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는 아날로그 카메라 시대의 강자라고 할 수 있는데 디지털 시대의 초기에는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최근에는 상당히 완성도 높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새로운 미러리스 카메라 Leica CL을 공개했는데 어떤 특징들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Leica CL에는 2400만 화소의 APS-C 타입의 센서가 탑재되었습니다. 그리고 Elmarit TL 18mm f/2.8 렌즈도 같이 공개되었는데 휴대성은 상당히 우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4K 30fps 동영상 촬영도 지원합니다.
뒷면에는 3인치 크기의 터치와 제스처를 지원하는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습니다. 그리고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상당히 클래식한 느낌을 주는 편입니다.
Leica CL에는 1024 x 768 해상도의 뷰파인더가 탑재되었습니다. 특히 라이카와 같은 카메라들은 뷰파인더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옆쪽에는 시도 조절 버튼이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Leica CL의 재미있는 부분은 상단에 128 x 58 해상도의 작은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다는 점입니다. 조리개나 셔터 스피드 등을 확인할 수 있는데 중급기적인 느낌이 약간 있는 편입니다.
Leica CL은 최신 카메라답게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사진을 전송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원격 제어도 가능하다고 하는데 생각보다 유용한 편입니다.
Leica CL의 바디 가격은 $2,795(약 300만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스펙을 생각하면 비싼 편이지만 라이카라는 이름값까지 고려하면 적절한 수준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사실 라이카의 디지털 카메라는 일반적인 사용자를 위한 제품이라고 하기는 어렵고 일부 마니아를 위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