로 다른 강도를 가진 두 종류의 실리콘으로 제작이 되었는데 내부의 하드 실리콘의 경우에는 유연성과 강도를 높이기 위해서 톱니모양으로 마감이 되었다고 합니다.
야마하 EPH-R52의 케이블 길이는 약 1.2M로 일반적으로 사용하기에 적당한 편이었고 리모컨 유닛부터 좌, 우 하우징까지의 거리가 동일한 Y자 형태로 제작이 되었습니다.
야마하 EPH-R52의 리어 하우징의 경우에는 폴리카보네이트 ABS로 제작이 되었는데 전체적인 디자인은 상당히 세련된 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야마하 EPH-R52의 하우징 크기를 손과 비교해 보면 그렇게 크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고 무게도 가벼운 편이기 때문에 귀에 착용했을 때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편이었습니다.
야마하 EPH-R52의 하우징 안쪽을 살펴보면 일반적인 이이폰들과는 조금 색다른 형태로 디자인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클립 형태의 이어 서포터를 이용해서 케이블을 위쪽이나 아래쪽으로 고정해 줄 수 있습니다. 독특한 이어 서포터를 사용하는 이유는 착용 방식을 변경하기 위해서 입니다.
이어버드를 제거하고 내부를 살펴보면 내부에는 사운드 레지스터가 장착되어 있었고 노즐의 옆쪽을 살펴보면 에어 덕트로 보이는 구멍이 뚫려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야마하 EPH-R52의 케이블을 살펴보면 톱니모양으로 디자인된 것을 알 수 있는데 상대적으로 꼬임이 적은 편입니다. 그렇지만 최근과 같이 옷을 두껍게 입을 때에는 지퍼 등과 비벼져서 오히려 터치 노이즈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야마하 EPH-R52의 리모컨 유닛의 위쪽에는 스마트 케이블 홀더가 배치되어 있었는데 케이블이 완전히 고정되어 있는 형태이기 때문에 임의로 제거할 수 없습니다.
스마트 케이블 홀더는 위와 같이 3.5mm이어폰 커넥터를 연결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는데 사용하지 않을 때 케이블이 서로 얽히는 것을 방지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야마하 EPH-R52의 리모컨 유닛이 다른 종류의 이어폰과 차별화되는 부분은 아날로그 스타일의 볼륨 조절기가 부착되어 있다는 점인데 실제로 사용해 보면 의외로 편리한 편입니다. 그렇지만 리모컨의 크기가 크다는 점은 조금 불편하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야마하 EPH-R52은 필리핀에서 제작이 되었고 커넥터 자체는 L자 형태로 디자인이 되었는데 단단하게 제작이 되었기 때문에 내구성은 뛰어날 것으로 예상이 되었습니다.
야마하 EPH-R52은 위와 같이 스마트폰에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I자 형태의 커넥터 보다는 L자 형태의 커넥터가 보다 사용하기 편리하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야마하 EPH-R52의 이어 서포터는 클립과 같이 디자인이 되었는데 자신의 취향에 따라서 일반적인 형태로 이어폰을 고정하거나 케이블을 귀 뒤로 돌려서 착용하는 방식 중에서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야마하 EPH-R52에는 하나의 버튼이 내장되어 제가 사용하고 있는 삼성 갤럭시 S5에서 문제 없이 사용을 할 수 있었고 버튼을 길게 눌러서 S보이스도 실행시킬 수 있었습니다.
야마하 EPH-R52의 리모컨 유닛에는 마이크가 탑재되어 있어서 음성 통화도 가능했지만 일반적으로 착용했을 때 마이크가 명치쪽에 위치하게 되기 때문에 손으로 잡아서 입 주변으로 이동시켜주어야만 했습니다.
야마하 EPH-R52에 내장되어 있는 버튼을 이용해서 음악도 컨트롤 할 수 있는데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에 따라서 조금씩 다르지만 두 번 클릭으로 다음 곡으로 이동을 할 수도 있습니다.
야마하 EPH-R 시리즈는 R22, R32, R52 모델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숫자가 올라갈수록 저음이 줄어들고 고음이 증가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취향에 맞게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야마하 EPH-R52을 이용해서 다양한 종류의 음악을 들어 보았는데 저음이 많이 강조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제법 단단한 편이었고 고음도 상당히 맑은 편이어서 전체적으로 음악을 듣는데 부담스럽지 않은 깔끔한 사운드를 들려준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야마하 EPH-R52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보았는데 세련된 디자인과 깔끔한 사운드를 가진 제품이라고 생각이 되었고 특히 다른 이어폰들과는 다르게 아날로그 스타일의 볼륨 조절기가 채택되었다는 점이 독특하다고 판단이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리모컨 유닛의 크기가 다른 이어폰들에 비해서 큰 편이고 실제로 착용했을 때 입의 주변이 아니라 명치 정도에 위치하게 된다는 점은 조금 불편한 부분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