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이 사용하는 디지털 저장장치는 크게 SSD와 HDD로 구분할 수 있는데 SSD는 속도가 빠른 대신 용량이 작고 가격이 비싼 편이고 HDD는 속도는 느리지만 대용량이고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삼성전자에서 HDD에 버금가는 4TB 용량의 SSD를 발표했는데 이제 가격만 적당해진다면 HDD를 완전히 대체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삼성 SSD 850 EVO 시리즈는 120GB부터 4TB까지 준비되어 있고 4TB의 가격은 $1,499.99(약 174만원)으로 책정되었는데 아직까지는 HDD에 비해서 약 8~9배 정도 비싼 편입니다. 그렇지만 반도체 기술의 발전은 상당히 빠른 편이기 때문에 가격의 하락은 우리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빠를지 모릅니다. 실제로 32GB 용량의 SSD가 처음 출시될 때는 가격이 100만원이었습니다.
삼성 SSD 850 PRO 2TB 버전도 같이 출시되었는데 가격은 $979.99(약 114만원)이고 550MB/s, 520MB/s의 읽고 쓰기 속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SATA3 규격은 한계에 다다른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삼성전자의 4TB SSD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보았는데 대용량 SSD 시대가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제품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직은 가격이 부담스럽지만 이러한 부분은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라고 예상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