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에서 발표되고 있는 IT제품들을 살펴보면 상상력과 기술력이 우리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이라는 것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중국의 스타트업인 ASU라는 회사에서 레이저 프로젝터를 내장한 스마트워치 Cast One을 공식 발표했는데 역시 기존의 스마트워치들과는 전혀 다른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럼 이번 포스팅에서 어떤 특징들을 가지고 있는지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ASU Cast One의 가장 큰 특징은 1280 x 800 해상도의 레이저 프로젝터를 옆면에 탑재하고 있는데 손등이나 벽에 다양한 내용들을 투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디스플레이 부분은 터치패드로 동작하게 됩니다.
ASU Cast One에 내장되어 있는 프로젝터를 이용하면 손 등에 시간이나 각 종 내용들을 디스플레이 할 수 있는데 밝기는 5~15lm으로 어두운 편이기 때문에 실제로 어느 정도의 시인성을 보여줄지는 실제 사용기가 나와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ASU Cast One에 내장되어 있는 프로젝터를 이용하면 60인치 화면을 720P 해상도로 투사할 수 있는데 밝기가 조금 문제가 되겠지만 어두운 장소에서는 쓸모가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되었습니다.
ASU Cast One에는 운영체제로 안드로이드가 설치되어 있는데 스크린 쉐어링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의 화면을 벽에 투사해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ASU Cast One의 가격은 2,999위안(약 54만원)으로 책정이 되었는데 가격은 저렴하지는 않은 편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직 실제 사용기가 나오지 않아서 어느 정도의 완성도를 가지고 있는지 가늠할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종류의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고 구체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중국 IT시장의 현실을 알 수 있는 제품이라고 판단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