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는 중국 최대의 PC/노트북 생산회사로 2005년 IBM의 PC사업부를 인수하면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레노버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노트북들을 생산하고 있는데 전통적인 씽크패드 라인업은 물론이고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 요가 시리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레노버에서는 노트북, 태블릿, 노트패드로 활용할 수 있는 레노버 요가북을 국내에 출시했는데 과연 어떤 특징들을 가지고 있는지 이번 포스팅에서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레노버 요가북은 인텔 아톰 x5-Z8550 프로세서와 4GB 램을 탑재했고 내장 메모리는 64GB입니다. 그리고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와 윈도우10 중에서 선택을 할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안드로이드용을 추천합니다. 사양 자체는 그렇게 높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레노버 요가북에는 독특한 구조의 힌지가 탑재되었는데 360도 회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신의 필요에 따라서 다양한 형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옆쪽에는 USB와 HDMI 커넥터가 배치되었는데 확장성이 좋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레노버 요가북은 노트북으로 활용할 수 있는데 재미있는 부분은 터치 방식의 키보드가 탑재되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적은 소음으로 타이핑을 할 수 있지만 물리적인 키보드에 비하면 불편한 편입니다.
레노버 요가북에는 2,048 레벨의 필압과 100도의 기울기를 인식하는 펜이 탑재되어 있는데 그림을 그리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레노버 요가북이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레노버 요가북의 펜은 실제로 볼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데 전용패드를 옆쪽에 배치한 후에 필기를 하면 필기 내용이 그대로 디지털로 저장이 됩니다. 공부 목적으로 사용하려는 분들에게 적합한 기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레노버 요가북의 스펙은 최근에 출시되고 있는 플래그쉽 태블릿에 비하면 부족한 편입니다. 그렇지만 노트북이나 태블릿 그리고 노트패드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은 상당히 유용하다고 생각이 되었는데 특히 아날로그 형태로 필기를 하면 자동으로 디지털로 전환되는 부분이 핵심 기능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디지털로 필기를 하거나 그림을 그리려는 분들에게 유용한 제품이라고 판단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