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파워 서플라이는 PC의 모든 부품에 전원을 공급하는 가장 중요한 제품 중의 하나입니다. 그렇지만 프로세서나 그래픽카드와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관심을 적게 받는 PC 부품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80Plus 인증을 받은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어서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럼 이번 리뷰에서는 PC 주변 기기회사로 국내에서 인지도가 높은 앱코의 SUITMASTER Mighty 700W 80PLUS Standard 230V EU 파워 서플라이에 대해서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앱코 수트마스터 마이티 700W 80Plus의 박스는 깔끔한 형태로 디자인되었고 겉면에는 주요 특징들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주목할 만한 부분은 AS기간이 6년으로 상당히 긴 편이라는 점입니다.
앱코 수트마스터 마이티 700W 80Plus의 핵심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80PLUS 스탠다드 인증을 받은 제품이라는 점입니다. 참고로 80PLUS 인증은 스탠다드와 브론즈 그리고 골드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박스의 뒷면에는 앱코 수트마스터 마이티 700W 80Plus의 스펙이 설명되어 있는데 효율이 모두 80% 이상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앱코 수트마스터 마이티 700W 80Plus의 특징을 확인해보면 정격 700W 출력을 지원하는데 고성능 게이밍 PC를 구성하려는 분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박스의 옆면에는 주요 특징이 다시 한번 설명되어 있는데 Active PFC(역률 99%) 회로가 탑재되었고 대기전력도 1W 이내로 상당히 작은 편입니다.
반대쪽 옆면에는 앱코 수트마스터 마이티 700W 80Plus에 탑재된 블랙 플랫 케이블의 구성이 설명되어 있는데 일반적으로 사용하기에 적당한 편입니다.
앱코 수트마스터 마이티 700W 80Plus의 구성품을 살펴보면 사용 매뉴얼이 한 장 포함되어 있습니다. PC 케이스에 설치하기 전에 한 번 정도 확인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전기 콘센트나 멀티탭에 연결할 때 사용하는 전원 케이블도 하나 동봉되어 있습니다. 가장 표준적인 규격의 케이블이고 길이도 적당한 편입니다.
마지막으로 앱코 수트마스터 마이티 700W 80Plus를 케이스 장착할 때 사용하는 나사와 케이블을 정리할 때 활용하는 케이블 타이도 제공됩니다.
앱코 수트마스터 마이티 700W 80Plus의 디자인은 깔끔한 편이고 블랙 플랫 케이블이 적용되었습니다. 그래서 조금 더 간편하게 전선들을 정리할 수 있습니다.
앱코 수트마스터 마이티 700W 80Plus에는 120mm 팬이 탑재되었는데 동작 중에도 소음에 크게 신경 쓰이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위쪽에 분해할 시에는 AS를 받을 수 없다는 내용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앱코 수트마스터 마이티 700W 80Plus의 정격 출력은 700W로 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출시된 AMD 라이젠이나 인텔의 높은 등급의 프로세서나 그래픽카드를 탑재한 시스템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옆면에는 파란색 스티커로 앱코 수트마스터 마이티 700W 80Plus라는 문구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최근에 앱코에서는 SETTLER 7000W 제품도 출시했습니다.
앱코 수트마스터 마이티 700W 80Plus의 옆면을 살펴보면 벌집 모양의 통풍구가 준비되어 있어서 효율적으로 공기가 흐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반대쪽 옆면에는 케이블 다발들이 빠져나오는 구멍이 준비되어 있는데 쓸려서 케이블 표면에 손상이 생기는 것을 방지해주기 위해서 지지대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앱코 수트마스터 마이티 700W 80Plus의 케이블 구성을 살펴보면 메인보드에 전원을 공급하기 위한 20 + 4핀 케이블 준비되어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케이블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메인보드에 추가적인 전원을 공급하기 위한 4 + 4핀 케이블 하나 제공됩니다. 참고로 일부 메인보드는 8 + 4핀 커넥터가 탑재되는 경우도 있는데 극악의 오버클럭을 하지 않는 분들은 8핀 케이블 하나만 연결해도 동작하는데 문제는 없습니다.
6 + 2핀 케이블도 2개로 나누어져서 총 4개가 제공됩니다. 그래서 8 + 8핀 커넥터를 탑재한 그래픽카드를 두 개까지 동작시켜 줄 수 있습니다.
SSD나 하드디스크 그리고 블루레이와 같은 광학 드라이브를 장착할 때 사용하는 SATA 케이블도 6개가 제공됩니다. 만약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분들은 IDE 4핀을 SATA로 전환하는 확장 케이블을 추가 구매하면 됩니다.
보통 케이스의 팬을 동작시켜줄 때 사용하는 IDE 4핀도 4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보통 PC 케이스들은 한 두 개의 커넥터를 공유하기 때문에 부족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FLOPPY 케이블도 하나가 제공되는데 요즘에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저도 플로피 드라이브를 사용하지 않은 지는 벌써 10년이 훨씬 넘은 것 같습니다.
앱코 수트마스터 마이티 700W 80Plus를 ASUS TUF Gaming X570-PLUS 메인보드에 장착한 상태에서 바이오스에서 3.3V와 5V 그리고 12V의 전압을 확인해보면 오차 범위 내의 값들이 측정되었습니다.
부팅이 완료된 후에 CPUID HWMoniter 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전압을 측정해 보아도 오차 범위 내의 측정치들을 보여주었습니다. 참고용으로만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AMD 라이젠 7 3800X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RTX 2070 SUPER 시스템에서 풀 로드 테스트를 진행해 보았는데 안정적으로 동작했습니다.
앱코 수트마스터 마이티 700W 80Plus는 80플러스 스탠다드 인증을 받은 파워 서플라이입니다. 그래서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정격 출력도 700W로 부족하지 않은 편이기 때문에 AMD나 인텔의 상위 라인업의 프로세서나 고성능 그래픽카드를 이용해서 고사양의 컴퓨터를 제작하려는 분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라고 판단되었습니다.