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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스마트폰 시장은 애플의 아이폰이 약 50% 정도 점유하고 있는데 완벽하게 지배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리고 소니나 샤프와 같은 내수 기업들이 나머지를 채워나가고 있지만 애플과의 격차는 심한 편입니다. 그리고 삼성이나 엘지는 생각만큼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일본전용으로 독특한 기능들을 추가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LG전자에서는 V20의 소형화 방수버전인 V34를 했는데 어떤 특징들을 가지고 있는지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LG V34의 전면에는 5.2인치 WQHD(2560 X 1440)해상도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는데 V20의 크기가 부담스러운 분들에게는 오히려 적합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큰 스마트폰을 선호하는 국내 시장에서는 호불호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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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V34의 가장 큰 특징은 3,000mAh용량의 배터리를 내장했고 방수 기능을 추가했다는 점입니다. 방수 기능은 일본 스마트폰의 고유한 특징 중에 하나인데 피처폰 시절부터 대부분 방수 기능을 지원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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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V34의 스펙을 살펴보면 퀄컴 스냅드래곤 820 프로세서와 4GB램 그리고 32GB 내장 배터리를 탑재했는데 전형적인 플래그쉽 스마트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이크로 SD카드를 이용한 확장도 가능합니다.
최근 삼성이나 애플의 경우에는 플래그쉽 스마트폰의 크기를 이중화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소비자들은 자신의 취향에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엘지전자는 디스플레이의 크기가 서로 다른 스마트폰을 동시에 발표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그래서 패블릿들의 선호도가 낮은 일본에서는 디스플레이의 크기를 줄일 수밖에 없었을 것으로 보이는데 한국 소비자들의 입장에서는 선택 조차할 수 없다는 점에서 약간의 아쉬움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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