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스는 170년 동안 광학 제품들을 생산하는 독일 회사인데 카메라에 대한 지식이 있는 분들이라면 한 번 정도는 이름을 들어본 경험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정말 이상한 카메라 자이스 ZX1가 공개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어떤 특징을 가졌는지 간단하게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이스 ZX1에는 3,740만 화소의 풀프레임 센서와 35mm F2.0 Distagon T* 렌즈가 탑재되었습니다. 렌즈를 교환할 수는 없는데 무난한 화각이기 때문에 스냅용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자이스 ZX1에는 4.34인치 터치스크린이 탑재되었는데 일반적인 카메라에 탑재되는 디스플레이 비해서 크기가 큰 편입니다. 독특한 부분은 버튼이 모두 제거되었다는 점입니다. 미래지향적이기는 하지만 조금 불편할 것 같기는 합니다.
자이스 ZX1의 바디는 알루미늄으로 제작이 되었고 상단에는 2개의 다이얼이 탑재되었습니다. 그리고 재미있는 부분은 512GB 용량의 SSD가 내장되었다는 점입니다. 빠르게 데이터를 저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입니다.
자이스 ZX1의 운영체제는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인터페이스를 보면 안드로이드인 것으로 보이고 어도비 라이트룸을 내장해서 자체적으로 편집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LTE 기능이 탑재되지는 않아서 기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자이스 ZX1는 카메라계의 이단아라고 할 수 있는데 우선 디자인이 상당히 이질적입니다. SF적인 요소가 강하기는 하지만 버튼이 대부분 제거되어서 편리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자체적으로 라이트룸을 탑재해서 바로 편집해서 공유할 수 있다는 부분은 이미 삼성의 갤럭시NX에서 시도된 적이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유용한 방식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구입할 것 같지는 시도 자체는 흥미로운 카메라라고 판단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