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다 좋은 음질의 음악을 즐기기 원하는 분들을 중심으로 고음질 플레이어(DAP)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데 고사양 칩셋(DAC)과 메탈 프레임 그리고 대용량 메모리를 탑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은 편입니다. 그리고 국내의 대표적인 음향기기 제조사인 아이리버에서도 아스텔앤컨이라는 DAP 제품군을 출시하고 있는데 이번에 가장 저렴한 제품인 AK Jr의 가격이 할인되면서 가성비가 상당히 좋아졌습니다. 그럼 이번 리뷰에서는 가성비 좋은 AK Jr의 특징들에 대해서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리버 아스텔앤컨 주니어(AK Jr)에는 마이크로 USB커넥터가 탑재되어 있는데 컴퓨터에 연결하면 다양한 옵션들이 화면에 표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이리버 아스텔앤컨 주니어(AK Jr)의 USB DAC 기능을 사용하면 외장 사운드 카드로 활용할 수 있는데 메인보드 내장 사운드 카드의 노이즈가 거슬리는 분들에게 적합한 기능입니다.
아이리버 아스텔앤컨 주니어(AK Jr)를 컴퓨터에 연결한 후에 소리 메뉴를 확인해 보면 iriver USB DAC가 활성화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자신의 필요에 따라서 우선권을 변경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USB DAC를 사용하면 PC-FI를 꾸미려고 하는 분들에게 적합한 편이었고 딜레이가 적은 편이어서 비디오를 시청할 때에도 싱크가 잘 맞는 편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처음 켜질 때에는 초기 소리가 약간 끊어질 수 있습니다.
아이리버 아스텔앤컨 주니어(AK Jr)의 부팅시간은 약 17~18초 정도가 소요되었고 홈 화면에서는 저장되어 있는 음악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정렬해서 볼 수 있는 메뉴들이 표시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전곡에서는 아이리버 아스텔앤컨 주니어(AK Jr)에 저장되어 전체 음악들을 확인해 볼 수 있고 앨범에서는 커버가 화면에 표시됩니다. 그 외에도 오른쪽 점을 선택하면 플레이 리스트에 추가하거나 파일을 삭제할 수 있습니다.
재생목록에서는 가장 많이 재생한 곡들이나 재생목록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폴더 별로 확인해 볼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태그 정리가 되어 있지 않은 음악들도 간편하게 재생할 수 있습니다.
아이리버 아스텔앤컨 주니어(AK Jr)의 재생화면은 심플한 편이었고 볼륨 조절 화면은 상당히 독특한 형태로 디자인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볼륨은 다이얼 뿐만 아니라 화면을 터치해서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재생화면을 터치하면 각 종 컨트롤 버튼들이 표시되는데 랜덤 재생이나 반복 기능들을 설정해 줄 수 있고 중간에 G버튼을 통해서 갭리스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리버 아스텔앤컨 주니어(AK Jr)의 재생화면에서 옵션을 선택하면 현재 재생되고 있는 음원 파일의 정보가 표시되고 EQ 메뉴에서는 이퀄라이저를 끄고 켤 수 있습니다.
이퀄라이저를 선택하면 자신의 취향에 맞게 주파수 별로 변경해 줄 수 있고 전문가가 추천하는 프리셋도 제공이 됩니다. 그렇지만 EQ를 여러 개 설정할 수 있는 메뉴는 제공되지 않습니다.
설정에서는 날짜와 시간을 비롯해서 다양한 설정들을 변경해 줄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는 점이 유용하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날짜, 시간 설정 메뉴는 상당히 세련된 편이었고 언어는 영어와 한국어, 일본어를 비롯해서 총 11개의 언어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밝기 설정 메뉴도 역시 상당히 직관적인 편이었고 전원 설정에서는 자동 전원, 화면 끄기 시간과 취침 예약에 관련된 메뉴들이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아이리버 아스텔앤컨 주니어(AK Jr)에는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서 무선으로 음악 감상이 가능하고 DB를 다시 설정하는 메뉴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참고로 저장되어 있는 음악에 변동이 있으면 자동으로 DB가 재생성됩니다.
라인아웃에서 볼륨을 설정하는 메뉴와 잠그기 메뉴가 준비되어 있었는데 잠그기 기능을 설정하면 화면이 꺼져 있는 상태는 볼륨을 조절할 수 없습니다.
시스템 정보를 확인해 보면 펌웨어 버전은 1.03이고 내, 외장 메모리의 용량을 확인하거나 포맷을 할 수 있는 메뉴가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동영상으로 아이리버 아스텔앤컨 주니어(AK Jr)의 인터페이스를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상당히 직관적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동작 속도는 약간 느리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이리버 아스텔앤컨 주니어(AK Jr)의 사운드는 노멀 상태에서도 상당히 세팅이 잘 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EQ를 사용하지 않아도 좋을 정도라고 판단이 되었습니다.
음질에는 정답이 없기 때문에 아이리버 아스텔앤컨 주니어(AK Jr)에는 자신의 취향에 따라서 소리를 세팅할 수 있는 이퀄라이저가 탑재되어 있는데 5밴드 EQ를 통해서 자신이 원하는 사운드를 찾아갈 수 있습니다.
아이리버 아스텔앤컨 주니어(AK Jr)에는 전문가가 추천하는 프리셋 EQ도 하나 포함되어 있는데 전체적으로 소리가 풍성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아이리버 아스텔앤컨 주니어(AK Jr)에 대해서 자세하게 살펴보았는데 디자인적인 역량이 뛰어난 아이리버답게 내부 인터페이스는 상당히 세련되면서도 직관적인 편이라고 판단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품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는 가격이 아스텔앤컨 시리즈 중에서는 가장 저렴한 편이기 때문에 가성비 좋게 고품질 사운드를 체감해 보려는 분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