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뛰어난 디자인 능력으로 많은 회사들의 스마트폰에 영감을 주었는데 이번에 반대로 중국 회사 스마트폰의 디자인을 카피했다는 혐의로 피소가 되었습니다. 애플을 제소한 회사는 중국에서 100+라는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데 카피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모델은 100C입니다. 뒷면을 살펴보면 약간의 유사점을 가지고 있는데 중국에서는 비슷하다는 이유로 판매금지 조치가 취해졌고 현재는 유예된 상태입니다.
100+의 100C는 2014년 4월에 중국에서 전파인증을 받았는데 애플 아이폰6에 비해서 약 5개월 정도 앞선 시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스펙을 살펴보면 5.5인치 FHD 디스플레이와 MTK6592T 옥타 코어 프로세서와 그리고 2GB 램을 탑재했는데 중보급형 수준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이폰6과 100C의 디자인은 어느 정도의 유사성을 가지고 있는데 과연 카피로 볼 것인가 말 것인가? 는 사용자마다 판단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중국 특허청에서는 카피로 판단을 하고 실제로 판매 금지 조치가 취해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 사건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소송중이라고 판매금지 조치가 유예되었지만 실제로 어떤 결정이 날지는 조금 더 지켜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