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서는 2014년 저렴한 가상현실 헤드셋인 카드보드를 공식 발표했는데 골판지 상자와 2개의 어안렌즈로 제작되는 제품의 특성상 상당히 저렴한 가격을 가지고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내용들이 공개되었기 때문에 다양한 회사들에서 유사한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는데 이번에 샤오미에서 여러 단점들을 개선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저렴한 가격을 가지고 있는 가상현실 헤드셋 샤오미 VR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그럼 이번 포스팅에서는 어떤 특징들을 가지고 있는지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샤오미 VR과 같은 제품들은 별도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지 않기 스마트폰을 장착해서 사용해야 하는데 샤오미의 제품들은 4.7인치부터 5.7인치 폼팩터를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을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샤오미 VR은 다양한 종류의 스마트폰을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는데 양 방향 지퍼를 이용해서 고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소재는 라이크라 패브릭(스판)이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샤오미 VR와 같은 제품들은 두 개의 어안렌즈를 이용해서 스마트폰의 화면을 절반으로 나누어서 보여주게 되는데 해상도가 낮을 경우에는 화질 저하가 심각한 편입니다. 그래서 아마도 스마트폰의 해상도가 4K나 8K 정도가 되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내부를 살펴보면 스마트폰이 미끄러지지 않도록 지지대들이 배치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범용적인 제품의 특성상 약간의 흔들림은 어느 정도 감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샤오미 VR은 패브릭 소재로 제작이 되었기 때문에 다양한 디자인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은 편인데 사람들이 많은 공간에서 사용하는 제품은 아니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샤오미 VR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보았는데 다양한 스마트폰들을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이 되었고 만듦새도 나쁘지 않을 것으로 예상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가격의 경우에는 만 원 정도일 것으로 추정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현 시점에서 유튜브를 제외하고는 콘텐츠가 부족하기는 하지만 샤오미 VR와 같은 제품들이 대량으로 배포된다면 콘텐츠 문제는 의외로 금방 해결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