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씽크패드는 25년 역사를 가진 스테디셀러 노트북 시리즈입니다. 처음에는 IBM에서 개발되다가 2004년 레노버에 인수된 이 후에도 꾸준히 새로운 시리즈가 발표되고 있습니다. 씽크패드는 약간은 투박하지만 내구성 강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데 이번에 25주년을 기념하는 제품인 레노버 씽크패드 25가 공개되었습니다. 그럼 이번 포스팅에서 스펙과 가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레노버 씽크패드 25의 스펙을 살펴보면 7세대 인텔 i7-7500U 프로세서와 16GB DDR4 램 그리고 NVIDIA 지포스 940MX 2GB GDDR5 그래픽카드를 탑재했습니다. 512GB 내장 PCIe SSD까지 탑재해서 사양은 부족하지 않은 편입니다.

레노버 씽크패드 25에는 14인치 FULL HD IPS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는데 많은 분들이 원하던 4:3 비율의 화면이 탑재되지 않았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레노버 씽크패드 25에는 3개의 USB 3.0 단자와 USB 타입C 커넥터 그리고 기가비트 이더넷 포트 등을 가지고 있는데 확장성은 크게 부족하지 않은 편입니다.

레노버 씽크패드 25의 키보드는 7열로 구성되어 있고 싱크패드의 정체성이라고 할 수 있는 트랙포인트(빨콩)을 가지고 있습니다. 키보드 디자인은 다른 노트북들과 차별화되어 있는 편입니다.

키보드를 자세하게 살펴보면 25주년 제품이라는 문구와 함께 볼륨을 조절할 수 있는 버튼들이 별도로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펑션키는 다른 기능들로 확장할 수 있습니다.

엔터키는 블루로 제작이 되었고 최신 노트북답게 지문인식 센서가 탑재되었습니다. 그리고 운영체제는 윈도우 10 프로가 내장되었습니다.

레노버 씽크패드 25의 가격은 $1899(약 217만원)로 책정이 되었습니다. 스펙에 비하면 조금 비싸다고 할 수 있지만 씽크패드에 대한 추억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구매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조금 더 레트로 하게 디자인이 되었다면 올드 유저들의 감성을 만족할 수 있었을 텐데 마지막 10% 마무리가 아쉬운 제품이라고 판단이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