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은 생각을 정리하거나 기록을 남기기 위한 목적으로 메모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에는 스마트 디바이스를 이용하기도 하지만 아직까지는 펜과 메모지를 이용하는 방식이 선호되고 있습니다. 특히 펜의 경우에는 너무나도 많은 제품들이 출시되었고 개인의 호불호가 분명한 제품입니다. 그래서 이번 리뷰에서는 저렴하고 사각거리는 느낌이 좋은 만년필 플래티넘 프레피에 대해서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플래티넘 프레피는 가장 저렴하게 체험해 볼 수 있는 만년필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포장은 조금 단출한 편입니다. 그리고 저는 EF닙 버전을 구입했는데 필기를 하는데 적당한 굵기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플래티넘 프레피는 본체와 두 개의 카트리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F닙은 두껍게 필기되지는 않기 때문에 어느 정도 장기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플래티넘 프레피의 본체는 플라스틱으로 제작이 되었는데 약간은 부실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펜촉은 스테인리스로 제작이 되었고 끝에는 이리듐으로 마무리되었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플래티넘 프레피에는 2개의 검정색 카트리지가 포함되어 있었는데 금속으로 제작된 볼이 잉크를 막는 형태로 제작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카트리지는 장착하면 금속 볼은 내부에 남아서 딸깍거리는 느낌을 줍니다.
카트리지는 위와 같은 형태로 결합시켜 줄 수 있는데 별도의 나사로 고정되는 것이 아니라 힘을 밀어 넣어주면 됩니다. 그러면 내부에 잉크가 스며들기 시작합니다.
플래티넘 프레피의 펜촉의 마감은 가격을 고려해 보면 나쁘지 않은 편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단단하게 고정되어 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플래티넘 프레피 EF닙은 실제로 필기를 했을 때 다른 0.4mm 펜들과 유사한 굵기를 가지고 있었는데 필기용으로 사용해도 괜찮을 수준이라고 판단이 되었습니다. 라미 EF보다는 얇은 편이었습니다.
지금까지 플래티넘 프레피에 대해서 자세하게 살펴보았는데 저렴하게 만년필을 체험해 보기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이 되었고 카트리지도 2개나 제공이 되기 때문에 가성비는 나쁘지 않다고 판단이 되었습니다. 물론 어느 정도 수준 이상의 만년필을 사용해본 분들에게는 조금 실망스러울 수 있지만 일상생활용으로는 부족해 보이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