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xs 맥스는 가장 비싼 스마트폰 중의 하나입니다. 기존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보통 백만원 언저리의 가격이 책정되었던 것과 비교해서 아이폰 xs 맥스 최고 용량의 제품은 200만원에 가깝습니다. 그럼 이번 후기에서는 과연 아이폰 xs 맥스 골드는 그 정도 가격을 받을만한 가치가 있는 제품인지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폰 xs 맥스의 박스 디자인은 상당히 깔끔한 편이지만 이전 세대의 제품과 크게 다르지 않은 편입니다. 그리고 골드 컬러의 경우에는 옆면도 금색 로고가 각인되어 있습니다.
박스의 뒷면을 살펴보면 용량과 구성품들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용량은 64GB나 256GB 그리고 512GB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데 저는 256GB 모델을 추천합니다. 4K 60P 동영상이 생각보다 많은 용량을 차지합니다.
아이폰 xs 맥스의 구성품은 단출한 편입니다. 설명서와 애플 스티커 그리고 라이트닝 케이블과 라이트닝 이어팟이 제공됩니다. 어댑터는 고속충전을 지원하지 않고 라이트닝 to 3.5 헤드폰 어댑터도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약간은 너무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폰 xs 맥스는 6.5인치 2688x1242 해상도의 아몰레드가 탑재되었습니다. 제품을 실제로 받기 전에는 부담스러울 것이라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그렇게 크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아이폰8 플러스를 사용하셨던 분들이라면 바로 적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폰 xs 맥스에도 역시 노치 디자인이 적용되었습니다. 저는 아이폰x를 1년 정도 사용했는데 동영상을 볼 때를 제외하고는 생각보다 많이 거슬리지 않는 편입니다. 그리고 중앙에는 페이스 아이드를 지원하는 TrueDepth 카메라가 탑재되었습니다.
아이폰 xs 맥스에 탑재된 아몰레드는 베젤이 최소화되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실제로 LCD를 탑재한 아이폰 xr과 비교해보면 베젤이 상당히 얇은 편입니다.
저는 아이폰 xs 맥스 골드 모델을 선택했습니다. 유리로 마감된 뒷면은 깔끔한 편이고 색상은 연한 핑크같은 느낌입니다. 골드가 조금 진하지 않는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고 깔끔한 제품을 원하는 분들은 실버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폰 xs 맥스에는 1,200만 화소의 듀얼 카메라가 탑재되었습니다. 모두 OIS 기술이 적용되었고 이전 세대의 제품과 비교해서 센서 크기가 커졌습니다. 일상적인 상황이라면 별도의 콤팩트 카메라가 필요 없을 정도입니다.
옆면은 스테인리스로 마감되었는데 골드 컬러는 상당히 깔끔한 편입니다. 뒷면도 옆면과 같은 느낌으로 마무리되었다는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생폰으로 사용하면 흠집이 조금 생길 수 있습니다.
반대쪽 옆면을 살펴보면 볼륨과 진동전환 스위치가 배치되었습니다. 그리고 전면 강화유리를 부탁해놓은 상태라서 약간 유격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매끈하게 마무리되었습니다.
아이폰 xs 맥스의 아래쪽을 살펴보면 라이트닝 커넥터가 탑재되었습니다. 재미있는 부분은 스피커의 좌우 균형을 맞추지 않았다는 점인데 안테나를 추가한 것으로 보아서 통신 기능에 더욱 중점을 둔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폰 xs 맥스에는 페이스 아이디가 탑재되었습니다. 얼굴인식을 통해서 간편하게 잠금을 해제할 수 있는데 생각보다 잘 인식됩니다. 그리고 아이폰x보다는 약간 범위가 늘어난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이폰 xs 맥스의 홈 화면은 심플한 느낌입니다. 고정된 형태이기 때문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은 없지만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처럼 다채롭지 않다는 점은 사용자에 따라서 호불호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홈 화면에서 왼쪽 화면을 쓸어내리면 알림이 표시되고 오른쪽을 쓸어내리면 제어 센터가 나오게 됩니다. 각종 기능을 간단하게 켜고 끌 수 있습니다. 많이 사용하는 기능 중의 하나입니다.
아이폰 xs 맥스는 홈 버튼이 제거되고 제스처 인터페이스가 탑재되었습니다. 아이폰8을 사용하셨던 분들이 적응을 걱정하실 수 있는데 생각 이상으로 편리합니다.
홈 화면을 쓸어내리면 바로 검색을 하거나 자시니 자주 사용하는 앱들을 바로 실행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원 버튼을 누르면 시리가 호출되는데 인공지능 비서 서비스 중에서는 가장 한글을 못 알아듣는 것 같습니다.
아이폰 xs 맥스의 카메라는 상당히 훌륭한 화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능도 다채롭고 편리한 편이기 때문에 콤팩트 카메라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노치 디자인은 일상적으로 사용할 때 크게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동영상을 볼 때는 약간 거슬릴 수 있고 특히 게임 관련 확대한 상태로 보기 어렵습니다.
아이폰 xs 맥스의 설정을 살펴보면 페이스 아이드 관련 내용이 준비되어 있는데 일부 은행 앱 등에서 지원을 합니다. 저는 터치 아이디를 대체할 수 있는 인증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iOS 12에서 스크린 타임이라는 기능이 추가되었는데 자신이 아이폰 xs 맥스를 통해서 어떤 작업을 많이 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용 패턴을 확인하는 용도로 적합합니다.
배터리 설정에서는 어떤 앱이 많은 전력을 소모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성능 상태에서는 성능 제한이 걸리는 상태인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관련 설정을 확인해 보면 트루톤 기능이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변의 상황에 따라서 색온도가 변하는데 눈이 편안한 편입니다. 그리고 자동 밝기 기능의 전환도 자연스럽습니다.
동영상을 통해서 아이폰 xs 맥스를 살펴보면 골드 컬러를 더욱 자세하게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크기는 크게 부담스럽지 않았고 뒷면의 색상은 호불호가 있을 것 같습니다.
국내 아이폰의 역사는 KT와 함께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국내에 맨 처음 아이폰을 출시했던 통신사이고 사용자들은 배송기간을 기다리지 못하고 우체국을 직접 방문했었습니다.
KT에서는 최근에 다양한 요금제를 발표했고 저는 데이터ON 프리미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무제한 데이터를 지원하는데 저는 이제 와이파이를 잘 사용하지 않는 단계에 도달했습니다.
데이터ON 프리미엄 요금제는 단순히 무제한 데이터뿐만 아니라 지니 뮤직과 올레tv 등도 지원합니다. 혜택이 정말 많은 편이기 때문에 상당히 활용도가 높습니다.
그 외에도 KT에서는 다양한 요금제를 지원하고 유선 인터넷과 연계에서 요금할인도 받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KT 유선망은 해외 회선이 가장 빵빵하기 때문에 스트레스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x를 사용하던 입장에서 아이폰 xs 맥스의 크기는 그렇게 부담스럽지 않고 바로 적응해서 사용할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새롭게 추가된 골드 컬러의 옆면은 깔끔한 느낌이었지만 뒷면은 약간 핑크 느낌이었고 호불호가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아이폰 xs 맥스는 정말 비싼 스마트폰이라고 할 수 있는데 저는 구매할 가치가 있는 제품이라고 판단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어느 부분에 가치를 두느냐에 따라서 생각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