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우리들은 중국 IT기업들에 대한 좋지 못한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 이러한 기업들은 우리들의 생각 이상으로 빠르게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세계 시장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샤오미의 경우에는 독특한 포지션을 가지고 있는데 모든 제품들이 뛰어난 가성비를 가지고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특허나 표절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고 현재 중국 IT기업의 현실을 그대로 반영하는 회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미밴드의 새로운 시리즈를 발표했습니다.
샤오미 미밴드2의 가장 큰 특징은 이전 세대의 제품들과는 다르게 0.42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시간을 비롯한 다양한 정보들을 바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샤오미 미밴드2는 심박수 측정을 비롯해서 만보기와 수면 모니터 그리고 피트니스 알람 등의 기능을 지원하는데 특별하지만 않지만 기본에 충실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샤오미 미밴드2는 IP67 등급의 방수 방진 기능을 제공하는데 간단하게 손을 씻거나 땀을 흘리는 정도로는 큰 문제 없이 사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70mAh의 내장 배터리를 이용해서 약 20일 정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디스플레이의 상황에 따라서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샤오미 미밴드2에는 스마트 락 기능이 탑재되었는데 가까이 가져가면 스마트폰의 잠금이 자동으로 풀리기 때문에 상당히 편리한 기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능들은 다른 종류의 스마트 밴드에서도 시도되고 있습니다.
샤오미 미밴드2는 전용 앱을 이용해서 자신의 생활 패턴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데 실제로 이러한 스마트 밴드의 로그 기록을 살펴보면 약간 불편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정확하게 자신의 생활 내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미밴드2는 이전 세대의 제품들과는 다르게 디스플레이가 추가되었기 때문에 더욱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샤오미 미밴드2의 가장 중요한 가격은 149위안(약 2만 6천원)으로 책정이 되었는데 터무니 없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저렴한 편이었고 이렇게 가성비 좋은 제품을 출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국의 샤오미는 지속적으로 주목해야 할 회사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